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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부르던 예쁜 이름, 개똥이

 

옛날에는 아이들은 모두 개똥이었습니다.
개똥이가 가장 예쁜 이름이었대요.
“개똥아! 개똥아!”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아이들을 그렇게 불렀지요.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를 읽으면 우리 모두 개똥이가 되겠네요.
개똥이는 씩씩하고 정이 많은 아이니까요.

2005년 11월
아동문학가 권정생

- <개똥이네 놀이터> 창간 호 축하 인사말에서

‘개똥이’는 옛날 어른들이 아이에게 종종 부르던 이름입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라는 마음을 담아 불렀지요. 흔하고 지저분한 이름을 지어 줘야 병이나 사고 없이 클 거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1. 어린이 월간지 <개똥이네 놀이터> 소개

어린이 운동 단체들이 연대하여 탄생한 잡지

2003년 보리출판사와 여러 어린이 문화 운동 단체들은 어린이 잡지를 함께 만들자는 뜻으로 (가칭) ‘어린이 문화연대 준비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어린이 문화연대 준비모임’은 2003년 11월 27일을 시작으로 하여 2004년 7월 15일까지 모두 아홉 차례 모임을 가졌습니다.

2005년 12월, 어린이 문화연대 준비모임이 남긴 성과를 바탕으로 드디어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와 부모님 책 <개똥이네 집>을 창간했습니다. <개똥이네 놀이터>와 <개똥이네 집>을 징검다리 삼아, 여러 어린이 문화 운동 단체들의 뜻을 나누고 퍼뜨릴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딛은 것입니다.

어린이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겠다는 마음으로

<개똥이네 놀이터>는 2005년부터 15년째 다달이 나오고 있는 어린이 잡지입니다. 어린이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겠다는 보리출판사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 펴냅니다.

모든 아이들은 본디 자연의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가장 아이다워집니다. <개똥이네 놀이터>는 아이들의 본성과 감각을 일깨우고 되살려 주는 자연과 놀이와 이야기의 세계를 담아냅니다. 아이들이 일 년 열두 달 철 따라 달라지는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말을 쉽고 깨끗하게 살려 써서 이제 막 글자를 깨치기 시작하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생태, 만화, 동화, 옛이야기처럼 다채로운 꼭지들이 담겨 있어 잡지만 보더라도 단행본 여러 권을 읽는 효과를 냅니다. 연재가 끝난 꼭지들이 대부분 단행본으로 출간될 만큼 내용이 충실합니다.

<개똥이네 놀이터>의 슬로건은 ‘놀자! 하자! 웃자!’입니다.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마음껏 놀고,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 밝게 웃으며 자랄 때 건강한 시민으로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것입니다.


2.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까닭

코로나19에 갇힌 아이들

느닷없이 찾아온 코로나19는 아이들의 환경을 하루아침에 바꾸어 버렸습니다. 아이들은 집 안에 갇힌 채 온라인 수업을 들으며 하루를 보냅니다. 친구들의 손을 잡고 뛰놀고 싶어도 전염병이 무서워 방구석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런 현실 가운데 아이들이 의존하는 것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기기입니다. 게임과 유튜브로 일상을 견디는 2020년의 어린이…… 여러분 둘레에 있는 아이들은 어떠한가요?

공부에 내몰린 아이들

어린 시절 ‘학원 뺑뺑이’를 경험해 보신 적 있나요? 학교 공부가 끝난 학생들을 이 학원 저 학원으로 보내어 사교육을 받게 하는 일을 뜻하는 말입니다. 교육열이 강한 한국 사회에서 아이들은 공부와 경쟁에 내몰리곤 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심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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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여러 학원을 전전하고, 몇 년 뒤 배워야 할 내용을 미리 앞당겨 공부합니다.

아이들의 숨통을 틔우는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는 이런 아이들에게 숨쉴 틈이 되어 주려는 책입니다. <개똥이네 놀이터>엔 생명체의 온 몸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철 따라 둘레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가 꾸준히 실립니다. 건강한 상상력을 깨워 주는 이야기의 세계가 아이들을 맞이합니다. 또래들이 쓴 글과 그린 그림을 나누며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습니다.


3. <개똥이네 놀이터> 상세 보기

아이들이 그린 표지

우리 잡지는 어른 화가가 그린 그림이 아닌,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표지로 싣고 있습니다. 아이들 그림 가운데서도 미술학원 느낌의 잘 그린 그림보다 좀 서툴러도 아이다운 그림을 실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다달이 바뀌는 주제에 맞춰 아이들은 개성 넘치는 그림을 그려 보내옵니다.

2020년 8월 177호에서는 ‘내가 가고 싶은 나라’를 주제로 캐나다의 에메랄드 호수를 그려 준 이소율 어린이의 그림이 표지로 실렸습니다. 나머지 표지 그림은 잡지 안쪽 ‘내가 그린 표지 어때?’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 놀며 환경을 생각하는 꼭지

1. 붉나무네 마을놀이터
2. 하늘의 사냥꾼 잠자리
3. 지구를 지켜라!

달마다 철마다 바뀌는 자연 속에서 재미난 놀이와 생태 정보, 기후 환경 변화를 이야기합니다. 우리 집 앞부터 학교, 길가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우리네 식물, 곤충과 놀며 아이들은 자연에 친숙해지고, 최근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해 배우면서 환경 문제를 한 번 더 고민하게 합니다. 정교한 세밀화로 그린 생명체 그림은 아이들에게 과학적 사고와 함께 따뜻한 생명 감수성을 가지게 합니다.

만들어 보고 생각해 보는 꼭지

1. 알록달록 여러 빛깔 사회
2. 이달에 떠나는 역사 탐방
3. 도치와 떠나는 도서관 여행
4. 볼빵빵 배통통 요리 수첩
5. 무슨 말이야?
6. 별책 부록 – 우리 집에 놀러와!

어린이의 눈으로 보는 사회적 문제와 직접 찾아가는 교과 밖 역사, 특별한 도서관 여행까지. 아이들은 경험과 배움을 통해 한 걸음 성장하며 더 넓은 세계를 알아 갑니다. 또 달마다 새로운 요리를 배우고 또래끼리 자기만의 요리법을 나누는 요리 수첩, 손 놀려 오리고 붙여 자기만의 방과 가구를 만드는 별책 부록을 통해 아이들은 집중해서 무언가를 만드는 즐거움도 얻게 됩니다.

만화부터 옛이야기까지 다양하고 건강한 이야기를 담은 꼭지

1. 장편 연재만화 – 수수께끼 소년 서동
2. 장편 연재만화 – 검정마녀 미루
3. 장편 연재동화 – 마닐-21 달떡연구소
4. 히히히 우스개
5. 옛이야기 나와라 뚝딱!
6. 떴다! 개똥이네 단편만화

창작동화부터 옛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읽기가 즐거워집니다. 학습을 위한 읽기가 아닌 자신의 흥미로부터 출발한 읽기는 글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아이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달마다 새로운 작가들이 선보이는 단편만화와 세대를 관통하는 우스개 만화까지, <개똥이네 놀이터>는 다양하고 건강한 볼거리와 읽을거리가 가득합니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꼭지

1. 개똥이 표지 작가를 찾아라!
2. 짜잔, 나도 만화가!
3. 개똥아, 여기 모여라!
4. 속마음을 들려줘! - 어떻게 해?
5. 개똥이네 우체국
6. 개똥이 신문

달마다 새로운 주제에 맞게 직접 표지를 그리고 경험을 기둥 삼아 기사와 엽서를 씁니다. 잡지를 통해 생각을 나누다 보면 아이들은 어느새 서로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며 새로운 방식의 소통을 알아 갑니다.


<개똥이네 놀이터>는 쉽고 재밌습니다

- 어린이, ‘읽기’에 흥미를!
우리 잡지를 통해 아이들은 만화부터 옛이야기까지 다양한 ‘읽기’를 경험합니다. 그 속에서 자기 이야기를 발견하고 글쓰기, 만화 그리기 등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아이들은 이 과정을 통해 능동적인 참여를 배우고 둘레에 대한 감각을 키워 나갑니다.

- 역사부터 생물학까지 한 권으로 즐겨요
직접 손 놀려 요리하는 재미를 알아가는 ‘볼빵빵 배통통 요리 수첩’부터 전국에 있는 도서관 이야기를 담은 ‘도치와 떠나는 도서관 여행’, 달마다 한국의 역사를 둘러보는 역사 탐방기 ‘이달에 떠나는 역사 탐방’, 어린이의 시각으로 사회적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알록달록 여러 빛깔 사회’까지, 잡지 한 권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골라 읽는 재미는 물론 아이가 관심 있는 분야에 집중하기 안성맞춤!

- 일곱 살부터 6학년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이야기
우리 잡지는 일곱 살 무렵부터 구독을 시작해 6학년, 중학교 1~2학년까지 구독을 이어가는 독자가 많습니다. 때문에 어느 한 아이 빠짐없이 즐길 수 있게 다양한 내용으로 잡지를 구성했습니다. 함께 읽고 소통할 수 있는 만화와 동화, 이야기를 비롯해 또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어린이 우체통, 개똥이 신문 등 아이들 참여란이 마련되어 있어 초등학생 모두가 자유롭게 <개똥이네 놀이터>를 즐길 수 있습니다.


4. 리워드 소개

하늘을 누비는 비행기 승무원 '짤순이 종이 인형'

 

나는야 초밥왕! '낚시놀이'

 

고민을 바로 풀어 드립니다 '척척박사 돌돌이'

 

한 마리씩 나누어 맞붙어 보자! '사슴벌레 로봇 대결'

 


5. 리워드 구성


6. 펀딩 금액 사용 계획과 실행 일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인 금액은 <개똥이네 놀이터> 잡지 및 리워드 제작, 배송비로 사용됩니다.

펀딩 기간: ~2020년 10월 31일(토)
발송일: 2020년 11월 5일(월)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해 드립니다.

*문의는 Q&A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7. FAQ

1. 잡지와 리워드(굿즈)를 각각 다른 주소로 받고 싶은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펀딩 금액 결제 시, 잡지를 받을 독자님 성함(아이와 보호자), 아이 나이, 주소, 연락처를 '리워드 수령정보'>배송메모'에 적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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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배송 방식은 어떻게 되나요?

잡지와 리워드가 따로 발송될 경우, 잡지는 우편으로, 리워드는 택배로 발송됩니다. 잡지와 리워드가 함께 발송될 경우, 택배로 발송됩니다. 2개월차 잡지부터는 우편으로만 발송됩니다.

 

4. 잡지는 몇월 호부터 발송되나요?

2020년 11월 호(180호)부터 발송됩니다.

 

5. 잡지는 매달 언제쯤 받을 수 있나요?

매달 말쯤에 그다음 달 잡지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