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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땅 독도에 살았던
독도강치를 알고 계신가요?

일본, 도쿄주권전시관 내부에 마련된 강치모형
(출처: 연합뉴스)

 

지난 1월 20일, 일본 정부가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과 중국·러시아 등과 진행중인 영토 분쟁 관련 내용을 알리기 위해 홍보전시관 <영토주권전시관>을 도쿄 시내에 재개관하여 한국의 인기검색어를 석권했습니다. 기존 전시관에 비해 규모는 7배 가량 커지고 지하철역 1분거리로 접근성도 좋다고 합니다.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내용과 각각 중국, 러시아와 영토분쟁을 빚고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에 대한 선전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되는데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이 하루이틀이 아니지만,

이번엔 전시관 내 "강치 모형"까지 전시하며 ‘일본어부들이 강치잡이를 하던 곳이니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는 주장과 근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냐고요? 식상하다고요?

매번 같은 주장을 하고 있는 듯 하지만, 새로운 논리와 선전법으로 무장하고 있는 일본의 주장은 점점 더 구체적이고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독도에서 행해지던 강치사냥 자료

 

일제강점기때 강치의 기름은 연료로, 강치의 가죽은 사치품 가방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매년 수 천마리의 강치가 도륙당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돈벌이를 위한 한 일본 수산회사의 무차별한 강치잡이로 독도에서 잡은 강치의 피가 떠밀려  80km떨어진 울릉도 연안까지 물들였다는 울릉도 주민들의 증언이 이들의 잔인한 강치사냥을 확인해 줍니다.

새끼를 먼저 잡아 새끼의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나온 어미와 무리까지 떼로 사냥하던 잔인한 사냥방법이 전해지고 있는데.... 강치 멸종의 원인 제공을 한 일본이, 강치잡이를 근거로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니 어이가 없는 일이죠...

강치잡이를 근거로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지금!

독도문방구는 '독도강치'가 우리의 것임을 알리고자 합니다.

우리의 독도강치를 간직할 수 있도록 독도 강치인형 프로젝트에 함께 동참해주시겠어요?


독도문방구? 
독도에 문방구가 있나요?


“독도에 살아요?” “독도에서 문방구를 하고 계신가요?”

많은 분들이 제 명함이나 사이트를 보고 놀라 되묻습니다.

저는 울릉도에서 독도문방구를 운영하고 있는 주인장 김민정입니다. 5대째 울릉도에서 살고 있는 울릉도 토박이입니다. 두 아들의 엄마이고요.

 독도는 우리땅이지, 그런데 강치가 뭐야? 

 

저는 2014년에 <강치야! 독도 강치야>라는 동화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처음 강치를 접하게 되었고, 책의 서두에 제 마음을 움직이는 글귀가 있었습니다. 

실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강치야, 독도 강치야 』 는 우리의 무관심 때문에 희생된 안타까운 생명, 독도강치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독도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제대로 된 독도의 역사나 강치에 대해 몰랐던 데 대해 느낀 감정이었죠. 

그러면서, “이걸 나만 몰랐던 것일까?” 하는 생각에 강치에 대해 알려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울릉도는 연간 40만명의 사람들이 독도로 가기 위해 꼭 들러야 하는 유일한 항구가 있는 곳이니까요.

'여기 울릉도에서, 많은 이들에게 강치와 독도에 살고 있는 생물들을 알려나가면 어떨까?' 

일상생활 속에서도 독도를 기억할 수 있도록!                                 
독도강치와 독도를 디자인 한
독도기념품을 만드는 <독도문방구>를 열었습니다.



2015년 문을 연 독도문방구는

노트 3종류와 메모지, 보틀1종이 전부인 매대 한 칸의 조그마한 가게였습니다.

그 해 울릉도 최초의 예비사회적기업이 되었고,

휴전선 부근 파주초등학교 학생, 울릉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독도 노트및 모자를 기증하는 등 여러 학생들에게 나눔활동도 진행하였습니다.

2016년에는 여성기업 인증도 받았죠.

 

<메치가 살던 섬>과 다케시마의 날

2016년, 일본 시마네현에서 <메치가 살던 섬>이라는 동화책을 만들어 배포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 메치: 일본에서 강치를 부르는 이름

2016년 시마네현에서 발간된 동화 <메치가 살던 섬>

 

번뜩!

‘이들은 일본 미래 세대에게 강치와 독도를 알리려고 하는구나. '

'미래세대들이 독도영유권을 자연스럽게 주장할 수 있도록 세뇌시키려 하는구나!’

‘자연스럽게 일본 어린이들에게 독도가 일본 땅임을 알리려고 동화를!’              

하는 무서운 생각이 들었죠.

일본이 만든 강치캐릭터를 알리는 서경덕 교수님
(출처: 서경덕 교수님 SNS)

 

일본은 2020년 오늘까지 15년 째 매월 2월 22일에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하고,
강치캐릭터로 시마네현의 마스코트를 만들고, 다케시마빵, 강치 종이인형을 시마네현에서 기념상품으로 팔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독도문방구는
독도강치인형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독도문방구에서 처음 제작한 독도강치인형 ver.01

 

2016년 그 해 독도노트와 강치노트 등을 만들어 판 수익금이 생기면서 그 수익금 전부로 강치 인형을 만들었습니다.

세계 3대 서식지라는 미국 플로리다 바다사자의 사진을 참고해서 만들었지만,

제작 후 제품을 출시하자 전문가들 중에는 원래 강치와 색깔이 다르다며 나무라는 분들도 있었고 제작비 때문에 중국에서 봉제를 했기에 "Made in China"가 붙어있는 강치 인형에 진정성이 없다고 따지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철저한 고증과 준비없이
일개 개인이 섣불리 강치를 만든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 후회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강치를 알기를 바랬는데....

제 생각이 짧았던 것일까요?


그러던 2019년에 좋은 기회가 생겼습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와 콜라보하여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원사에 독도문방구의 디자인을 얹어 '독도 티셔츠'를 제작하게 된 거에요!

전국 K2 매장에서 독도티셔츠를 판매하며 독도를 일상에서도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이때 처음으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섬유나 솜을 만들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폐플라스틱으로 솜을 만든다고?

그리고 그 해 가을,

플라스틱 없는 섬을 선포한 울릉군에 SK이노베이션,UNEP,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아그위그 캠페인"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방문하면서, 우시산과 독도문방구는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울산 바다의 고래를 되살리기 위해 울산항을 드나드는 선박에서 나온 폐플라스틱을 가공하여, 업사이클링 사업을 하는 울산의 스타 사회적기업으로 "별까루 고래인형"이 대표상품이더라구요.

2019년 오마이컴퍼니에서 프로젝트를 통해서
'고래를 살리는 고래인형'을 소개하기도 하였죠? 

그리하여 의기투합!

인형에 플라스틱 재생솜을 사용해 환경도 살리고 100% Made in KOREA 제품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면서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준비하게되었습니다!

각자 인형을 만들어 본 경험이 있었지만, 강치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볼 수 없는 우리의 강치를 되살리기 위해,
바다사자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으면서도

멸종된 독도 강치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눈물을 흘리는 표정으로 할까?"
"희망을 담은 웃는 표정을 할까?

세세한 것들까지 모두 신경쓰고 결정하는 과정이 길었습니다.

인형의 샘플이 완성된 상태에서도,
'사람들이 한 눈에 독도강치인 것을 알아 볼 수 있을까?'


다시, 인형에 독도강치임을 아로 새기기 위한 고민이 시작됐죠.


2019년 11월부터 2달여간 디자인을 수정보완하면서 독도강치는 해양 환경까지 생각하는 폐플라스틱으로, 단가가 1.5배 높아지더라도 100% 국내공정으로 제작하기로 결정하였구요.

첫 번째 샘플은 부산에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강치멸종과 독도침탈- 강치야, 독도야>전시를 보며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에 국립해양박물관에 샘플을 보내드렸습니다. 

그리하여 탄생한 독도강치인형 ver2.0

 


이대로 끝일까요?

강치를 만들수록 제품뿐 아니라 포장까지 친환경이어야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보자기, 파우치 등 갖가지 인형 포장법이 제시되었죠.

하지만 끝까지 친환경을 고수하고 싶었습니다.
단가가 더 올라가겠지만, 또 플라스틱 재생원단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수산업자들이 강치를 잡았던 그물망을 떠올리며, 검은 망사천에 강치를 담았습니다.

비닐이 아닌 인형 포장재로 쓰면서, 여름에 수영복을 담을 수 있는 가방으로도 활용 할 수 있도록!

폐플라스틱 재활용원단으로 주머니를 제작하였습니다.

 

또 뭘 준비할까? KC인증도 받았습니다!

어린이들이 껴안고 사용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도록 KC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런 준비 끝에
이제, 당신을 만나려 합니다.

독도는 대한민국의 땅입니다!
그리고 독도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아픈 역사를 가진 독도강치를 기억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일상속에서 독도강치가 함께할 수 있도록! 알려나가는 일만이 남았습니다.

울릉도엔 스튜디오도 전문 사진작가도 없습니다. 아이들이 독도 강치와 함께하기를 바라는 바램으로 아들과 함께 도동항에 있는 독도조형물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3월 9일,

울릉군 북면 천부리 해안가 바위에서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물개'가 발견되었습니다!!! 처음 발견되었을 땐 독도강치가 돌아온 게 아니냐고, 울릉도 주민들 사이에 난리가 났었더랬죠! 

2월에도 점박이 물범이 울릉도 해안가에 나타나 화제가 되었는데 요즘 바다사자류의 등장이 잦네요?

울릉도 주민들 사이엔 '어딘가에 독도강치도 살아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이 샘솟고 있습니다. 

이런 희망과 기다림으로 여러분도 독도강치를 기억해주세요! 

 

독도강치가
우리의 일상에서 함께할 수 있도록!

역사를 잃은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

- 단재 신채호-

우리나라가 가장 힘이 없을 때, 일본에 독도강치를 잃었습니다.

강치의 멸종이 가슴 아픈 이유 중 하나는 지켜주지 못하고 잃었기 때문입니다.

기억 속에서 멀어지면 지킬 수 없습니다.

독도를 지키는 일은 독도를 기억하는 것과 함께
해양 쓰레기와 환경오염에서 우리의 동해를 지키는 일도 포함된 일일 것입니다.

독도문방구는 삼일절이 있는 3월을 맞이하여 이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독도강치를 모두가 간직할 수 있도록
독도문방구X 우시산의 발걸음을 응원해 주세요!

 

리워드 구성

프로젝트를 응원해주시는 분께 독도강치인형과 독도에 자생하는 독도 특산식물꽃 스티커 set, 독도스트랩 키링을 드립니다. 




# 독도강치인형

독도문방구와 우시산이 힘을 합쳐 해변에서 수거한 PET병 10.5개를 독도강치로 재탄생시켰습니다. 폐플라스틱 리사이클을 통해 만들어진 환경을 생각한 독도강치인형입니다. 

사이즈: 33*12*19cm
소재: 겉면 - 면, 폴리합성 / 충전재 -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솜
# 100% 국내 제작입니다. 
# 제품 제작의 특성상 약간의 사이즈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독도 사계절 꽃 스티커 set

전 세계에서 오직 울릉도와 독도에 자생하는 특산식물 꽃 스티커 7종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 독도 스트랩키링

고무각인으로 dokdo를 덧대 변형이 적은 스트랩키링입니다.
가방에 매달면 포인트가 됩니다. 

폐플라스틱 리사이클 가방에 리워드를 담아드립니다.

 

# 배송 안내

1차 발송일: 3월 23일 
2차 발송일: 3월 30일
3차 발송일: 4월 17일

# 택배비는 별도입니다.
# 도서지역인 울등도의 지역 특성상 악천후로 배송이 다소 늦어질 수 있습니다.
# 배송이 늦어지게 된다면 최근소식 / 문자등을 통해 따로 안내드리겠습니다.  

크라우드펀딩 자금 사용처

모집된 금액은 리워드 제작 및 포장재비로 활용하며, 독도문방구의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데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독도문방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