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투어리즘,역사,여행,하얼빈,엽서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

어둠(Dark)와 여행(Tourism)의 합성어로 전쟁, 학살, 재해피해지를 포함하여 역사적으로 어두웠던 사건이 벌어졌던 곳을 돌아보는 여행을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다크투어리즘을 통하여 어두웠던 과거로의 여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와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여행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특별한 여행'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소이산에서 DMZ를 바라보며



조금은 특별한 여행: 두번째 프로젝트

다크투어리즘을 다닌지는 꽤 오래 되었는데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소개하기 시작한지는 이제 겨우 두번째네요. 다크투어리즘은 이름만 들었을때는 어두워보이기도 하지만 평범한 여행의 일종입니다. 보통 여행자들은 여행중 많은 유적지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렇듯 평범한 여행이지만 좀 더 역사에 가까운 여행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 특별한 여행을 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많은 지식을 쌓을 수도 있었고, 오히려 과거가 아닌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하며 긍정적인 사람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역사를 많이 좋아하는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요. 

마지막황제 푸이가 있던 하바롭스크

 

저는 12월 28일 중국 하얼빈으로 짧은 여행을 떠납니다. 크라우드펀딩으로는 두번째 공식적인 프로젝트가 되겠네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참가자를 모집하는 것은 아니며, 응원해주실 분들을 찾고자 합니다.

저는 올해 1월 러시아 연해주 지역의 하바롭스크, 우수리스크, 블라디보스톡을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 독립운동가분들의 흔적, 고려인분들의 생활상 등을 보고 왔습니다. 정말 많이 추웠던 기억이 나는데 먼 타국에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우리민족의 강제이주역사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이 반대로 이곳 연해주로 강제이주당해 왔다는 이야기가 특별하게 다가왔던 기억이 있네요.

 

시베리아횡단열차와 하바롭스크의 아무르강



저는 왜 하얼빈으로 갈까요?

중국에는 광활한 대륙만큼 유서깊은 도시들이 많습니다. 하얼빈은 여행을 위해 아주 좋은 관광지는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가보진 못했더라도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던 곳이죠. 바로 안중근의사의 이토히로부미 저격이 이루어졌던 특별한 장소입니다. 일제의 한반도, 만주, 연해주 지배를 위한 철도부설이 시작되면서 교통의 요충지가 된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곳에는 생체실험을 하며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던 일제의 731부대를 고발하는 박물관과 그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올해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이기도 하며, 안중근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영웅' 을 보면서 하얼빈에 한번 가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수리스크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비

 

[여행일정]
12월 28일: 하얼빈 도착
12월 29일: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
12월 30일: 731부대 
12월 31일: 빙등제 
1월 1일: 귀국

자료출처: EBS 세계테마기행



자료출처: EBS 세계테마기행

 

자료출처: EBS 세계테마기행



여행서포터가 되어 주세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참여자 모집이 아닌 여행을 응원해줄분들을 만나고자 합니다. 저는 여행에 있어 자금이 부족하여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는것은 아닙니다. 제가 하는 여행을 보다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고 스스로 배움을 지속적으로 갖기 위해 프로젝트를 개설하기 시작하였죠.

이번에는 여행에서 찍은 사진들과 느낀점들을 엽서로 제작하여 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지난 첫번째 프로젝트 참가자들과 즐겁고 재미있는 만남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 여행에서도 함께 떠납니다. 여행서포터분들 중에서 원하시는 분에게는 저희 모임에 초대하여 맛있는 식사 한끼를 대접해드릴까 합니다.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간다면 정말 의미가 뜻깊을 것 같아요. 


크라우드펀딩 자금 사용처 

목표금액을 달성하면 여행 중 찍은 10장의 사진을 선별하여 사진별 100장, 총 600장의 그림엽서를 제작하려 합니다. 모집된 금액은 그림엽서 제작비 및 배송비에 활용할 예정이며, 리워드로 드리고 남은 엽서는 지역마을도서관에 기부하려 합니다. 리워드 제작 후 남은 비용 역시 추가로 엽서를 제작하는 비용으로 활용하겠습니다. 

목표금액 달성을 하지 못하더라도, 참여자분께 엽서를 제작하여 드릴 예정입니다. 

저는 바른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교육에 있다고 생각하여 교육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저의 도움이 조금이나마 필요한 기관이 있다면 1일 역사기행, 역사교실을 열어 재능기부를 하고자 합니다. 제가 역사기행을 다니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실 엽서 제작비용은 크지 않으며, 기능으로써의 엽서만 생각한다면 비싼 금액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고자 하는 일에 여러분들의 힘을 보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리워드 제작비용]
사진엽서(15*10 SIZE 600매, 봉투, 투명스티커 포함) 제작비: 105,960원
드라이플라워: 100,000원 (2,000원*50개)
택배비: 175,000원 (3,500원*50식)
박스구입비: 25,000원 (500원*50개)
+ 추가 펀딩금만큼 리워드 제작비에 활용



리워드 안내

프로젝트를 응원해주신분께 직접찍은 사진으로 제작한 그림엽서와 감사편지를 직접 적어 드라이플라워와 함께 드립니다! 전문사진작가는 아니지만 좋은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볼께요. 리워드 없이 참여를 통해 프로젝트를 응원해주실수도 있으며, 여행 후에는 프로젝트 최근소식을 통해 후기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즐거운 모임을 하실 분도 기다립니다!

A. 13,000원 
다크투어리즘 그림엽서 10종 + 미니 드라이플라워 + 감사편지(50명 한정) 

B. 15,000원 
다크투어리즘 그림엽서 10종 + 미니 드라이플라워 + 감사편지 + 모임초대(3인 한정)


[그림엽서 + 미니 드라이플라워 + 감사편지] 

본 이미지는 예시입니다. 

 

본 이미지는 예시입니다.
사이즈는 동일합니다. 

 

 

[은종삭 모임 초대]

저희는 지난 2016년 제주워킹홀리데이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 만났습니다. 이후로 지금까지 약 2주에 1회 모임을 하며 영화모임, 독서토론, 여행등을 함께하고 있어요. 지난 다크투어리즘도 함께 하였습니다. 저희와 맛있는 삼겹살 파티를 함께하실 분은 펀딩에 참여해주세요! 

- 일시: 1월 10일(금) 저녁 7시 (시간조율 가능해요)
- 장소: 서울 은평구 연신내 솥뚜껑삼겹살
- 내용: 여행후기 공유, 고기파티, 깜짝선물 


크라우드소싱(협업지원)  

1. 다크투어리즘 일정에 함께 하실 분을 기다립니다.
저희 일정과 현지에서 함께 하실 분, 또는 현지에서 여행에 도움을 주실분을 환영합니다.

2. 1일 역사기행, 1일 역사교실, 인문학 여행 등 재능기부를 진행합니다.
저는 다크투어리즘 이외에도 역사교사로서 교육경험과, 대안학교, 야학에서 봉사교육 등 다양한 경험이 있습니다. 청소년의 활동이 필요한 곳,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기관등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재능기부를 해드리고자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연락주세요 :)


프로젝트 진행자 소개


역사교육을 전공하였고
여행과 인문학을 좋아하고. 
생각에 대한 기록과
일상에 대한 평범한 기록을 즐겨하는.
대한민국 청년. 

[프로젝트 진행이력]
기억팔찌캠페인(매니저): www.ohmycompany.com/reward/1200 
청년제주워킹홀리데이: www.ohmycompany.com/reward/697
2018 통일걷기 프로젝트: www.ohmycompany.com/reward/535
다크투어리즘: 조금은 특별한여행: www.ohmycompany.com/reward/6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