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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 단풍잎을 밟고 다녔다 하여 답풍리,
예쁘고 살기 좋은 "물안개 피는 단풍마을"로 20여 년 전 아는 이 없이,
지금 말로 "귀촌"이란걸 하게 되었습니다.

삼백 년 넘은 은행나무, 돌돌 흐르는 도랑이 좋아서
산 약초 뜯어 효소 담는 걸 낙으로 살았어요.

강원도 홍천의 긴 겨울나기로,
마을 부녀자들이 모여 부업거리로 한과를 만들던 것이
어엿한 한과 사업이 되었습니다.

지역에서 농사지은 농산물을 구매해 부녀자들과 함께 맛있는 한과를 만드니,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녀자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사회적 경제기업인 "마을기업"으로까지 선정되었습니다.

이제는 우수마을기업에 이어 올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답니다.

한과를 만들면 만들수록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하게 된답니다.
찹쌀, 콩, 기름, 조청, 튀밥의 곡물로, 과학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지는 한과는
시간과 손맛으로 완성되는 우리 과자입니다.

15일간 찹쌀을 충분히 발효시켜 단호박 가루와 콩으로 반죽해 찌고,
충분히 펀칭해 얇게 펴서 말려, 절단해서 또 말립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최소 20일 이상의 숙성의 시간이 필요하죠.
그제서야 튀길 수도, 구울 수도 있는 찹쌀베이스가 된답니다.

한과는 순수 곡물로 첨가물 없이 만들어지는 전통과자로, 쌀에서 만들어지는 당분인 쌀조청을 이용해 자연스런 단맛을 내게됩니다.

농사지은 우리 찹쌀과 곡물로 haccp 인증을 받은 청결한 사업장에서 위생적으로 정성스런 과정으로 탄생하는 한과

그렇기 때문에 어린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입이 심심할 때 딱인 과자입니다.

세월이 지나 이제는 한과는 "아하~! 이렇게 하는 거구나" 하게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찾는 사람은 점점 줄어듭니다. 정말 딱 명절에만 팔리고 평상시에는 잘 찾지 않는 과자가 되어버린 거죠.

여러분은 한과 하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명절에 차례상에 올려지는 낯선 과자? 말라서 맛없어진 과자?
네, 맞아요. 이제는 편의점만 가면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과자로 한과는 구색 맞추는 정도로만 여겨집니다.

박람회나 축제장에서 많은 분이

"맛있긴 한데 기름에 튀겨서, 열량이 높을 것 같아요~" 하십니다.

그래서 생각했어요, 어떻게 하면 한과가
다시 우리가 사랑하는 과자가 될 수 있을지

그 답은 의외로 다시 전통에 있었어요.
옛날 그 시절엔 기름이 귀해 작은 조약돌을 주워다 기름을 먹여 뜨겁게 달군 후 한과를 구웠답니다.

그래서~~!! 한과를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보았습니다.
처음엔 많은 실패가 있었지만 끝끝내는 오븐에 굽는 한과를 개발하게 되었죠!

이렇게 전통의 굽는 방식을 현대의 오븐을 활용해 담백한 우리 과자, "한과"를 만들게 되었답니다.

한과는 재밌고 맛있는 과자입니다.
그 흔한 베이킹파우더나 이스트 없이도 동그랗게 부풀어 오르는 귀여운 과자!!
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리워드로 과자(한과) 만드는 키트를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돌배기 아기도 먹을 수 있는 "구운 단호박한과"

돌배기 아기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즐길 수 있는 우리 한과에 단호박을 첨가해 맛을 더했습니다.

잘 여문 찹쌀을 수확해 가을 햇볕에 말린 다음 발효 후 가루를 내어 단호박가루와 반죽합니다. 전기 찜기로 잘 쪄진 반죽을 고루 펴서 뒤집으며 말려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하나하나 잘라 다시 한 번 말려줍니다. 기름 없이 잘 예열된 오븐에 구워주면, 씹는 맛 있고 부드러운 구운 단호박한과 완성입니다.
한과에 들어가는 쌀조청은 가마솥에 직접 고은 것으로 맛있게 단맛을 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