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안전,소화기,디자인,서울산업진흥원(SBA)

기초 소방 설비의 혁신을 이끄는 
소방계의 애플이 되고 싶은
FIRE BUSTER

 



파이어버스터는 소방관 재직 경력 30년의 CTO 김진태(아버지)와 개발 및 디자인 경력 10년의 CEO 김승연(아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기초 소방 설비 전문 스타트업입니다. 파이어버스터는 아버님께서 소방관 재직 당시 화재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점을 기술적으로 해결하고, 이것을 심플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풀어내고자 합니다.

1가구 1소화기, 이제는 필수입니다.

( 사진 출처: Unsplash )

지난 한 달 간 전국에서는 하루 평균 80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5년간 주택 화재 사망자는 전체 화재 사망자의 48.7%를 차지하는 등 가정 화재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많은 화재와 피해가 발생하는 것일까요?
저희는 그 원인을 기초 소방 설비에서 찾았습니다.

 

✔︎ 기초 소방 설비의 낮은 보급률

( 출처: 국민안전처, 소방청 )

2012년 2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2017년 2월까지 기존 및 신규 주택에 기초 소방 시설을 설치하도록 의무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실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설치율은 34.8%에 불과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서울시의 경우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 소화기 사용의 어려움

혹시 소화기를 사용해본 적 있으신가요?

한 소방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시민들 중 95.3%가 '소화기를 사용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일상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빨간 소화기. 불이 나면 안전핀을 제거 하고 호스를 들어 불을 향해 쏘아야 한다는 것은 한 번 쯤 들어 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실제 화재 상황에서 소화기를 사용하려고 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실제로 불을 보면 당황한 나머지 소화기를 들고 와서 손잡이를 꽉 잡은 채로 안전핀을 제거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안전핀 구조상 소화기 손잡이를 잡은 상태로는 빠지지 않습니다.

기존 소화기는 손잡이를 잡을 경우 안전핀이 빠지지 않아요!


그래서 소화기를 바닥에 내려 놓은 상태에서 안전핀을 뽑아야 하는데, 이 중요한 사실을 제대로 아는 사람들은 의외로 적습니다. 불이 난 것에 당황하고, 안전핀이 제거 되지 않는 것에 또 당황하게 되면 패닉 상태가 되어 그냥 소화기를 불길 속에 던지게 됩니다. 


소방 현장에 가보면 안전핀도 뽑히지 않은 채
불에 타서 굴러다니는 소화기를 자주 봅니다.

- 소방관 30년 경력의 김진태 CTO -

보통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3.3kg 규격 소화기는 분사 시간이 11~13초 정도로 그리 길지 않습니다. 또한 화재는 발생 후 5분이 지나면 확산 속도가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단순히 소화기만으로는 진화가 어렵습니다. 즉, 소화기는 화재가 발생 했을 때 즉시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죠.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리고
원터치로 사용 가능한
FIRE BUSTER 디자인 소화기

저희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안전핀을 제거할 수 있는 "원터치 소화기"를 개발하였습니다. 자체 개발한 기술 덕분에 손잡이를 꽉 쥔 상태에서도 안전핀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안전핀을 쉽게 해제하는 것 뿐만 아니라 호스가 자동으로 들어져 바로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저희가 개발한 원터치 기술 덕분에 소화기 사용은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하지만 소화기가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있지 않다면, 아무리 혁신적인 기술이라 할 지라도 제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어느 곳에 두어도 잘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 소화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미 다양한 디자인 소화기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소화기 특성상 오래 두어야 하고, 또 어느 곳에나 잘 어울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심플하고 오래갈 수 있는 디자인 소화기를 만들기 위해 여러 번의 스케치를 거쳤습니다. 방이나 거실 혹은 사무실이나 카페 등 다양한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도 포인트가 되는 소화기입니다.

( 사진 출처: Unsplash )

현재 파이어버스터는 원터치 소화기 시제품 제작을 완료하고, 소화기 단일품목으로 형식승인서와 KFI검사성적서 승인 신청을 준비 중입니다. 2020년 2월 초에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며, 인증이 완료되는대로 최근 소식을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리워드 구성

이번 프로젝트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는 10대 한정 수량의 원터치 소화기, 소화기 사용법을 알기 쉽게 표현한 P.A.S.S. 스티커와 티셔츠를 드립니다.

 



소화기라는 제품 특성상 저희의 새로운 소화기가 널리 알려지고, 보급되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갑니다. 이에, 파이어버스터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화기 사용법을 제대로 알리는 것도 기초 화재 진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소화기 사용법(특히 안전핀 제거)을 설명하는 굿즈를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소화기 사용법을 쉽게 설명하면서 디자인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자료를 찾던 중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P.A.S.S. 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P.A.S.S.는 소화기 사용법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입니다.

( 출처: Farmington Fire Rescue )

 

P.A.S.S.가 무슨 뜻인가요?

 

Pull; 안전핀을 뽑는다.
Aim; 호스로 불의 바닥 부분을 조준한다.
Squeeze; 손잡이를 꽉 쥔다.
Sweep; 좌우로 쓸어 낸다.

 

P.A.S.S. 스티커

일상 생활에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주거나 소화기 위치가 눈에 띌 수 있도록 표시하기 위한 P.A.S.S. 스티커를 제작하였습니다. 가정이나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멀티탭이나 음식점 혹은 카페 등 가게에서 불을 사용하는 곳에 붙여 두어 늘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스티커 A SET에는 소화기 사용 방법과 소화기 위치, 그리고 불이 났을 때 대응 방법이 담긴 그림과 문구가 들어 있습니다. 스티커 B SET에는 평소 화재나 안전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곳에 부착할 수 있도록 주의 문구를 담았습니다. 스티커 C SET에는 화재 및 응급 상황 시 대처 방법 및 주의를 끌 수 있는 문구를 함께 담았습니다. 


 

P.A.S.S. 티셔츠

P.A.S.S. 문구를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저희만의 느낌으로 해석하여 이미지를 만들고, 이를 티셔츠에 프린팅 하였습니다. 티셔츠 앞면에는 FIRE BUSTER 오리지널 로고와 함께 P.A.S.S.가 프린팅 되어 있고, 뒷면에는 P.A.S.S.의 각 단계에 맞는 그림과 함께 설명이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파이어버스터의 메인 컬러웨이인 블랙/화이트/오렌지를 사용하여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우리가 크라우드펀딩을 하는 이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는 기초 소방을 혁신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소화기를 시작으로 작동 오류를 개선한 스프링클러도 함께 개발 중에 있으며, 펀딩을 통해 모인 후원금으로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개발비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단순 제품 제작뿐만 아니라 나아가 기초 소방 교육 및 인식 개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저희의 목표를 이루어 나갈 계획입니다. 후원금 중 일부는 강원도 산불로 인해 망가진 우리의 터전 복구에 도움을 드리고자 나무 심기 모금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 출처: 네이버 해피빈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나무 심기 모금 캠페인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56110?p=p&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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