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지구촌,자립,환경,재생

      

                    인도에 첫 달리트 사회적기업 세우는 

                              아샤! 아샤! 프로젝트

                               

(아샤आशा는 힌디어로 희망을 뜻하며, 사업지 마을에 세워질 교육&재생센터의 이름입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인도 뉴델리 외곽의 "쿠숨푸르 파하리달리트 공동체 마을에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기 위해 모인 "삼히디Samridhi"팀(힌디어로 발전, 번영)입니다.

삼히디는 인도 달리트마을 출신 사회적기업 준비 그룹을 비롯해 한국의 사회적기업 사람마중리맨, 사랑의 자전거, 한국의 비영리NGO 한국희망재단, 그리고 인도의 비영리NGO인 CSEI(Centre for Social Equity and Inclusion)로 이루어진 글로벌 팀으로, 2017년부터 인도 내에 달리트 사회적기업을 설립하기 위한 아샤Asha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근데 달리트가 누구에요?


달리트(Dalit, दलित)는 인도 카스트제도 내 최하층 계급을 말합니다.
단어 그대로는 "억압받는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이름에도 알 수 있듯이 단순히 출신만을 이유로 인도에서 사회적, 경제적으로 가장 차별받는 이들입니다.


(출처: dongA.com)

달리트는 총 2억명이 넘으며, 인도 인구(약 13억5천만)의 약 16.5%입니다.
이는 대한민국 인구의 약 4배에 달합니다.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라는 카스트의 네 계급에도 들지 못하는 달리트들은 몸에 닿으면 부정해진다고 여겨져 불가촉천민(Untouchable)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시체 처리, 오물 수거 등 사람들이 가장 꺼리는 일들을 맡아서 해 왔으며, 다른 카스트계층들과 같은 학교나 사원조차 갈 수 없었습니다. 또한 흔하게 집단 테러나 폭력, 착취의 대상이 되어왔습니다.

이런 달리트에 대한 차별은 1947년에 이미 법적으로 금지됐지만, 대를 이어온 뿌리깊은 관습은 여전히 인도 사회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수천 년간 내려온 달리트에 대한 차별을 단번에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한 마을부터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인도의 수도 뉴델리 남쪽 외곽에는 달리트 공동체가 모여사는 '쿠숨푸르 파하리’ 마을이 있습니다. 이 곳은 상하수도 시설이 전혀 없을 정도로 기반시설이 열악하며, 주민들은 무허가 건물에 거주하여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가구당 월 소득이 1만 루피 이하(약 17만원)인 빈곤층이 60.9%에 달하고, 식재료, 주거, 교육, 교통, 통신, 치안 등 모든 것이 열악합니다. 무엇보다 아동/청(소)년들이 정규 교육과 직업훈련을 받지 못하여 빈곤이 대물림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일시적, 시혜적, 금전적 지원으로는 이 악순환의 뫼비우스를 끊을 수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한 출발점은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그래! 바로 일자리다!!

 

달리트 주민들이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고 스스로 소득을 창출한다면, 마을 내에서 자체적으로 변화가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요?

 
'달리트 주민의 역량 강화 →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 → 마을의 발전, 자립'의 선순화 구조를,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고 키워가기를 바랍니다.

이는 실제 해당지역 주민들의 요구와도 일치했습니다.    

그런데 왜 "사회적 기업"일까요?


기업 운영을 통해 얻는 이윤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소득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은 달리트들이 일반 기업에 취직하는 것이겠지만,
안타깝게도 달리트에 대한 노골적인 차별이 여전한 인도에서는 하늘에 별따기같은 일입니다.

 

(출처: 성동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www.ssec.or.kr)

그래서 직접 사회적기업을 설립하여 일자리를 만들고 창출한 수익을 쿠숨푸르 파하리 마을의 위생 환경 개선과 아동과 노인들을 돌보는 사회서비스 지원에 사용하여 "지역 순환경제"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사업 아이템 자체도 지역의 환경문제 개선에 도움이 되는 재생컴퓨터/재생자전거,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정부 지원제도와 민간 교육/일자리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정보화 교육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첫 스텝, 아샤센터를 건립해요!

차별과 빈곤, 그로 인해 절망으로 가득찼던 달리트들의 삶.
누구의 아들,딸로 태어나든 똑같이 존중받는 세상이라는 달리트들의 꿈을 조금씩 실현해 가기 위한 아샤 Asha 프로젝트의 첫걸음

실질적인 운영을 위한 <아샤센터> 건립입니다.

 

아샤Asha센터는 정확히 마을의 교육&재생센터로서, 예비 사회적기업가들이 교육을 받고 후에는 활동을 펼쳐나가기 위한 공간입니다. 센터를 통해 일자리와 소득이 창출되며 기업 수입의 일부는 다시 마을에 환원할 계획입니다. 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재생자전거/재생컴퓨터 또한 생산, 판매가 가능합니다.
더불어 그동안 온라인 접근성이 떨어져 정부의 복지 제도에 지원하지 못했던 마을 주민들을 위해 온라인 정보화 교육도 실시합니다.


이 곳은 '아샤'라는 이름처럼 쿠숨푸르 파하리 마을 사람들이 처음으로 희망을 키우고 을 실현해가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센터는 쿠숨푸르 파하리 마을 내에 존재하는 정부 건물(단층, 70평)을 빌려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많이 낡은 건물이라 비가 새는 등 원활한 센터 운영을 위해서는 보수가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센터의 이용>

1) 청(소)년들을 위한 재생컴퓨터/재생자전거 기술교육 (이후 취업/창업)
2)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온라인정보화교육

<보수 전과 예상되는 보수 후 모습 비교>

여러분의 소중한 기부금은 아샤Asha센터의 시설 수리와 교육기자재 구입에 사용합니다.
녹슬고 비가 새던 낡은 건물이 달리트 청(소)년들과 주민들이 꿈을 키워갈 밝은 공간으로 재탄생될 것입니다.

모금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아샤Asha센터는 2020년 2월까지 모든 준비를 마치고,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꾸준한 준비를 통해 시작된 아샤 프로젝트

인도 예비 사회적기업가 팀은 어느날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삼히디 팀은 이미 2017년부터 인도현지단체 CSEI 내 사회적경제활동가들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2018년에는 사람마중에서 인도 현지를 방문, 기초조사를 수행하면서 서서히 기업 설립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는 본격적으로 사회적기업 설립을 위한 준비에 돌입!
3월에 인도의 사회적경제활동가 2명이 한국에서 역량강화 연수,
5~6월에 인도에서 선발한 예비적 사회적기업가 6명(달리트 중 선발)과 사회적경제활동가 2명이 2달에 거쳐 한국을 방문하여 사회적기업 (주)리맨에서 재생컴퓨터, 사회적기업 (사)사랑의자전거에서 재생자전거 기술/경영 연수를 받았습니다. 이후 사회적기업 설립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메인 동영상을 참고해주세요!)

각자의 큰 포부를 가지고 아샤 프로젝트에 참여한 6인아짐Azeem, 데비싱Devi singh, 소우랍Saurav, 파완Pawan,하팔 Harpal, 지텐드라Jitender 는 인도에 돌아간 후에도 지속적으로 직무연수를 받으며 사회적기업을 세우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득을 얻을 기회를 얻을 뿐 아니라, 자신들이 태어나 자란 쿠숨푸르 파하리 지역 재생에 기여하며, 더 나아가 달리트의 권리 향상을 위해 싸워갈 인도 예비 사회적기업가들!

 

이번 해 내에는 인도의 예비 사회적기업가들, CSEI, 그리고 한국의 사람마중이 참여해 유한책임회사 형태로 사회적 기업 설립을 먼저 완료할 예정입니다.


리워드 소개

후원자님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 

캠페인 참여하고 받은 리워드들의 행방을 찾습니다.

흔히 리워드로 나오는 텀블러, 에코백, 뱃지 등... 
집 어딘가에 있는데 보이지 않거나, 슬프지만 언젠가는 버려지기 마련입니다. 
(기억 속에서도 서서히 희미해집니다....)

그.래.서

저희 삼히디 팀은 영원히 보존되고 (우리는 까먹더라도) 지구 다른편 인도에서 오래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아샤Asha센터'에 새기겠습니다.

특별히 3만원 이상 후원시, 아샤Asha센터의 사진을 열두 달 담은 '2021년 달력'을 제작해 보내드립니다. 사진 중에는 나무 현판 사진도 포함됩니다.
배송은 2020년 11월 내로 이루어집니다.

(위 이미지들은 예시로, 디자인은 추후 변경될 예정입니다.)

 <리워드 선택>

1만원 후원시: 아샤Asha 달리트마을 교육&재생센터에 후원자님의 이름을 정성스럽게 담은 나무현판을 제작, 설치해드립니다♡

2만원 후원시: 아샤Asha 달리트마을 교육&재생센터에 후원자님의 이름을 정성스럽게 담은 나무현판을 제작, 설치해드립니다♡

3만원 후원시: 나무현판 제작, 설치+아샤센터의 모습이 담긴 2021년 달력을 추가로 보내드립니다. 달력에는 명패 사진도 포함됩니다.♡

리워드 없이 펀딩 참여 가능하며, 4만원 이상 자유롭게 기부하실 수 있습니다.   4만원 이상 후원하신 분께는 3만원 후원 시와 동일한 리워드를 제공합니다.

아샤센터와 함께 할 소중한 인연을 기다립니다!

지구 저 먼 곳 인도에 내가 기부한 흔적이 남아있다니, 상상만 해도 설레지 않으신가요? ;-)

기부해 주신 모든 분들께는 연말에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드립니다.

 *삼히디 팀을 소개합니다! 

#1 #인도#예비사회적기업가들 #달리트
한국 방문연수 후 본국에서 기업 설립을 준비중인 예비 사회적기업가 6인입니다.
자신들의 마을을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로 가득차 있답니다.

"저의 뛰어난 실력으로 달리트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기 위해 싸워나갈 거에요. 사업에 꼭 성공해서 제 고향 달리트 사람들을 고용하고 싶어요!"

#2 #한국#사회적기업 #Since2011

(주)사람마중은 양육시설 청소년, 탈학교 청소년, 출소자 등 사회적 약자의 자립을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한국 사회적기업의 대표주자입니다. 1998년 실업극복과 자활사업으로 시작, 2011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습니다.

#3 #한국#비영리NGO #주민자립

(사)한국희망재단은 2005년부터 아시아,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의 주민 자립을 위한 사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창립 초기부터 인도 달리트의 인권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4 #인도 #비영리NGO #취약계층지원

 

CSEI는 지난 2009년 설립 이후 뉴델리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인 달리트, 무슬림 등 취약계층, 그리고 여성, 아동 및 청소년을 지원하며 이들의 권리 옹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