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여성,스리랑카,NGO,청년
한국YWCA에서 일하는 첫 외국인 활동가
안녕하세요, 저는 몽골에서 온 또야입니다. NGO 활동가라는 꿈을 안고 한국으로 유학와 NGO학을 전공하고, 올해부터 한국YWCA에서 첫 외국인 활동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YWCA 활동가 또야)
한국YWCA는 오는 6월 26일(수)부터 29일(토)까지 이화여대에서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라는 주제로 아시아YWCA 지역 회의를 개최합니다. 한국을 비롯해 스리랑카, 인도, 태국, 싱가폴, 필리핀, 홍콩, 대만, 네팔, 일본,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2개국에서 100여명이 참여 하여 각 나라의 여성 이슈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본 회의에서 외국인 참가자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회의를 준비하면서 참가국들의 이야기를 살펴보니 아시아에 있는 많은 여성들이 경제적인 어려움과 가부장적인 억압으로 인해 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중 스리랑카의 여성 청년 대표 Sonali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Sonali는 이 회의를 통해 본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스리랑카의 사회 문제를 해결할 지혜와 힘을 얻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고통 속에 힘들어하는 스리랑카 여성들
올해 4월 부활절 아침에 교회에서 이슬람 단체에 의한 폭탄 테러가 발생해 359명이 사망하고 600여명이 부상하는 일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그 나라가 바로 스리랑카였습니다. 콜롬보 시내 주요 교회 및 호텔 등 8곳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했고, 이후에도 보복 공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독교 여성 단체인 YWCA의 회원인 Sonali를 비롯해 스리랑카의 여성들은 큰 공포와 불안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저임금 노동으로 가사일과 가정경제를 책임지는 스리랑카 여성들
2013년 UN자료에 따르면 스리랑카 남성의 경제활동 비율은 76.4%인데 반해 여성은 35%로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여성은 법적으로 재산권도 인정받지 못합니다. 특히 스리랑카 농촌 지역에 사는 많은 여성들은 하루종일 차 잎을 따는 중노동에 시달리면서 저임금 노동으로 가사일과 동시에 가정경제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스리랑카가 수십 년간 여성에게 술 판매를 금지해온 법을 2018년 1월에 폐지했다가 나흘 만에 다시 되살렸습니다. 스리랑카 대통령이 여성이 술을 자유롭게 사는 것을 금지 한 이유는 “여성이 술을 살 수 있게 되면 알콜 중독돼 가정을 파괴” 할 것이라는 반발 때문이라고 하니 스리랑카의 여성 인식이 얼마나 심각할지 짐작이 갑니다.
스리랑카YWCA 여성청년대표 Sonali
Sonali는 스리랑카YWCA 여성 청년 대표로 이러한 스리랑카의 어려운 상황을 알리고 해결책을 찾아가고자 이번 아시아YWCA지역회의에 참여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공비를 마련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한국YWCA는 이 회의를 위한 장소 사용료, 숙소, 식사비를 마련하기 위해 여러 곳에서 후원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Sonali를 포함해서 이 회의에 참여하고자 하는 스리랑카, 네팔, 방글라데시 등에서 오는 여성 청년들의 교통편을 모두 지원해 주기에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아시아 여성 청년들이 함께 모여 여성들의 삶에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여러분들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아시아 여성 청년들이 연대하며 변화를 이루기를 꿈꿉니다.
저는 이번 아시아YWCA 지역 회의를 통해 다음 세 가지의 중요한 변화들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첫 번째는 이 회의를 통해 싱가포르를 비롯한 대만, 홍콩 등 국가 경쟁력이 높고 여성의 경제적 참여가 활발한 나라들과 ODA 사업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한국YWCA의 여성인력개발센터 사례를 경험함으로써 아시아 국가 간 협력을 통해 여성의 경제력 강화 방안을 발견하는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Sonali와 같이 이 회의에 참가하는 청년 여성 대표들이 각 나라의 여성 리더가 되리라 믿습니다. 이 여성 리더들이 다른 참가국 청년들과 소통하면서 시각이 넓어지고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얻어가기를 희망합니다.
세 번째로는 제가 이 회의 이후에도 아시아 지역 YWCA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가면서 함께 연대하기 위한 내용을 서로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후원해주신분께 드립니다.
감사편지와 함께 2만원이상 후원해주신분께는 YWCA 가방을 함께 드립니다.
펀딩해주신 모든분께 후원금액만큼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해드립니다. 기부금영수증 발급을 위해서는 개인정보가 필요하며 펀딩마감 후 개별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리워드없이 참여를 통해 순수기부도 가능하며 추가입력을 통해 원하시는 만큼 후원참여도 가능합니다.
A. 10,000원: 감사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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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정보]
사이즈 : 47 x 27
소재 : POLY WR / PU 600D
색상 : 네이비, 화이트
펀딩금액 사용처
목표금액 달성시 아래와 같이 아시아 YWCA회의에 참여하고자 하는 스리랑카, 네팔, 방글라데시 등 여성 청년들의 교통편 및 진행비용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큰 힘을 보태주세요. 감사합니다!
[활용계획]
항공료: 1,200,000원
숙박비: 100,000원
식사비: 200,000원
교통비: 150,000원
회의비: 400,000원
한국 문화 투어: 100,000원
한국 YWCA는 정의, 평화, 창조질서의 보전이라는 가치 아래 1922년 창립으로부터 지금까지 정의롭고 평등한 세상을 위해 봉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