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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언제쯤 맘 편히 탈 수 있을까요?

끊이지 않는 휠체어 사고. 올 2월에도 전동 휠체어를 타고 가던 모자와 택시가 충돌하는 안타까운 사고로 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동에 불편함을 덜 느끼는 비장애인이 휠체어 장애인의 고충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은데요. 휠체어 장애인은 실외에서 이동 중 위험 뿐만 아니라 실내에서 의자 등으로 이동할 때에도 위험 상황에 처하곤 합니다.

(출처:KBS NEWS)

 

장애인, 복지사 모두에게 꼭 필요한 휠체어 시트 '누리'

안녕하세요, 팀 에드입니다. 저희는 장애인 분들과 장애인 복지사 분들을 위한 휠체어 시트 '누리'를 제작했습니다. 학교 활동으로 방문한 지역 장애인 복지재단(신망애복지재단)에서 저희는 장애인 복지사분이 장애인 분을 힘겹게 휠체어에서 일반 의자로 옮기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휠체어에 탑승한 장애인을 옮겨야 할 때 안아서 들어올리기 때문에 무거워 허리에 부담이 많이 가 많은 복지사 분들이 허리디스크를 겪으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에, 저희 팀은 '복지사분이 좀 더 쉽게 장애인분을 휠체어로 옮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시트를 만들어서 책가방처럼 멜 수 있도록 하자!' 라는 생각을 하였고 복지사분들의 편의를 위한 시트에 장애인분들을 위한 휠체어 낙상 방지 기능을 추가하여 이른바 '누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누리'를 소개합니다.

'누리'에는 크게 이동의 편의성, 낙상 방지라는 두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장애인이나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휠체어 사용자들이 휠체어에서 이동할 때 '누리'를 착용한 뒤 보조하시는 분들이 장애인이나 노인 분들을 등에 업고 옮길 수 있어 그냥 안아서 옮길 때 보다 상대적으로 힘이 적게 들어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버클을 이용하여 낙상방지의 역할을 하고, 시트 뒤 수납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휠체어 용품입니다.

휠체어 낙상 방지 시트 '누리'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소개하자면,

첫째, 사용은 장애인 분이 '누리'를 장착하고, 이동 시 복지사 분이 '누리'에 달린 끈을 책가방처럼 매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방식을 이용했을 경우, '누리' 없이 안았을 때보다 더욱 가볍게 들 수 있으며, 이동이 편리합니다.

둘째, 복지사 분과 장애인 분의 성별이 다를 경우 복지사 분이 장애인 분을 안아서 옮길 때 발생 할 수 있는 불편함을 '누리'를 장착하여 줄일 수 있습니다.

셋째, 평상시에 '누리'를 장착하고 다녀 낙상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넷째, '누리' 후방면에 수납 공간(주머니)이 있어 겨울에는 담요나 핫팩을 넣을 수 있고 여름에는 아이스 팩 등을 넣어 온난방 기능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버클로 '누리'를 손쉽게 장착 탈착 할 수 있습니다.

여섯째, 버클로 자유롭게 '누리' 의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실제 제작 시에는 사용하시는 분의 용도에 따라 위의 추가 기능들은 옵션으로 만들 수 있으며, 불필요한 부분은 제거하여 가격적 부담을 최대한 줄일 것입니다.

 

크라우드펀딩 자금 사용처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집된 금액은 '누리' 제작에 사용되며, 수익금 일부는 참여자 분의 성함으로 '한국장애인재단'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팀 에드 소개

심석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열정이 넘치고 노력하는 3인 이정재, 장서혁, 오근탁(우측부터 차례로)입니다. 팀 에드는 앞으로 '누리'를 필요로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 곳이 어디든 '누리'를 제작하여 전달해 드릴 것입니다.

저희 팀의 '누리' 는 휠체어 타신 분들에겐 지킴이, 복지사/보호자 분들에겐 안심이 같은 존재가 되고 휠체어 사회에 수호자가 되어 휠체어 타시는 분들의 삶에 꽃을 달아 드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