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의 친구로 만나다.

 

2013년 어느 가을과 겨울부터 2015년 현재까지.

 

도시에서 사는 친구, 시골에서 사는 친구, 도시반 시골반 왔다갔다하는 친구, 생태마을과 공동체를 탐방한 친구, 대안교육, 영성, 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친구, 귀촌과 자립이라는 키워드로 청년 커뮤니티를 꾸린 친구,  사회적 경제에 관심이 있는 친구,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관심이 생기는 친구까지. 친구의 친구들로 만나며 넥스트젠이라는 작은 청년모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느슨한 연결로 자유롭게 모임에 들고 나면서, 우리들은 서로 무엇을 고민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소소한 이야기들을 풀어냈습니다. 

저마다 질문들을 가지고 답을 찾기 위해 누구는  도시로,  누구는 지역으로, 산속 시골로, 바다 건너 외국으로 떠나기도 했습니다. 

생활과 취업, 현실의 벽에 치여 처음의 열정과 꿈 대신 상처와 절망을 배우기도 하고, 서투르지만 작은 변화를 만들며 삶을 꾸려 시작해보기도 하고, 떠남과 돌아옴을 반복하기도 하는 좌충우돌을 겪어가는 중이었습니다.  

 

 

 

 

 

+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세상,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점차 우리는 서로 다른 곳에서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세상, 함께 잘 사는 세상, 고통으로부터 자유롭고, 평화롭게 서로를 돌보는 세상을 함께 꿈꾸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혼자는 금방 흔들리며 나약하고 부족할지라도, 함께 일하고, 밥을 지어 먹고, 함께 걷고, 배우고, 느끼는 것들을 서로 가슴을 열어 서로 배우며 살아갈 수 있다면, 훨씬 나을 거라는 믿음으로 서로의 삶을 응원했습니다. 한 사람의 내면 깊은 평화와 존재가 지구의 작은 풀꽃, 동물들, 자연과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가슴 깊은 곳에서 서로가 일깨워준다면, 우리가 살아갈 미래와 우리 다음 세대는 지금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지 않을까 희망을 그려봅니다.

 

대부분의 청년들은 현실에서 기반이 약하고, 삶의 터전이 계속 변화하거나, 여러 경험을 만나기 위해 찾아다니며 성장하는 과정에 놓여있습니다. 그래서 넥스트젠은 공동체나 생태마을에 살고 있느냐 보다는 이러한 가치에 공감하고 의식을 확장해가는 것, 관심을 가지는 것, 지속가능한 다양한 삶의 방식들을 교류하고 경험을 쌓아가는 것에 생태마을운동의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 넥스트젠에서 말하는 “생태마을”이란,

: 사회, 경제, 생태, 문화적(세계관) 측면에서 전체적으로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 지역에 기반한 계획 공동체, 또는 전통적인 공동체를 뜻합니다 

 

 

 

 

 

+ 지속가능한 삶으로 세계의 마을들과 함께하는

  <넥스트젠 코리아> 

 

 

 

이후, 우리는 국제생태마을 아시아 활동가들을 만나기도 하고, 

 

각자 다녀온 공동체 경험들을 청년들과 나누는 공유회를 열거나, 

 

공동체 춤과 노래를 작은 워크숍을 통해 나누기도 했습니다. 

 

 

 

 

 

+ 넥스트젠 코리아의 첫번째 프로젝트
   <2014 생태마을 디자인 캠프>
 

 

 

 

2014년 여름, 함께 살아보는 연습과 생태마을디자인에 대한 공부를 하자는 뜻이 모이면서, 국제생태마을 아시아 활동가들께 편지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처음 캠프를 준비하는 청년들의 편지에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생태마을 활동가 두 분과 국내의 전문 강사분들, 그리고 청년허브의 도움을 통해, 4박 5일동안 함께 공동체살이 캠프를 열었습니다. 

 

청년 뿐 아니라, 지역과 세대를 넘어 다양한 분들과 함께 하면서, 삶 전체를 생태마을로 보고 어떻게 균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고, 네트워킹을 할 수 있었습니다 

 

 

 

 

 

​ + 청년과 청년, 청년과 생태마을, 

    청년과 세계를 이어주는 플랫폼이다 ! 

 

 

 

“ 이 시대 마을공동체 단위의 회복과 이들의 국제적 연대가 필요하다. “ 


by [오래된 미래]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다음 시대의 부처는 한 개인의 형태로 오지 않을 것입니다. 


다음 시대의 부처는 공동체 (마을)의 형태로 오실 것입니다. 


그 마을에 서는 사랑이 넘치는 친절을 베풀며 


온전히 깨어 있는 삶을 연습할 것입니다. 


이것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by 틱낫한 






활동을 해나가며, 우리는 


- 귀촌, 도시형 커뮤니티, 생태, 사회적 경제, 대안 교육, 문화예술 등 여러 분야의 영역의 청년들이 분야를 넘어, 지속가능한 삶에 대해 즐겁게 교류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점

 

- 청년들이 언어와 국가를 넘어 대안적인 삶의 방식 및 공동체, 생태마을의 다양한 사례와 활동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점 

 

- 시대에 대한 통찰과 철학을 공부해 비전을 그리고, 이것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연결되게하는 다양한 교육과 공동체 문화와 영성의 회복이 필요하다는 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넥스트젠 코리아는 새로운 의식의 전환과 대안적 삶의 모델을 실험하고 경험해보고 싶을 때 청년들이 찾아오는 베이스 캠프, 상처와 두려움을 넘어서 인간과 자연, 우리와 지구가 조화롭게 살아가는 희망을 주는 곳, 청년과 청년, 청년과 생태마을, 청년과 세계를 이어주는 플랫폼을 꿈꾸고 있습니다. 

 

 

 


 

 

2015년 7월 4일 영국 핀드혼 생태마을에서 열리는 GEN 20주년 국제포럼은 사회적 경제, 지역경제, CSR분야, 치유, 영성, 예술, 교육 재단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생태마을 전문가들이 전세계에서 모입니다. 

20주년을 맞아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남미와 북미, 유럽, 청년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해온 활동을 성찰합니다. 

 

지구라는 공동체에 살고 있는 인간으로써, 더 이상 파괴자가 아니라, 우리 안과 주위를 통합하고 생태계를 <치유할 수 있는 지혜>, 사회적 고립과 역사적 상처를 치유하고 모든 경계를 넘어 소통하고 <연대하는 가슴>, 욕구 충족과 소유를 위한 이윤 극대화 대신 환경과 사회의 건강함을 위해 순환 경제를 떠올릴 수 있는 <따뜻한 지성>을 채워 일상부터 비지니스까지 우리는 새로운 이야기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포럼은 새로운 시대를 위한 다음 스텝과 비전에 대하여 함께 교류하고 지구적으로 연대하는 자리입니다. 

 

 

 

국제 포럼에 참여하려는 가장 큰 목적은 넥스트젠 코리아를 통해 

한국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사회혁신 및 생태마을운동에 대한 공유지를 넓혀가기 위해서입니다.  

 

1) 큰 흐름의 전환을 위해 : 한국 사회는 경제적 양극화와 경쟁, 높은 자살률, 광우병, 조류 독감, 원자력 발전소 건설, 세월호, 최근의 메르스 사태 등 수많은 위기와 고통을 겪으며, 사회 전반에 대안과 성찰이 절실한 시기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세계의 사람들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운동, 지역순환경제, 퍼머컬쳐, 사회적 영성에 대한 여러 시도들을 해온 것에 대한 시대적 통찰과 지혜를 한국사회에 전하고 현지화 하는 노력을 하고자 합니다. 

 

2) 국제적 연대와 협력 : 한국에서 지역과 도시를 기반으로 전개되고 있는 대안적 움직임들과 사회혁신에 관한 청년 운동의 사례들을 세계에 소개하고, 국제적 연대와 지지를 구하고 싶습니다. 20주년을 맞이해 전세계에서 모이는 다양한 사람들과 국제교류와 협력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3) 한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생태마을 교육 프로그램, 프로젝트, 국제 네트워크 등을 연결하는 일을 제안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더 커다란 용기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6월 말부터 국제교류 활동(포르투갈 생태마을 교류)을 시작하여, 7월 GEN 국제포럼(영국 핀드혼 생태마을) 및 프로그램3명의 넥스트젠 친구들이 참가할 계획입니다.

유럽 내 교통비, 숙식비, 프로그램비, 국제포럼 참가비, 프로그램 개발비를 위해서는 500만원이 더 필요합니다.

 

참가를 앞두고 활동비에 대한 부담으로 실행과 포기 중 많은 논의를 거치고 고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다녀온 경험을 통해 반드시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들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러 짧은 기한을 앞두고 이렇게 크라우드 펀딩으로 활동비를 모으게 되었습니다.

 

 

 

Appointment 


크라우드 펀딩과 여러분의 응원을 통해, 넥스트젠의 ‘국제교류 프로젝트 1-국제포럼 참가’가 가능해지면,

진행 기간 동안 페이스북을 통해, 생생한 소식과 후기들을 들려드리겠습니다. 넥스트젠은 이번에 경험할 모든 것들을, 우리 사회의 많은 청년과 다양한 분야에 나누는데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때문에, 리워드는 8월 귀국 후, 공동체의 메시지를 담은 핸드 드로잉 선물을 비롯하여, NextGEN KOREA 공유회 (오프라인/ 온라인 모두)와 공동체 문화예술 워크숍 등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일정은 댓글과 이메일, 페북 공지창을 통해 8월 중순 후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REWARD


*1만원 : NextGEN 공유회 무료 초대권


*2만원 : 공동체 사진 엽서, NextGEN 공유회 무료 초대권

 

*5만원 : 공동체 사진 엽서 set, 핸드 드로잉 메세지 손수건2장, NextGEN 공유회 무료 초대권

 

*10만원 : 공동체 사진 엽서 set, 핸드 드로잉 메세지 ‘작품’, NextGEN 공유회 무료 초대권, 공동체 문화예술 워크숍 초대권 1장

 

*25만원 : 공동체 포토에세이, 핸드 드로잉 메세지 ‘작품’, NextGEN 공유회 무료 초대권, 공동체 문화예술 워크숍 초대권 1장

 

*35만원 : 공동체 포토에세이, 맞춤형 핸드 드로잉 메세지 ‘작품’, NextGEN 공유회 무료 초대권, 찾아가는 공동체 프로그램 제공 1회

 

*50만원 이상: 핀드혼 공동체 기념품 선물+맞춤형 핸드 드로잉 메세지 ‘작품’ +NextGEN 공유회 무료 초대권+찾아가는 공동체 프로그램 제공 1회

 

 

 

안내


* 모든 리워드는 8월 귀국 후 작업하고, 일정을 공지하여 9월 중에 진행되어짐을 미리 양해드립니다. 

* 공동체 엽서와 포토에세이 : 현지 생태마을의 모습, 그 속의 이야기들로부터 받은  느낌들을 사진 엽서와 에세이 형태로 준비하려고 합니다. 

* NextGEN 공유회 : 국제 포럼 내용과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배우고 경험한 내용을 전달하고, Q&A를 통해, 정보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 핸드 드로잉 메시지 손수건 & 작품 : 공동체에서 받은 영감을 핸드 드로잉 메세지로 담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미지: 핸드 드로잉 메시지 손수건)

 

* 공동체 문화예술 워크숍 : 음악과 공동체춤, 예술을 매개로 사람들에게 어떻게 우리가 자기 자신뿐 아니라 주변과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를 느끼는 워크숍을 9월부터 진행할 예정입니다.

 

 

단체소개


넥스트젠 코리아(NextGEN Korea)는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과 생태마을운동에 대해 관심있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국제 생태마을운동 청년모임입니다.  

 

 


 

이 시대, 청년들에게는 세상에 대한 진정한 의식의 전환과 

그것이 실제 자신의 삶으로 연결되는 삶의 모델이 필요합니다. 

 

NEXT GEN는 의식의 깨어남과 전환, 지속가능한 삶을 향해

너와 내가, 인간과 자연이, 모든 존재들이 연결되어 있음을 

배우며 살아가고 싶은 청년들과 함께 자라나는 나무가 되고자 합니다. 

 

NEXT GEN은 이 시대의 두려움과 절망, 소외와 불평등,

채워지지 않는 욕망과 경쟁의 사고방식으로부터 사랑과 평화로 나아가고, 

희망과 돌봄으로 연대하며, 다양성을 존중하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삶의 연습을 위한 베이스 캠프가 되고자 합니다. 

 

 

넥스트젠코리아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NEXTGENKOREA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