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참전복,미역국

섬이 소멸되고 있는 개도 신흥마을

여수 개도 신흥마을
1980년대 약 400여 명이 살던 마을이었습니다.
지금은 주민등록상 89명, 실제 거주 인구는 61명
학교, 가게, 집 하나둘이 문을 닫으며
개도 역시 ‘점점 소멸되어가는 섬’이 되고 있습니다.

섬이 다시 일어서려 합니다

개도 신흥마을은 현재
행정안전부 섬 지역 특성화사업 1단계를 진행 중입니다.
섬특성화사업은 섬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고,
섬이 스스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하도록 돕는 사업입니다.
마을 자원(전복·미역)을 다시 살펴보고
섬의 미래 소득이 될 특화상품을 찾는 과정을 함께 밟고 있습니다.

개도 참전복과 미역

개도 전복은 남해안의 온난한 기후 덕분에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하며 담백한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지역보다 크기가 상대적으로 큰 전복이 생산됩니다.
개도 앞바다는 청정 해역이라
미역은 물론 미역귀까지 수확할 수 있고, 최상품 미역으로 꼽혀 왔습니다.
한때는 미역 양식이 크게 성공해 어민 소득이 많이 늘었지만,
생산량이 많아지면서 과잉 공급으로 가격이 떨어지고
지금은 새로운 판로가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개도 전복과 미역을, 어떻게 하면 잘 팔 수 있을까?

이 고민 끝에 개도 신흥마을의 주민협의체는
전복·미역 전문 기업 (주)기장끝집과 협력을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개도 신흥마을 미역·전복을 활용한 특화상품 기획을 함께 논의하고
주민협의체와 (주)기장끝집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속적인 멘토링과 상품 개발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개도신흥X기장끝집 오직! 미역국이라는
섬 특화상품이 기획·개발되었습니다.

사람은 떠나고 있는 섬 개도

이 프로젝트는 전복·미역 양식의 새로운 판로를 만들고
가공·유통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소득 구조를 만들며
젊은 세대가 이 섬에서도 살아볼 수 있겠다, 라고 느끼게 하는
작은 시작입니다.
섬의 소멸을 막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섬 자원으로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드는 것
그 첫걸음이 바로 이 전복 미역국입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개도의 기회

2026년 열리는 여수세계섬박람회에서
개도는 부행사장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는 섬을 찾는 관광객과 체험객이 늘어나고
개도 신흥마을 전복·미역을 알릴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전복 미역국 프로젝트는
박람회 전까지 개도 브랜드와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이자,
박람회 이후에도 계속 팔릴 수 있는
개도 대표 상품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여러분의 한 번의 후원은 전복 미역국 한 끼를 넘어,

소멸 위기의 섬 개도 신흥마을의 새로운 소득원을 만들고
전복·미역을 지키는 어민들의 앞날을 함께 고민하는 일이며
61명이 남아 지키고 있는 마을에
앞으로도 여기서 살아볼 이유를 만들어 줍니다.

개도신흥X기장끝집 오직! 미역국,
한 그릇으로 섬의 내일을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