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thebeach

 

"Scenario"

#1. 터미널 앞 – 아침

장태 (V.O)
우리가 마지막 여행을 가는 날.

음악을 들으며, 바나나 우유를 마시고 있던 장태. 전화를 받는다.

장태
여보세요? 어, 태호야. 왜 전화했어?
술? 오늘? 
(긁적이며) 내가 오늘은 여행가서 없고, 내일 마셔~
아 그럼, 연두랑 가는 거지. 누구랑 가.

그때, 장태를 지나치는 연두.
연두가 가는 방향 따라 시선이 따라가는 장태.

장태
(남은 우유를 마시며) 아 내가 지금은 바빠서 통화가 안될 것 같고,
내가 나중에 연락할게.

통화를 마무리 하는 장태. 버스로 향한다.

타이틀 < On The Beach >

#2. 버스 안 – 아침

버스 뒷자리에 앉아있는 장태.
연두는 장태를 슬쩍 한번 보고 장태의 앞자리에 앉는다.
자신의 옆에 앉지 않아서 연두의 눈치를 보는 장태.
그러다 연두의 옆 좌석으로 가서 앉는다.

장태
(뻔뻔하게) 아침 일찍 피곤하네.

장태는 고개를 계속 연두 쪽으로 기운다.

연두
적당히 해라.

 

 

더 자세한 문의 사항은 christineha827@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