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믿을래,단편영화,강동원

 

안녕하세요 영화 <그래도 믿을래> 감독 강동원입니다.


이 영화는 여행 첫 날, 죽을 지도 모른다는 애기를 남긴 채 뛰쳐나간 사랑이를 찾아 떠나는 민주와 연희의 여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괄시하고 있던 소통과 이해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글을 쓰게 된 이유,


돌고래는 저에게 굉장히 큰 의미 입니다.
올해 울산 남구청에서 일어난 돌고래 페사로 화도 많이 나고 마음도 아팠습니다.
그 이야기를 글로 옮기던 중, 그 이야기는 차마 제가 다룰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2017년 5월 22일
불법포획되어 20년간 돌고래쇼를 하던 금등이와 대포가 고향 제주 앞바다로 돌아 갔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생중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정말 기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적응을 하지 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너무 걱정이 되었고, 순간 돌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기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소통할 수 없기에 그저 믿어주는 수 밖에, 글을 쓰며 생중계를 다시 보았습니다.

하지만 죽을 수도 있다는 얘기는 없었습니다.

 


 

<작품 소개>


연출 각본 
강동원

러닝타임
25min

촬영 일정
11월 초 총 3회차

촬영 장소
제주도 올로케
(제가 보고 느낀 것에 대해서 전달하기 위해 선택했습니다)

장르
코미디, 드라마

로그라인
세친구가 흩어지기 전 마지막 여행,
두 친구가 자살하러 떠나버린 한 친구를 막기 위해 찾는 여정.

주제
어떻게 하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

연출의도
대포와 금등이가 제주 앞바다로 돌아갔다.
너무 걱정되어 죽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순간 돌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의 이기적인 생각이었다.
나는 그들의 말도 생각도 알 수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믿어주는 것뿐이었다.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들을 위해.

등장인물

강민주(21세)

긍정적이며 함께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 고래를 좋아한다. 걱정이 많다.


정연희(21세)
겁이 많고 소심하다.
사랑이가 전에 자살 시도하는 모습을 보았다. 종교를 가지고 있다.


김사랑(21세)
우울증이 있었다. 약도 챙겨먹고 있다.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

 

시놉시스


민주, 연희, 사랑은 버킷리스트로 여행을 갔다.
연희는 민주에게 사랑이가 여행을 가서 자살을 할 것이라고 말한다.
민주는 놀라고 또 이해할 수 없다.
사랑이는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친구들의 말을 듣고 먼저 떠나버린다.
민주와 연희는 사랑을 찾아 나선다.
민주와 연희가 쫒지만 너무나 빠른 사랑을 잡을 수가 없다.
그래도 찾아나서는 두친구.
하지만 사랑이를 찾을 수 없고 점점 겁을 먹은 연희는 민주와 갈등한다.
결국 민주 혼자 사랑이를 마주한다.
사랑이는 벼랑 끝에 서있다.

 


 

<감독 소개>

 

이름: 강동원
이메일: kdw4808@naver.com
연락처: 01052644809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영화예술과 휴학중

<필모그래피>
 2013년 <황무지> 음향
 - 제 19회 인디포럼 신작전 초청

 2015년

 <아들> 연출
  - 제 21회 인디포럼 신작전 초청
  - 제 1회 송파청소년인권영화제 동상 


  <파리죽이기> 연출


  <붕대> 연출

 2016년

  <탐스런 사랑> 연출


  <삼선동, 세탁소> 연출
  - 제 2회 성북골목극장 상영
    현재 퍼니콘 배급 중

현재 인디포럼 상임작가로 활동 중
http://movie.naver.com/movie/bi/pi/basic.nhn?code=387101

 

 <주요 스태프>


촬영 감독

박수정

2015년
- <벙어리 광래의 고백>
- <메소드>
- <붕대>
외 다수

2016년
- <탐스런 사랑>
- <동거>
- <구라청춘>
- <주변인>
- <삼선동, 세탁소>
외 다수

2017년
- <흉>

조연출 & 음향
이재현

2015년
<쓰레기 지켜라> 연출
 - 제 2회 성남시 그린 영화제 초청

<수능전야> 연출
 -제 19회 부천국제 판타스틱영화제 본선

<손님> 연출
<메소드> 연출

2016년
<탐스런 사랑> 조명
<주변인> 연출
<구라청춘> 조연출

 

후원금 사용처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로케이션 대여, 현장 진행 등 영화제작에 사용됩니다.



맺으며,


지금까지 찍었던 영화 중에서 가장 애착을 가지는 글이며, 주변에서 가장 저답다고 이야기하는 시나리오입니다. 매번 촬영을 할때 마다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도와준 누군가들은 많이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이번에도 처음으로 하는 3회차 촬영, 제주도 올로케 촬영, 적은 수의 스태프 등 또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저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더 노력해야합니다.

이 영화는 고래에 대한 저의 마음을 표현한 우화이자 제가 사랑하는 모든 것들, 모든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제가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을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믿어주신다면 항상 불편함과 차별과 비방에 경계하며, 공감과 소통, 이해하려고 하며 좋은 영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래도 믿을래> 연출 강동원 -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저에게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