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진로,꿈,교육,여행,부모,심리

진로고민은 청소년기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청소년기에 진로탐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대학에서는 전공에 대한 고민, 졸업 후 취업에 대한 고민,
취업 후 직무만족도의 고민으로 이어집니다.
이것은 인생에 대한 고민
즉, 행복에 대한 고민 이기도 하죠.


현재 우리 아이들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무엇을 잘하는지를 탐색하고 발견할 기회 대신
그저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봉사활동과 대외활동으로 채워지는 생활기록부를 가지고 있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14 아동청소년인권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30%가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고,
그 이유의 42.7%는 학교 성적,
24.2%는 가족 간의 갈등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대학 입학만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온 학생들이 정작 대학생이 되면,
또 다른 목표인 취업을 위해 달려가야 하는 현실입니다.

청소년 전문가로, 학교 교사로, 심리상담가로 활동하던 우리는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잠재력을 발견하는 것을 도울 수 있을까?’
‘어떻게 꿈을 찾도록 도울 수 있을까?’

깊은 샘물을 길어 올리기 위해서는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붓고 펌프질을 해야 비로소 시원한 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마중물처럼,
우리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잠재력이 무한한 10대 아이들이 세상에서
‘직업이 아닌 꿈을 발견하도록 돕는’ 마중물(priming)이 되고자 합니다.

입시를 위한 교육, 스펙을 위한 경험이 아닌
여행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세상의 경험으로 자신의 꿈을 만들어갑니다.
그리고 우리는 특정한 직업, 유망한 장래희망이 아닌
개개인의 가치와 성향, 세상의 필요의 접점인 꿈을 찾아가는 것을 돕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우연한 사건을 자신의 인생에 긍정적으로 만들어가는 능력은
저절로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니며, 교육을 통해 갖추어 진다는 것이죠.

사고력(생각하는 힘)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리더십(소통하는 힘)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도전정신(새로운 세상을 탐구하는 힘)을 통해 세상을 경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