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성대학교 극예술연구회 이심이입니다.
이심이 제50회 정기 공연 '연기'를 많은 분들께 알리고
조금 더 나은 작품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기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후원금은 무대 제작, 소품 제작, 공연장 대관 등 공연 제작비로 사용됩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 이심이 49회 정기공연 '소망'

◊ 경성대학교 극예술연구회 이심이

먼 옛날 아주 작은 물고기였던 ‘이심이’는 번번이 다른 물고기들의 먹이로 희생되곤 했습니다. 어느 날 억울함을 자각한 한 마리의 이심이는 다른 이심이들을 이끌고 크고 힘센 물고기들에게 맞서기 시작했고 천적들을 하나씩 쓰러뜨릴 때 마다 이심이의 몸에는 철갑비늘이 돋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이심이는 누구도 얕잡아 볼 수 없는 강한 존재로 거듭나게 됩니다. 지혜, 선한 마음, 용기를 지닌 자에게만 보인다는 이심이. 누구나 마음속에 한 마리씩 자리 잡고 있는 이심이. 바로 자아실현, 거듭나기의 상징입니다.
저희 경성대학교 극예술연구회 이심이는 이러한 이심이의 상징에 따라 1979년 연극 그리고 인간에 대한 예의와 탐구를 고민하며 약소하지만 첫 막을 올렸습니다. 이후 39년의 전통을 가진 저희는 연극에 꿈을 가진 이들에게 철갑비늘을 돋아주는 강한 단체로 거듭나 현재까지 49회의 정기공연을 올린 경성대학교의 유일한 연극 동아리입니다.

 


 

◊ 작품개요

› 작품명: 연기 [그리워할 연(戀) 바랄 기(冀)]

› 극작: 이심이

› 연출: 김수원·황다원·정희정·김서윤·이나은·박세민

› 러닝타임: 7-80분

 
◊ 기획의도

2003년 2월 18일 대구, 자신의 삶을 비관했던 한 장애인의 방화로 192명이 사망, 151명이 부상을 당한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유독가스와 연기가 전동차 내로 스며 들어오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곧 출발한다. 대기하라’라는 안내방송만을 남긴 채 기관사는 홀로 대피했습니다. 제대로 된 탈출 메뉴얼만 있었다면 많은 승객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기에 14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 슬픔이 잊혀 지지 않고 있습니다.
철저한 원인규명, 책임자 처벌, 재난 대응 체계 마련을 외치던 정부는 여전히 예고된 참사를 막지 못한 채 더욱 우리를 씁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가족, 친구, 연인이었던 그들의 빈자리는 그 누구도 채울 수 없습니다. 다시는 이런 아픔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잊혀져가는 그 날을 한 번 더 기억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극을 올립니다.
참사 희생자 분들을 애도하며, 그 날의 아픔을 가진 채 살아가는 많은 생존자 분들과 사랑하는 이들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유가족 분들의 행복을 바랍니다.


◊ 시놉시스

배경은 2003년. 

남편과 사별한 뒤 홀로 딸을 키우는 영실과 수진 모녀.
어린 동생들을 돌보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소년가장 성민, 우진, 수아 남매.
결혼을 앞둔 말년병장 민호, 세희 커플.

일상적인 나날을 보내며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 살아가던 세 가족.


어느 날, 지하철 화재 사고로 그들은 더 이상 전과 같은 일상을 보내지 못하게 된다.


◊ 캐릭터 & 배우 소개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 53분에 발생.
총 12량의 지하철 객차를 뼈대만 남긴 채 모두 태워버린 대형참사입니다.
제1079열차는 중앙로역에 정차중이어서 승객들이 대부분 빠져나갔으나, 제1079열차의 불길이 반대편 선로에서 진입하여 정차한 제1080열차로 옮겨 붙었습니다. 그리고 제1080열차의 기관사와 지하철 사령이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는 동안 불은 맹렬히 번졌으며, 이 열차에서 대부분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대구지하철참사 당시 문자 내용
  사고 당시 그들이 남긴 메시지들은 많은 이들을 울렸습니다. 

 


#뼈대만 남은 객차는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처참했는지 보여줍니다.
 

고운 님들이여!

생명의 별 밭에서 편히 쉬소서

 



[출처: 연합뉴스_대구지하철참사 10주기…가려진 '통곡의 벽' 기사]

1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 곳의 시간은 그 날에 머물러 있습니다.

기억해주세요.

SUBWAY 2.18

◊ 리워드 소개

10,000원: 공연 팜플렛 후원 명단 성함 기재+작품 엽서(2종),스티커(3종) 세트 

30,000원: 공연 팜플렛 후원 명단 성함 기재+작품 엽서(2종),스티커(3종) 세트+후원 팔찌

50,000원: 공연 팜플렛 후원 명단 성함 기재+작품 엽서(2종),스티커(3종) 세트+후원 팔찌+보틀


◊ 공연개요

› 공연일자: 2017년 8월 31일(목) 오후 5시

                            9월 1일(금) 오후 5시, 7시 30분

› 공연장소: 경성대학교 예노소극장(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309 경성대학교)


* 본 공연은 무료입니다.
* 공연 문의 010 4940 5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