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 교재는 무수히 많지만, 대부분은 문법 사항을 나열할 뿐, 바탕이 되는 원리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설명이 없습니다. 고가의 제품을 구입하고도 사용 설명서 조차 받지 못하는 난감한 상황을 이제는 끝내고자 합니다.
영어 문법은 암기해야 하는 대상이 절대 아닙니다. 문법을 형성하는 원칙과 상식, 논리의 틀로 문법 조항들을 차분하게 다시 읽어보면서 이해하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일방적인 지시와 복종만을 강요하는 교육에서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형성되기란 애당초 불가능합니다.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한 소위 “똑똑한” 괴물들은 이런 토양에서 만들어진 것이나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 –ing는 동명사야, 분사야? hope는 왜 to 부정사와, finish는 왜 동명사와 쓰일까? persuade와 dissuade는 왜 뒤에 오는 표현이 다를까? to 부정사의 명사 용법, 형용사 용법? 그 동안 우리를 괴롭혔던 이 모든 난감한 궁금증들을 명쾌하게,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영문법 다시 읽기”의 두 번째 작업은 바로 부정사, 동명사, 분사를 중심으로 우리를 옥죄었던 문법 조항들에 대한 두려움을 벗고,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영문법도 어렵기만 하고, 그저 외우는 것이 최고라는 공부에서 벗어나 즐길 수 있습니다.
하나의 달 그림자가 천 개의 강에 비친다는 말입니다. 부정사와 동명사, 그리고 분사라는 개별적인 현상에 고루 적용되는 큰 원리를 이해하고, 각각의 용법에 적용되는 개별적인 원칙을 파악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이해하려고 합니다.
때로는 그저 암기하고 넘어가면 간단할 수도 있겠지요. 이 책을 읽으면 문법을 금방 쉽게 이해할 수 있다거나, 약간의 시간만 들이면 문법을 정복할 수 있다는 거짓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가치 있는 일은 쉽지 않고, 노력과 수고를 들일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힘을 보태주지 않으시겠습니까? 독립 출판사로 꿋꿋하게 생존해서 출판 생태계의 다양성을 유지하고 싶습니다. 점이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한 채 하나의 점으로 머문다면 고정된 좌표가 되겠죠. 하지만 점이 다른 점과 연대하면 선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런 문제 의식을 기반으로 모두 4-5권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작업인 “영문법 다시 읽기, 동사”는 올해 초에 텀블벅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해서, 88분의 도움으로 목표 금액의 220%가 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초판에 수록해드리고, 책에는 직접 일일이 사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영어 표현을 담은 메모장, 와이넛에서 출판한 다른 책 등을 리워드로 배송해드렸습니다. 그 정성 하나하나가 모여 '동사편'은 지금 서점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영문법 다시 읽기, 동사”는
영문법을 공부하면서 가장 중요하지만 동시에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동사의 용법을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동사의 시제, 수동태, 조동사, 가정법을 중심으로 영문도 모르고 암기했던 문법 조항들을 더 이상 피하지 않도록 해드립니다.
“최근에 출판된 영문법 책 중 단연 최고의 책이라고 생각된다. 진정성있게 영어를 이해하고, 접근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 봐야 하고, 소장가치도 굉장히 높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차근차근 쉬운 설명과 과하지도 부족하지 않은 예문은 이해도를 배가시켜 주는 것 같다.” –wingspree”
“박영재 선생님의 신간 영문법 다시 읽기 1 동사편은 기존의 인문학 교양도서와는 다른, 오랫동안 저자의 고민과 깊이와 멋이 있는 품격 있는 영어학-영문법-교양서라 생각합니다! 이어지는 다시 읽기 2 준동사편을 기다리면서..... 특히 영어를 가르치고 계시는 교강사님이나 대학 새내기 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거봉
“대한민국 영문법의 바이블 <영문법 콤플렉스 벗어나기> 박영재 선생님의 또하나의 역작! ... 준동사편을 기대하며 영어교사, 강사들에게 필독을 권한다. 학생 눈높이에 맞춘 설명이 너무 좋다. 어려운 전문용어로 설명하며 자랑질하는 영어전공 석박사급 교강사들은 반성하고 이 책 수준으로 쉽게 설명하는 책을 구상해보라.” – moodking
와이넛이 지향하는 독립 출판이란 ‘규모의 논리’에 휩쓸리지 않겠다는 의지입니다. 제작, 광고, 판매를 장악하고 있는 대형 출판사와 대형 유통업체의 영향력으로부터 독립하겠다는 ‘의지’ (현실적으로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옳은 책” “좋은 책”보다는 ‘팔리는 책’을 만들려는 유혹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특정 장르나 인기인, 유행을 쫓는 책으로만 쏠리면, 독특하고 다양한 사고는 죽고 말기에 그런 유혹에서 독립해서, 문화적 생태계를 유지하고 합니다.
1. “영문법 다시 읽기, 준동사”를 드립니다.
“영문법 다시 읽기” 시리즈의 두 번째 작업으로 부정사, 동명사, 분사를 중점적으로 설명한 책입니다. 책의 크기는 신국판으로 152 * 225cm이고, 분량은 대략 340쪽 내외가 될 것 같습니다. 내지는 가볍고, 빛의 반사가 적어 눈에 부담을 주지 않는 이라이트 용지를 사용합니다. 외국 원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감이 있는 그 용지입니다^^
그리고 내지에는 고마운 마음을 담아 저자가 정성스럽게 사인을 해드립니다.
2. 후원자 목록에 실어드립니다.
후원해주신 분들의 소중한 이름이나 아이디는 “영문법 다시 읽기, 준동사”의 초판에 게재됩니다. 달리 원하시는 이름이나 아이디가 있으면 역시 댓글이나 femacu@hanmail.net으로 알려주세요. 후원자 목록은 오직 초판에만 수록함으로써 한정판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3. 손수건
정성을 담아 책과 도시락을 싸던 소박한 용도의 보퉁이부터 미세먼지와 황사를 견디는 필터 기능까지 변신이 자유로운 손수건입니다. 많은 가능성을 담고 있는 손수건처럼 유연한 사고를 하고 싶습니다.
크기: 가로와 세로 각각 47cm
재질: 아사면
4. 수제 필통
“The buck stops here!”는 바로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이제 끝이다” 즉 최고 책임자로서 “내가 책임지겠다”라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죠. 미국의 Harry S. Truman 대통령이 집무실 책상에 명판으로 새겨놓고 마음을 다졌다고 해요.
크기: 가로 21cm, 세로 9cm
재질: 캔버스천
5. 영문법 다시 읽기, 동사
“영문법 다시 읽기” 시리즈의 첫 번째 작업입니다. 영어의 문장을 구성하는 필수 요소지만, 어렵게만 느껴졌던 시제, 수동태, 조동사, 가정법을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했어요.
크기: 152 * 225 cm
재질: 표지 – 몽블랑 210g, 내지 – 이라이트 70g
쪽수: 416쪽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646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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