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는 경남에서 선정되기 어렵다는 문화도시로 선정된 단 두 곳(통영, 진주) 중 하나입니다.
진주에는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가 있습니다. 하지만 관광도시로 늦게 출발한 탓에 아직 많은 사람들이 진주의 아름다움을 모르고 있다는 생각에 늘 마음 한켠에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진주의 아름다움을 경험했으면
진주 시민들의 눈에도 아름다운 이 풍경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백 번의 말보다 딱 한 번 보는 것이
사람들에게 더 큰 감동과 기억을 준다고 믿습니다.
그렇기에 생각했습니다.
"진주 야경을 보러 오세요"라고 말하는 대신,
진주의 매혹적인 야경을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을 선물하면 어떨까?

침대 옆 스탠드를 켜는 순간,
진주에서 느꼈던 그 설렘이 되살아납니다.
잠들기 전 5분, 진주의 밤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세요.





진주의 매혹적인 야경을 내 방 안의 무드등으로!

촉석루(矗石樓)는 남원 광한루, 밀양 영남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꼽히는 명승지입니다. 남강변의 의암 바위 위에 장엄하게 솟아 있는 단층 팔작지붕 건물로, '강가에 바위가 우뚝우뚝 솟아 있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했으며 남장대(南將臺) 또는 장원루(壯元樓)라고도 불렸습니다.
1241년 고려 고종 28년에 부사 김충광이 창건한 이래 8차례의 중건을 거쳤으며, 진주성의 주장대(主將臺)로 군사적 지휘소 역할을 했습니다. 임진왜란 때는 진주성 전투의 격전지였으며, 의기 논개가 왜장 게야무라 로쿠스케를 껴안고 남강에 투신한 역사적 현장이기도 합니다.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 방문 시 꼭 가봐야 할 곳 50선'에 포함될 만큼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진주 8경 중 제1경으로 손꼽힙니다. 누각에서 바라보는 남강의 풍광이 일품입니다.
운영시간: 매일 09:00 – 18:00

석류공원은 진주 8경 중 제4경으로 꼽히는 새벼리에 조성된 공원입니다. 새벼리는 남해고속도로에서 진주시로 진입하는 관문으로, 진주 가좌동에서 주약동에 걸쳐 펼쳐진 절벽 지형을 말하며, 절벽 아래로는 남강이 흘러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2006년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춘 석류공원은 진주시를 상징하는 석류꽃을 테마로 조성되었으며, 인공동굴과 시원하게 쏟아지는 인공폭포가 대표적인 볼거리입니다. 공원 꼭대기에는 넓은 광장과 잘 가꾸어진 조경공간이 조성되어 있고, 절벽 끝에 자리한 망원정에서는 진주 시내와 남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피는 아름다운 꽃과 식물,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도심 속에서 자연의 소리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운영시간: 연중무휴, 무료

진주 철도문화공원은 1923년 경전선 개통과 함께 설치된 옛 진주역을 재생한 공간입니다. 약 100년간 지역의 교통과 생활 중심지로 기능했던 진주역은 2012년 가좌동으로 이전하면서 폐역사로 방치되었습니다.
2023년 6월, 480억 원의 예산으로 4만 2천㎡ 규모의 철도문화공원이 준공되었습니다. 1956년 준공된 옛 진주역사를 리모델링한 철도역사전시관(일호광장 진주역), 국가등록문화재 제202호인 차량정비고, 전차대 등 철도시설을 활용하여 조성되었습니다. 과거 100년 동안 폐쇄되어 접근이 불가능했던 공간을 시민들의 쉼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으며, 다목적 문화시설, 복합 커뮤니티, 맹꽁이 생태공원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관람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오후 5시 30분까지 입장)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남강은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덕유산(남덕유산)에서 발원하여 진주시를 관통해 흐르는 낙동강의 주요 지류입니다. 총 길이 189㎞ 중 진주 구간은 약 40㎞로,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생명의 강입니다.
남강은 조선시대부터 진주 지역의 중심 수로로 기능했으며, 그 폭이 수십에서 수백 미터에 달할 정도로 넓었습니다. 도심 곳곳에는 옛 나루터의 흔적이 남아있어 당시 수운 교통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의 배경이 되었으며, 의기 논개가 왜장을 껴안고 투신한 역사적 현장이기도 합니다.
현재 남강은 진주성, 촉석루와 함께 진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강변을 따라 산책로와 공원이 조성되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매년 10월에는 임진왜란 때 유등을 띄운 역사에서 유래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개최되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진주 문산성당은 1860년대부터 천주교 교우촌이 형성되어 있던 지역에 설립된 서부 경남 지역 최초의 가톨릭 천주교회입니다. 1883년 소촌공소로 시작되어 1905년 9월 22일 초대 권 줄리앙 신부가 부임하면서 본당으로 승격되었으며, 광복 이전까지 진주를 포함한 서부 경남 일대 천주교의 거점 역할을 했습니다.
문산성당의 가장 큰 특징은 두 개의 성당 건물이 나란히 있다는 점입니다. 1923년 건립된 한옥 양식의 구 성당(팔작지붕)과 1937년 건축된 고딕 양식의 본당이 함께 보존되어 있어 한국 천주교 건축의 변천 과정을 보여줍니다. 성당이 자리한 터는 조선시대 문산 찰방(역참)이 있던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기와지붕으로 된 구 성당과 고딕 양식이 조화를 이룬 독특한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휴관일: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수익금의 일부는 더욱 다양한 진주 야경을 무드등으로 담기 위한 제작 비용으로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