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향과 입 안에서 맴도는 고소한 끝맛을 내기 위해 계란을 가만두지 않았습니다!
2020년 코로나가 한창일 때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않게 되어 간식으로 계란을 주곤 했습니다. 가끔 노른자를 빼고 먹는것을 보고 '계란은 완전식품인데...' 라는 아쉬움이 들곤 했지요. 그래서 계란을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지 하는 고민에서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알 텐데요, 계란을 돌려서 노른자와 흰자를 혼합할 수 있다는 사실! 그래서 인터넷에서 계란을 혼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많은 사람이 신기해하고, 아이들하고 만들어 보려고 많이들 구매했었죠. 지금 유행하는 챌린지처럼 이렇게 만든 삶은계란을 블로그나 카페에 많이들 올렸었습니다.여기서 저희도 영감을 얻어 노른자와 흰자를 혼합하여 아이들을 먹이면 좋겠다 라는 아이디어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아이디어의 결과물은 매우 좋았습니다. 섞이는 것도 신기하고, 삶은 계란을 깠는데 예쁜 노란색임과 동시에 맛도 쫄깃하고 식감이 퍽퍽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걸 매번 만들어 먹기가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고, 무엇보다 잘 혼합도 안 되고, 삶았을 때 터지는 것이 너무 많은게 단점이였어요!
안 되겠다 싶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 있는지 찾아보고 있으면 구매해서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 . . . 시중에 판매되는 것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좋은데 왜 시중에 판매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다 그럼 우리가 만들면 되겠다고 생각해 본격적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쉽지 않았습니다.
쉐키란!
이름만 들어도 대충 감이 오시죠! 흔들다는 표현도 되고, 약간 비속어 느낌도 나게 재미있게 만들었습니다.
제품을 만들기 전에 삶은 계란과 구운 계란들의 단점들이 뭐가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오픈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 평점이 낮은 구매평들을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
삶은 계란의 경우 " 껍질이 잘 까지지 않는다"가 1순위였습니다. 그리고 "크기가 너무 작다", "비린내가 난다", "상해서 왔다", "소금 간이 일정하지 않아 짜거나 싱겁다"등의 불만들이 대다수였습니다.
구운계란의 경우 " 크기가 작다"," 수분이 없어 질기고 딱딱하다", "목이 메인다","오래된 느낌이 든다","쪼그라들고 까지지 않는다" 등이였습니다.
이렇게 저희는 기존 계란들의 평점이 낮은 단점들을 보완해서 새로 만들었습니다!
제일 불만들은 "잘 까지지 않는다"였습니다.
잘까지게 하기 위해 수분함량을 높여야 합니다. 그래서 노른자와 흰자를 혼합했습니다.
찐쉐키란을 출시하다!
이렇게 혼합해서 삶고 소금 간을 하여 처음 찐 쉐키란을 개발해서 출시했습니다. 반응은 폭발적이였습니다. 많은 분이 신기해서 많이들 구매해 주시고, 자식들이 부모들을 위해 많이 구매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고민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소비기한이 10일도 안 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더운 여름이 너무 걱정이였습니다. 이제서야 느꼈습니다. 혼합하면 맛있는 계란이지만 시중에 판매가 되지 않았던 이유를. . . .
2달만에 판매중지를 결정하고 소비기한을 늘리는 연구개발을 하기 시작했어요!
연구 개발은 정말 어려웠습니다. 개발을 시작한지 2년 7개월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소비자들의 평점이 낮은 불만들을 모두 보완해서 만들었습니다.
"공깃돌쉐키란으로 다시 만들다!"
소비자 불만중 "크기가 작다" 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가공란에서 크기가 조금 작은 중란, 대란을 사용하는 이유는 파각란 즉 깨지는 비율이 적어서 그렇습니다. 삶거나 구울때 불량률이 낮기 때문에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중란과 대란을 씁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크기가 큰 "특란"을 사용했어요! 특란과 대란의 경우 파각률이 많이 납니다. 그래도 선택했습니다. 나도 소비자니깐 믿고 선택했습니다.
전문가분들은 잘 알고 계실겁니다. 신선한 계란으로 삶으면 잘 안 까진다는 사실을요! 그래도 잘 까지게 하는 방법들이 많죠. 저희가 잘 까지도록 만들었어요.
" 너무 짜요! 너무 싱거워요!, 시킬때마다 간이 자꾸 달라요!"
소금 간이 균일하도록 숙성시간을 가졌습니다. 소금 간도 맛있게 저염으로 했습니다. 두 세개를 먹어도 짜지않도록 만들었어요! 아무래도 짜게 먹으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잖아요!
비린내가 나요. 닭똥 냄새가 나요!
이런 냄새는 없어요! 소금 간을 하고 삶고,숙성하고, 굽는 과정을 거치면서 정말 옛 구수한 향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껍질을 까서 냄새를 한 번 맡아 보세요! 먹고 싶은 정도로 후각을 즐겁게 할 겁니다. 드신 후에 입안에서는 끝맛이 고소함을 전해 줄겁니다.
선물같은 포장재질과 디자인!
첫 찐쉐키란을 출시하면서 계란도 선물을 할 수 있구나를 많이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디자인부터 포장지 재질까지 선물할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일반 계란 띠지의 경우 얇은 200~250g의 재질을 사용하지만 저희는 선물용 박스 느낌이 나도록 300g를 사용했어요! 그리고 겉으로 계란박스가 보이지 않도록 넓게 제작했어요! 더 성장해서 선물용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쇼핑백도 제작할 예정이에요!
펀딩 진행 기간 : 2월 29일~ 3월 15일
리워드 배송일 :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
리워드 배송비 : 기본 배송비-3000원 / 추가 배송비 : 도서산간지역-5000원, 제주도-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