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역사를 간직한 도시, 안동 용계리에는 소원을 들어주는 은행나무가 있답니다.
[출처 : 안동시 제공, Hello Korea 채널]
굉장히 멋있죠?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나무예요.
가슴 높이 둘레는 우리나라 1등인 700살 먹은 할아버지 나무랍니다.
30년 전에 임하호가 만들어지면서 물에 잠겨 없어질 뻔했지만
마을사람들 모두 힘을 합쳐 이 나무를 구했는데요. 그 고마운 마음을 나무도 알았던 걸까요?
지금의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는,
우리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 같은 존재예요.
우리가 지켜 낸, 우리의 나무.
다리를 건널 때마다 시야에 조금씩 차오르는 은행나무는 웅장하면서도 참 포근하답니다.
[출처 : 안동시]
그럼요! 저희의 소원을 들어줬거든요.
은행나무가 들어준 우리의 소원, 함께 들어보실래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안동에 있는 아마추어 플룻팀
<플룻소리앙상블> 이에요.
"안녕하세요. 저는 앙상블 단원 강연자입니다.
저는 아이가 넷이나 있어요. 아이들이 주는 행복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제 이름은 ‘엄마’의 이름으로 조금씩 지워지더라구요.
무력감이 찾아왔을 때 우연히 접했던 것이 바로 플룻이에요.
나의 노력으로 나의 음악을 만들어간다는 것.
오랜만에 가져 보는 이 느낌...마치 고향 친구 같았어요.
가끔 첫째 아이가 피아노로 반주도 해 준답니다.
전문가가 아니기에 연주는 서툴지만,
오랜만에 뭔가를 배워서 제 결과물을 만들어나가는 것도, 그 과정을 사랑하는 아이와 나눌 수 있다는 것도 너무 행복하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플룻소리앙상블의 김일숙이에요.
어느 날 선생님께서 제안하시더라구요.
우리의 연주를 가족들에게 한번 들려줘 보자구요.
가족들 앞이기는 하지만 누구 앞에서 연주한다는 것이
굉장히 거창하고, 또 부담스러운 것 같아서 처음엔 다들 주저했어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연주 실력이 별로면 어때요? 우리가 연주를 하면서 이런 기쁨을 느끼고,
또 이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사랑하는 가족들 앞에서 보여 주자구요.
어떤 연주를 들려주든 가족들은 응원을 해 줄거라구요.
비록 관객은 가족들밖에 없었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연습하고 연주했어요.
결혼식 이후에 처음으로 드레스라는 걸 입어 보고...
플룻 부는 모습이 예쁘다며 영상으로 남기자는 남편의 다정한 말...
지금 생각해도 너무 꿈같은 시간이었죠."
"안녕하세요. 저는 앙상블 단원 이영옥이에요.
이번엔 저희가 역으로 선생님에게 제안했어요.
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주회를 해 보고 싶다구요.
혼자 연주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의 음악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 존재가 정말 소중하고, 또 많은 힘이 되더라구요.
이제 우리도 해냈듯이 당신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더 많은 분들 앞에서 저희 음악으로 들려 드리고 싶어요."
저희의 소원을 들어준 걸까요?
은행나무 잎이 흩날리는 2023년의 한 가을날,
‘플룻소리앙상블’은 첫 정기연주회를 열게 되었답니다.
일시 : 2023년 11월 4일 토요일 오후 5시
장소 : 복합문화공간 토락토닥
(경북 안동시 남후면 풍산단호로 491)
저희가 연주할 <토락토닥>은 안동에 있는 치유 농장,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이에요.
아이들은 모래놀이나 벽화그리기 등
자연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고,
어른들은 맛있는 차와 함께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담소를 나눌 수 있어요.
해가 지면 이렇게 빛나는 별도 함께 볼 수 있어요.
꽃을 피우고, 아름다움을 경쟁하는 봄과 여름이 지나면
나무들은 마지막으로 빨갛고 노란빛을 내뿜고,
넉넉한 마음으로 열매를 맺은 뒤 하나 둘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올해도 치열했던 여러분의 시간, 저희가 조금 일찍 위로해 드릴게요.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토락토닥> 이곳에서
저희의 연주와 함께 2023년의 가을을 마음껏 느껴보세요.
여러분에게 초대장을 드릴게요!
“나이가 들어가는 걸 ‘서럽다’라고 표현하잖아요?
나 혼자 나이가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겪는 과정인데
왜 흘러가는 시간이 야속하고, 아쉬움만 느는지..
앙상블 활동을 하면서 저는 그 이유가 꿈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누구나 어렸을 때는 ‘가장 멋진 나’를 꿈꾸잖아요?
꿈이 있고, 이뤄 나갈 게 있고...부모라는 이유로, 누구의 아내이자 남편이라는 이유로,
경제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이유로,
그런 것들을 언젠가부터 생각하지 않게 됐던 것 같아요.
저는 이제 다시 ‘가장 멋진 나’를 꿈꿔 보려구요.”
-앙상블 단원 손은정-
저는 이 달력을 엄마에게 선물하려구요.
엄마 나이가 80이 넘으셨는데 그냥 물어봤어요, 엄마 꿈은 뭐냐고.
사실 저는 엄마가 꿈 같은 소리 하고 있네라고 타박하실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3초만에 대답을 하셨어요, 전국노래자랑 한번 나가는 거라고.
그리고 작년에 김장이 잘 안돼서 올해는 김치를 맛있게 담그고 싶으시대요.
우리 엄마 너무 귀엽죠?
-앙상블 단원 권진아-
[실제 사진]
[디자인 시안]
A2 사이즈(420mm x 594mm)의 넉넉한 크기에
퀄리티 있는 제작을 위해 자연 소재의 순수한 코튼을 이용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가장 좋은 천, 광목 16수로 제작되었습니다. 만져보면 촘촘하고 유연하지만 형태를 유지하는 힘도 있는 원단이랍니다.
미색이 과하지 않고 은은하며 목화씨의 질감이 느껴지는 연베이지 계열의 자연스러운 색이에요.
(※ 색감은 실제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원단 왼쪽 상단에 용계리 은행나무를 정교하게 본떠 완성했어요.
마스킹 테이프로 빈티지 느낌을 줄 수도 있고, 상단 봉으로 깔끔하게 걸 수도 있어요.
은행잎 스티커로 여백을 채워 달력을 조금 더 풍부하게 만들 수도 있답니다.
달력 상단의 로마자
"Omnium rerum principia parva sunt"
"모든 것들은 작게 시작한다" 란 뜻이에요.
처음부터 거창하게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지 말고,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작은 소원들을 적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시는건 어떨까요?
*2024 은행 달력 상단 봉은 5,000원이 추가됩니다.
상단 봉을 같이 받고 싶은 분들은 추가 참여금에 '5,000원'을 입력해 주세요.
⓵ 슈퍼 얼리버드 54,000원 → 32,000원 (무료배송, 20명 한정)
2024 은행나무 달력 + 은행잎 스티커 + 연주회 초대권 (‘토락토닥’ 4인 16:00~18:00 입장권) + 연주회 팜플렛에 후원 이름 기재
⓶ 슈퍼 얼리버드 54,000원 → 32,000원 (무료배송, 20명 한정)
2024 은행나무 달력 + 은행잎 스티커 + 입장권 (‘토락토닥’ 4인 16:00 이전까지 입장권) + 연주회 팜플렛에 후원 이름기재
⓷ 슈퍼 얼리버드 54,000원 → 32,000원 (무료배송, 20명 한정)
2024 은행나무 달력 + 은행잎 스티커 + 입장권 (‘토락토닥’ 4인 18:00~마감시간까지 입장권) + 연주회 팜플렛에 후원 이름기재
⓸ 얼리버드 30,000원 → 26,000원 (무료배송)
2024 은행나무 달력 + 은행잎 스티커 + 연주회 팜플렛에 후원 이름 기재
Q1) ‘토락토닥’ 초대권 및 이용권이 뭔가요?
Q2) 아이들을 연주회에 데려가도 되나요?
Q3) ‘토락토닥’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가요?
Q4) 갑자기 일정이 생겨서 연주회 날짜에 방문하지 못할시 어떡하나요?
Q5) 왜 초대장 시간이 나뉘어져 있나요?
Q6) 얼리버드 후원시 제 이름이 팜플렛 후원명단에 기재 되었다는 것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Q7) ‘토락토닥’에서 진행되는 다른 활동들은 없나요?
Q8) 공연 당일에 초대권을 모르고 놔두고 왔어요! 어떡하나요?
Q9) 연주회 당일 비가 올 경우 어떡하나요?
이 외에 궁금하신 부분은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전화번호) 010-5374-2374 (문자,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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