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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문화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문화콘텐츠생산자협동조합입니다. 
 
문화콘텐츠생산자 협동조합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하여 할머니, 할아버지가 선배시민으로서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특히, 홀로되신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적인 방법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문화콘텐츠생산자 협동조합 1층에서는 작은 카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데 경제적인 지원을 담당하고 작가들의 협업을 위한 물리적인 공간도 제공합니다.  
  
 
문화콘텐츠생산자 협동조합은 작년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 그분들의 삶을 담은 그림과 사진, 이야기책을 제작하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것들로 살아있는 도시의 족보를 만들 수 있겠지요.  
 
시각디자이너 이정민 作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정리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예술가의 손을 거쳐 그림과 글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선물로 드리고 싶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저희가 제안하는 방법은 커피 판매입니다.
 
판매 수익금으로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문화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커피 이름도 정했습니다. 일명 할매할배 감사커피
  
 
▲ 아부지커피, 어머니커피 125g 
 
 
할매할배 감사커피 종류는 두 가지입니다.
 
1. 아부지커피(할배) - Kenya Kiambu AA, Colombia Huila 
 
2. 어머니커피(할매) - Ethiopia Sidamo, Colombia Huila, Brazil Cerrado
 
일상의 세련된 맛을 원한다면 아부지커피, 피곤한 오후에 웃음을 선사하고 싶다면 어머니커피 적극 추천합니다. 
 
 
▲어머니커피, 아부지커피 250g
 
문화생산자콘텐츠협동조합에서 어머니커피아부지커피를 접 로스팅합니다.
(Micro hand Roaster)  
 
  
▲어머니커피, 아부지커피 패키지 캘리그라퍼 김대연 作
    
 
 

매된 커피 수익의 일부(약 20%)는 홀로되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위한 문화콘텐츠 제작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함께 동참하시는 분들에게 선물을 마련했어요.

   
미리 참여하면 혜택 (28,000원이상 10명 - 특별히 재미있는 캘린더[김대연作])
 
11,000원 후원  할매할배 커피 125g 원두(커피 아부지 혹은 커피 어머니 선택)
17,000원 후원 할매할배 커피 250g 원두(커피 아부지 혹은 커피 어머니 선택)
28,000원 후원 - 할매할배 커피 500g 원두(커피 아부지 혹은 커피 어머니 선택)
43,000원 후원 - 할매할배 커피 1kg 원두 (커피 아부지 혹은 커피 어머니 선택)
 
(배송비 3,000원 포함 가격)
 
 
▲ 김대연 - 재미있는 캘린더 
 
 

배송 일정을 알려드려요.

 
 6월 26일 월요일에 배송 하려고 합니다. 
 문화콘텐츠생산자 협동조합으로 올 수 있는 분들은 오후 2시에 놀러 오세요.  
 할매할배 감사커피를 다양한 방법으로 맛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왜 다른 사회 문제들 가운데서 유독 할매할배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나요?

동네 공원에 가면 할아버지들이 참 많습니다. 말동무가 있고 재미가 있는 공원으로 출퇴근한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 곳은 나이도, 계급도 없습니다. 그저 편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하며 가족과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또래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곳이지요. 시간을 쓰기 위해 오는 어르신들도 참 많습니다.  
 
한국 전쟁 이후, 폐허가 된 한국을 다시 일으켜 세운 우리의 할매할배들... 
 
어려운 시절, 자신들보다 자식들이 잘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온 일생을 가족과 사회에 헌신했던 우리의 선배 시민입니다. 
 
하지만 사회의 급격한 발전 속도로 우리의 선배 시민들 다수가 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발전된 기술에 적응하지 못하고 팍팍해진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되지 못한 채 사회의 짐처럼 점점 사회로부터 소외되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 탄핵정국을 지나면서 세대 간 '소외’는 더욱 격하게 표출되고 있습니다. 선배시민은 선배시민대로, 후배시민은 후배시민대로 자신의 목소리를 더 크게 내고 싶어합니다. 5월 9일 대선에서도 60대 이상의 선배 시민의 정치 성향은 그 아래 세대와 극명하게 다른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마치 과연 이 문제가 해결이 될까?’ 싶을 정도로 말이죠. 
 
우리나라는 이미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높아 고령화시대에 살고 있고, 전체 인구 중 어르신들(65세 이상)의 비율이 14% 이상되는 고령사회로 곧 진입하려고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대도시(부산의 경우)는 이미 고령사회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기사출처: 중앙일보] 부산 3개 구, 광역시 첫 초고령도시…일흔 돼야 경로당 회원
http://news.joins.com/article/20573526
 
인구의 평균 수명과 인구 비율은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사회에서의 할매할배들의 마땅한 역할과 자리는 미비합니다. 딱히 어르신들은 갈 곳도 없지요. 
 
그래서 우리가 지금 당장 할매할배에게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 주위에 계신 홀로되신 할매할배에게 가서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떨까...
 
 

홀로되신 할매할매를 만나 말동무가 되려고 합니다.  

 
저희가 있는 도시에서부터 시작을 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경험과 삶의 노하우가 그분들에게 있었습니다. 그저 옛날 이야기라고 생각하기엔 아까웠습니다. 평생동안 육화된 삶의 지혜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욱 우리 주위에 계신 분들부터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할매할배, 이웃인 할매할배, 동네 공원에 자주 나오시는 할매할배, 우리 동네 독거노인들… 
 
 
우리의 시작은 대구의 가장 오랜 역사적 상징인 경상감영(1601년~) 입니다. 
경상감영터에 나오는 할매할배와 동네에서 혼자가 되신 할매할배부터 만나려고 합니다.
  
 
“공원이나 경로당에서 또래들과 어울리는 게 좋지. 이것 말곤 삶에 낙이 없어.”
라고 이야기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말동무가 되고 그 분들이 가지고 있는 도서관을 잘 정리해 드리고 싶습니다. 
 
같이 동참하시겠습니까?
 
 
 

 

문화콘텐츠생산자 협동조합으로 올 수 있는 분들은

6월 26일 오후 2시 문화콘텐츠생산자 협동조합으로 놀러 오세요.  

할매할배 감사커피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