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레슨,유아동요교실,육아맘 앙상블,공간대여

 

 

부모님께서 20년 전 어르신들을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행복하게 사시도록 마련하셨던 문암로 204 하얀집. 이제는 지역주민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오픈하고자 합니다.

 


지난해 11월 천안문화도시에서 주최하는 도시재생프로젝트 '내가 바꾸는 천안'에 공모하여 하우스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하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문암로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의 필요성과 그 가능성을 보았고, 이제는 '문암예술공간'으로 이름하여 천안문화도시 초기문화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문암예술공간은 천안을 관통하는 하천들의 발원지인 문암 저수지 바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눈앞에는 성거산 자락이 펼쳐지고, 천호지가 한눈에 보이는 왕자산 정상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왕자산 정상에서 바라본 정경 - 백석대 캠퍼스를 넘어 천호지와 천안도심이 보인다.
왕자산 정상에서 바라본 성거산

세계 기네스북에도 오를 정도로 한 동네에 대학교가 밀집되어 있는 안서동에 위치한 문암예술공간은 백석대, 백석문화대, 단국대, 상명대, 호서대가 인접해 있으며, 충남예고도 멀지 않습니다. 문암로에 예술공간을 마련함으로써 먼저는 천안시의 문화예술공간 확충에 이바지하고, 독창적인 문화예술기획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유, 인근 대학생 및 젊은이들의 문화공간이자 꿈을 키우는 공간, 지역 예술인들의 교류의 장이자 꿈을 실현하는 공간, 사회 취약계층인 영유아, 다문화 가정, 육아맘, 노령층 등을 위한 문화수업 개설등 활발한 문화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푸르른 문암예술공간은 방문객들에게 힐링을 주는 공간이 될 것이며, 앞으로 천안의 공연예술 및 전시 문화를 대중화하고 시민들의 문화수준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 주십시오! 

벌써 건축한지 20년이 된 이 건물은 여러 보수작업들이 필요합니다. 지난 가을 임시방편으로 보수를 하긴 했으나 제대로 된 옥상방수가 시급하며, 계단 방부목 공사도 해야합니다. 장애인이나 유모차를 위한 비탈길 설치도 필요합니다. 내부에 준비될 유아실에는 도배가 필요하며, 더러워진 현관 벽은 페이트칠도 필요합니다. 또한 문암로 쪽에서 바라본 외관이 음지라 이끼가 많이 껴서 청소도 해야합니다. 층고가 높아 전문청소업체를 불러야 합니다. 집 윗쪽으로 사용했던 텃밭은 공간을 찾는 분들이 휴식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정원으로 꾸밀 예정입니다. 지금은 음료수 자판기 설치를 하기위해 제거했던 높다란 십자가 잔해와 밭에서 골라낸 돌들로 지저분한 상황입니다. 따뜻한 봄이 되면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암로 204는 넓지는 않지만, 계절마다 시시때때로 자라나는 풀과 꽃, 그리고 나무에서 열리는 풍성한 열매들을 보고 따고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현재 천안의 두 친환경 기업과 청년층 및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자연속 힐링 문화체험'을 이곳에서 진행하려고 협업 중입니다. 이곳을 지나는 모든 주민들과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아름다운 문화예술공간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여러분 자신이 후원을 통해 이곳을 누리고 주인이 되실 수 있습니다!

문암로 204에서 열리는 열매들 
문암로 204 옆 가을풍경
문암로 204 뒷편 겨울풍경

 

문암예술공간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모아진 금액은 오롯이 공간을 보수하고 정원조성이나 인테리어 비용 등 보다 더 나은 공간으로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또한 그동안 자연적인 환경을 고수한 주인탓에 에어콘 설치가 되어 있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로 사용되려면 여름철 냉방시설과 금새 실내를 따뜻하게 데울 겨울철 보완 난방시설이 구비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3-40평형 냉난방 겸용기를 설치하려고 합니다. 설치를 위해서는 3상형 승압공사도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400만원 정도의 비용이 예상됩니다.  


 

문암 하우스콘서트 (House Concert)

2022년 11월 넷째주 문암로 204에서는 '가을의 끝자락'이라는 주제로 하우스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클래식 공연을 자주 개최할 예정입니다. 올해에는 상, 하반기 하우스콘서트 개최 예정이며 첫 하우스콘서트를 기념해 6월 넷째주 목요일과 11월 넷째주 목요일로 정하였고,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할 예정입니다. 연주회, 입시, 콩쿨등을 앞두고 무대연습을 해야하는 분들이 있다면 신청받습니다! 목표는 매월 넷째주 목요일 하우스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이니까요! 

 

문암 외국인 합창단 (Munam International Community Choir)

'훈민정음창제원리를 이용한 한국어 딕션연구'를 한 문암예술공간 대표가 직접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발음을 교육하고 1:1 교정해줍니다. 한국의 노래를 통해, 배운 발음을 적용할 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도 접하게 됩니다. 레퍼토리는 한국합창음악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 여러나라의 언어로 된 다양한 합창곡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그러면서 단원으로서의 외국인 자신도 그들의 문화와 언어를 공유하고 알리는데 일조할 수 있습니다. 비록 외국인 합창단이지만 영어로 된 이름에서 보시듯 한국인 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천안거주 외국인이 4만명을 넘긴 지금, 이 발음교육과 합창단을 통해 외국인들의 한국어 발음향상에 기여해 그들의 일터에서, 학교에서 한국어로 의사소통하는데 더 나아지길 소망합니다. (매주 토요일 10-12시 혹은 일요일 4-6시 예상)

MICC is open to everyone from all over the countries. Members will learn how to pronounce Korean from Hangeul using the principle of Hunminjeongeum. The repertoire includes not only Korean choral music but also multicultural choral music, so you can also contribute how to pronounce your language and your culture through the music. We plan to meet every weekends for two hours. (Time TBD) 

 

육아맘 앙상블 

천안은 전국에서 출생률이 높은 도시에 속하며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사는 곳입니다. 결혼 후 천안으로 이주하면서 경력단절된 여성들이 많고, 특히나 음악을 전공했던 육아맘들은 장기화된 코로나 상황과 맞물려 음악활동이 중단되고 우울감이 더 컸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그래서 문암예술공간을 열게되면 꼭 육아맘을 위한 앙상블을 결성하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혹여 전공을 못 하셨더라도 악기를 어느정도 연주할 수 있거나 노래를 잘 하시고 더 실력을 키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환영합니다. 엄마들이 함께 담소를 나누며 힐링할 수 있는 Afternoon Tea Party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연습에만 그치지 않고, 문암예술공간 하우스콘서트 외 다양한 활동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 1-3시 (악기팀), 성악팀 격주 모임)

유아동요교실 

요즘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미디어 노출이 심한 환경속에서 자라납니다. 순수한 음악보다도 시끄럽고 요란한 음악을 더 많이 듣습니다. TV나 유투브에서 나오는 동요들마저 서정성보다도 현란한 영상과 율동 그리고 대중음악풍의 반주와 노래로 시끄럽기까지 합니다. KBS라디오는 어린이날 100년을 맞은 2022년, 어린 시절 즐겨 부르던 우리 동요 100곡을 엄선해 동요가 살아 숨쉬던 시대적 배경과 맥락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스토리텔링하는 미니 프로그램을 시리즈로 제작했습니다. 이 점에 착안해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의 동요를 올바른 발성법으로 가르쳐 부르게 하고, 나아가 잠재적인 음악성을 발견하며 대회나 연주회에도 참여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심어주고자 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육아맘 앙상블 반주와 함께 연주하여 엄마와 아이가 함께 연주하는 특별한 경험을 만들고자 합니다. (매주 토요일 2-4시, 만 3~7세 대상)

그룹레슨 

대표의 전문분야인 합창지휘와 피아노(건반)를 먼저 시작하려고 합니다. 차후에 현악반, 성악반 등 다양한 그룹레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상반기에는 4월부터 총 12회 수업을 진행합니다. 마지막 수업은 발표회를 갖습니다. 

지휘는 입문반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미 활동하신 분들 중에 지휘를 더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도 입문반부터 들으시기를 추천합니다. 지휘는 백지상태에서 올바르게 배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잘못된 습관이 들어가면 고치기가 힘듭니다. 지휘가 뭔지 모르고 활동하시는 분들, 지휘가 어려우신 분들, 처음부터 기초를 탄탄히 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대표자는 '보이는 지휘'를 가르쳐드립니다. 음악이 여러분의 손끝에서 나오게 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그룹으로 배우는 건반은 기존의 피아노 배우기 방법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기초적인 원리와 이론을 설명하고 적용해 각자가 준비된 키보드로 그 자리에서 연습해 다른 수강생들 앞에서 발표하여 서로 자극을 받으며 배우게 되어 단 기간에 본인이 치고자 하는 곡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마지막 시간에는 그랜드피아노에서 준비된 곡을 발표함으로써 성취감과 재미, 그리고 실력향상을 경험하게 합니다. 

원데이클래스

문암예술공간은 매주 다양한 악기체험과 공예체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오카리나, 리코더, 양말목공예, 라탄공예,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중입니다. 현재 청년층과 엄마와 아이들 대상으로 한 '자연속 힐링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천안내 두 친환경기업과 협업중입니다. 앞으로의 프로그램 계획은 문암예술공간 웹사이트,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문암예술공간은 지역예술인과 단체, 음악 전공생 등 문화예술활동을 하는 모두에게 열려있습니다. 또한 소규모 가족행사도 가능합니다. 결혼식, 돌잔치, 고희년 등을 실제 이 곳에서 치뤘습니다. 다른 곳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이용해보세요! 장기대관이나 문암로 주민들은 50% 감면해 드립니다.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