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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할배 감사엽서 캠페인이지요?

서울 탑골공원에 가면 아직도 할아버지들이 참 많습니다. 말동무가 있고 재미가 있는 공원으로 출퇴근한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 곳은 나이도, 계급도 없습니다. 그저 편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하며 가족과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또래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곳이지요. 시간을 쓰기 위해 오는 어르신들도 참 많습니다.  
 
한국 전쟁 이후, 폐허가 된 한국을 다시 일으켜 세운 우리의 할매할배들... 
 
어려운 시절, 자신들보다 자식들이 잘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온 일생을 가족과 사회에 헌신했던 우리의 선배 시민입니다. 
 
하지만 사회의 급격한 발전 속도로 우리의 선배 시민들 다수가 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발전된 기술에 적응하지 못하고 팍팍해진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되지 못한 채 사회의 짐처럼 점점 사회로부터 소외되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 탄핵정국을 지나면서 세대 간 '소외’는 더욱 격하게 표출되고 있습니다. 선배시민은 선배시민대로, 후배시민은 후배시민대로 자신의 목소리를 더 크게 내고 싶어합니다. 
마치 과연 이 문제가 해결이 될까?’ 싶을 정도로 말이죠. 
 
 
우리나라는 이미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높아 고령화시대에 살고 있고, 전체 인구 중 어르신들(65세 이상)의 비율이 14% 이상되는 고령사회로 곧 진입하려고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대도시(부산의 경우)는 이미 고령사회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기사출처: 중앙일보] 부산 3개 구, 광역시 첫 초고령도시…일흔 돼야 경로당 회원
 
인구의 평균 수명과 인구 비율은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사회에서의 할매할배들의 마땅한 역할과 자리는 미비합니다. 딱히 어르신들은 갈 곳도 없지요. 
 
그래서 우리가 지금 당장 할매할배에게 바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 주위에 계신 홀로되신 할매할배에게 가서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떨까...
그분들의 말동무가 되어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나 한국전쟁을 겪고 산업화 과정에서 겪었던 격동의 시기를 가족을 위해, 한국 사회를 위해 고생해 주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홀로되신 할매할배를 만나 말동무가 되려고 합니다.  

 
저희가 살고있는 도시에서부터 시작을 해보려 합니다. 
일단 우리 주위에 계신 분들부터 관심을 가지고 만나보려고 합니다.  
 
우리 할매할배, 이웃인 할매할배, 동네 공원에 자주 나오시는 할매할배, 그리고 홀로 되신 우리 동네의 할매할배들… 
 
 
우리의 시작은 대구의 가장 오랜 역사적 상징인 경상감영(1601년~) 입니다. 
경상감영터에 나오는 할매할배와 동네에서 혼자가 되신 할매할배부터 만나려고 합니다.
 
한 분 한 분 어떤 일을 하셨는지, 어떤 보람과 기쁨, 고통이 있으셨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평생을 바쳐 가족과 사회를 위해 일한 할매할배에게 고생하셨다고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공원이나 경로당에서 또래들과 어울리는 게 좋지. 이것 말곤 삶에 낙이 없어.”

라고 이야기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말동무가 되고 싶습니다. 

그렇게 정리한 이야기를 예술가의 손을 거쳐 그림과 글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만들 수 있겠지요. 지역의 문화예술가들인 저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삶의 지혜>를 여러 형태의 예술로 표현하여 엽서를 만들어 선물해 드리면 할매할배들도 기뻐하시겠지요? 
 
 
 

할매할배엽서를 만들어요. 

 
우리의 아부지, 어머니이기도 한 할매할배들의 이야기는 예술인들과의 협업으로(사진, 일러, 그림, 글…) 정리해 엽서로 표현하려 합니다.

일명, 할매할배엽서’를 만드는 거지요.   

                                                              캘리그라퍼 김대연 作
                                                           시각디자이너 이정민 作
 
  
이 엽서는 대구 <근대로의 여행> 골목투어에 찾아오시는 시민들에게 나누려고 합니다.  
 
대구 <근대로의 여행> 골목투어 확인하기
 
근대 역사를 재조명하고 있는 이곳에서 근대 원도심의 문화와 삶이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과 유명한 인물으로만 한정되지 않고 평범하고 일상적인 삶을 살아오신 수많은 우리 할매할배들의 땀과 노력이 함께 하였음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정과 지역, 사회를 위해 묵묵히 살아오신 할매할배들이 우리나라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격변했던 근대 시기를 떠받쳤던 선배 시민들로 기억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저희와 함께 할매할배엽서를 만들어 보시지 않겠습니까?
  
  
 
  

함께 동참하시는 분들에게 선물을 마련했어요.

   
미리 참여하면 혜택 (03만원이상 10명 - 특별히 재미있는 캘린더[김대연作])
01만원 후원 - 할매할배 스토리 엽서   5장 (다른 5종류 엽서)
02만원 후원 - 할매할배 스토리 엽서 12장 (다른 5종류 엽서 12장)
03만원 후원 - 할매할배 스토리 엽서 20장 (다른 5종류 엽서 20장)
05만원 후원 - 할매할배 스토리 엽서 35장 (다른 5종류 엽서 35장+Eco Bag) 
10만원 후원 - 할매할배 스토리 엽서 50장 (다른 5종류 엽서 50장+Lucky Box
 
                            엽서 예시-꽃이 피어서가 아니라 네가와서 봄이다[김대연作]
 
 
가장 먼저 참여해 주시는 10분을(3만원 이상 후원) 위해 준비했습니다. 
김대연 - 재미있는 캘린더 <한 살 더 먹었고 ...>
 
 
 
 

배송 및 제작 일정을 알려드려요.

 
 6월 5일 배송하려고 합니다. 
 문화창조놀이터에 올 수 있는 분들은 오후 2시에 놀러오시면 됩니다. 
 맛있는 커피할매할배엽서제일 먼저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홀로되신 할매할배를 기억하고 있음을 가족들에게도 알려주세요. 

  
할매할배엽서를 받으시고 아부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주위의 어르신들에게 손글씨로 마음을 담아 엽서를 보내 보세요.
그냥 보내지말고 보내기 전 사진을 찍어 #할매 #할배 #할매할배엽서 중 하나를 달아 웹에 공유해주시면 다른 분들도 주변에 홀로되신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할 수 있겠지요.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인터넷 커뮤니티 등등... 말이죠. 
 
대구에 계시는 분들 중에 문화창조놀이터에 놀러오셔서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사진을 보여주시면 할매할배엽서를 선물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