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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선진국의 책임,

개도국 ‘피해 보상론’이 거론될 만큼 심각하다.

 

이미 상당부분 지식·서비스 산업으로 도약한데다 저탄소 에너지체계로 전환할 여력이 충분한 선진국과 달리 개도국은 전통적인 제조업 단계에 머물러 있어 석탄자원 의존도가 높다.

그럼에도 선진국 주민들은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홍수·태풍 등의 기후변화 피해는 대부분 인프라가 취약한 개도국 주민들이 감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선진국 가전 쓰레기 무덤에서 소량의 금을 캐기 위해 뒤적이는 아이들의 모습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2021년 11월 9일(현지시간) 지구 온난화로 홍수, 가뭄, 해수면 상승 등을 겪은 가난한 나라들의 기후위기 보상 요구가 늘어나고 있어 이번 COP26에서 부유국들이 난감한 상황이 됐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알록 샤르마 COP26 의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기후 위기) 손실과 피해는 양극화 문제'라며 '(기후) 영향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 주제(보상 문제)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다'고 밝혔다.

기후 위기 보상 조치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다. (2021, AP연합뉴스)

 

 

 

오즈타운과 망원기린은 각기 다른 이유로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시작했다.

 

오즈타운은 낙후된 지역의 쓰레기 문제 인식개선에서 출발했고,

망원기린은 캄보디아 뚬놉마을 아이들의 학비지원 자금 마련을 위해 시작했다.

 

두 회사는 낙후된 국내 마을의 쓰레기 인식개선의 필요와 뚬놉마을 아이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기후위기 선진국의 책임과 개도국의 피해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었고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작당해보기로 했다.

망원기린 이미경 대표는 한국국제협력단에서 파견한 해외봉사단 3기로 2010년 캄보디아를 방문하면서 어느 곳보다 여성의 자립, 교육의 평등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게 필요함을 알게되었다.

그러다 2012년 아주대학교 ‘적정기술 나눔 봉사단’과 캄보디아 깜퐁참 뚬놉을 방문, 해당 지역에서 학교시설 개선 및 방과후 학생들의 활동 지원, 생활환경 지원 활동을하며 뚬놉마을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미경 대표는 뚬놉의 인연을 소홀히 하지 않고 관계를 이어오면서 가정환경이 열악해 학업을 잇기 어려운 학생들의 생활을 지원하고, 나아가 GYA (Glocal Youth Association) 영어교실을 운영하여 현재까지 매년 200-300 명의 학생들이 무상으로 영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캄보디아 홍수, 가뭄 되풀이

 

캄보디아는 2019년 상반기는 전지구적인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심각한 가뭄과 더위를 경험했다. 이에 따라 물부족으로 국가 전력공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수력발전소가 제구실을 못해서 3-6월 동안에는 공식적으로 계획정전까지 발령했었다.

 

▲ 가뭄과 홍수의 양극단을 달리는 캄보디아의 날씨

 

 

이상기후의 영향에 우리도 책임이 있다.

 

국민 80%이상 농업 종사 캄보디아, 전세계서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

 

실제로 롱톤씨의 이웃마을에서는 최근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400여명이 넘는 마을주민은 농사에 필요한 물은커녕, 생활 급수도 모자라 물을 사서 쓰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곧 건기가 시작될 예정이라 피해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가정에는 상수도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도 않다.

반세기 동안 지속된 극심한 가뭄과 홍수, 폭염 등에 시달려온 캄보디아 국민들은 날씨가 변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정작 그 이유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정부에서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사오 솝힙 환경부장관 대변인은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선진국에도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미경대표와 캄보디아 현지 사람들

 

기후위기로 여학생 400만명 학업 중단… SAS·말랄라펀드,

기후위기 교육 영향 지수 발표

여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게 되는 주요 원인은 홍수로 인한 이주, 임시 학교의 안전 문제, 코로나19 등 전염병 문제 등이다. 
말랄라펀드는 “가뭄 피해가 극심한 지역의 여학생들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일찍 결혼하거나, 먼 곳으로 물을 길러 가기 위해 학업을 중단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에 대한 성 평등 교육 제공, 성적 자기 결정권 보장, 동등한 STEM 교육 기회 제공 등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
말랄라펀드는 여학생에 대한 교육 지원이 기후위기 영향을 완화하는 가장 중요한 전략 중 하나라고 주장한다. 성평등 교육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여성들을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성적 자기 결정권 보장을 통해 출산율을 조절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약 854억T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1,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우리의 책임감으로 보상받는 아이들

 

캄보디아 뚬놉마을엔 이미경 대표의 도움으로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

뚬놉마을 남매 돕기를 시작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잇기 어려운 32명의 아이들을 지원하였지만 모든 원조사업이 그렇듯이 당장의 고비만 해결할 뿐 근본적인 아이들의 형편은 나아지질 않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자립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끔 '영어무상교육'과 '유소년 축구단'을 시작하였다.

현재 뚬놉마을에는 GYA(Glocal Youth Association)English Learning Center가 270여명의 가난한 청소년들의 영어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또한 코로나 팬데믹이 있기 1년 전부터 시작한 ‘축구교실’에서 유소년/녀 축구 5개 팀을 운영하면서 청소년들의 방과후 활동을 지원하고 체력단련은 물론 향후 축구영재를 배출할 통로로 활용하고 있다.

 

 

 

우리가 지금 여기서 할 수 있는 일

 

오즈타운과 망원기린은 자체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상품을 펀딩하여 그 수익금으로 기후위기의 중심에 있는 개도국 캄보디아를 도우려고 한다. 우리가 지금 여기서 할 수있는 일을 하기로 한 것이다. 펀딩 수익금으로 캄보디아 뚬놉마을 아이들의 영어교육 학비와 축구부 유니폼, 공, 슈즈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녕하세요. 오즈타운입니다.

 

'Our Zerowaste TOWN’의 약자인 오즈타운(OZTOWN)은 우리가 직면해야하는, 하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외면하고 있는 ‘쓰레기’ 문제를 제로웨이스트 상품을 통해 소비문화를 변화시키고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작게는 우리 동네부터, 크게는 전 세계적으로 쓰레기 문제는 우리가 더이상 외면할 수 없는 이슈입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것 중에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건 어떤게 있을까? 라는 고민으로 오랜 연구와 스터디를 통해서 치약의 플라스틱 튜브는 대부분 세척하지 않고 버려 재활용이 안된다는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지만, 큰 발견을 시작으로 오즈타운의 새로운 도전은 시작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망원기린입니다.

 

망원기린은 ‘지구와 우리 모두를 위한 친환경’을 목표로 지구촌 사람들과의 나눔, 여성의 성건강, 지구환경을 위한 제품중심의 제품의 생산과정의 이야기, 만든이들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망원기린의 원칙]

1) 망원기린은 더 이상 자연을 해치지 않기 위한 활동을 옹호하고,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과 넓은 세상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동참하겠습니다.
2) 망원기린은 지구와 사람을 존중하고 지구와 사람을 지키기 위해 앞서 행동하는 환경지킴이들을 응원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3) 망원기린은 비닐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1회용 보다 다회용으로 버리기보다 한번 더 살피고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 망원기린은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성 건강 교육과 보다 건강한 제품 생산에 동참하고 권장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5) 망원기린은아직도 풀어야 할 과제가 산더미 같은 넓은 세상의 문제 해결을 위해 우간다에티오피아캄보디아필리핀 등 개발이 조금 늦은 지구촌 주민과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일에 함께 동참하겠습니다.

 

 

펀딩금 사용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