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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지역 85%

인천의 섬마을, 남촌동

 

인천에는 ‘섬마을’이라 불리는 마을이 있습니다.‘남촌동’이 바로 그곳입니다.

남동구의 한복판에 있는 남촌동은, 남동구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지역의 85% 정도가 그린벨트 지역입니다.

사방이 논과 밭으로 이루어져 있는 도농 복합도시이죠.

다른 지역에서 남촌동을 가기 위해서는 논과 밭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남촌동에는 ‘섬마을’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국내 최대의 염전마을이었던 남촌동

 

<사진_‘1930년대경 남동구 일대의 염전’ 출처:남동문화 4집>

 

“남촌동은 사실 염전이 발달 되어 있던 지역이었습니다.

대한제국 때부터 발달한 남동염전은 일제 강점기 시기에는 국내 최대 소금 생산지였죠. 6.25전쟁으로 염전 시설 일부가 파괴되면서 생산량이 급감하였고,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염전과 갯벌을 매립하여 남동공단이 건설되었습니다.

남동공단의 배후도시가 되면서 남촌동은 중요한 생활거점 중심지가 되었고,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그렇게 변화해 온 남촌동은 ‘섬마을’이라는 별명이 있지만 섬처럼 외로운 마을은 아니었습니다.  돌봄, 거리 청소 뿐만 아니라 마을의 텃밭을 가꿔 감자를 나누고, 김치를 담가 나누는 등,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마을을 열심히 돌봐왔죠.

 

(출처: 남촌도림동 행정복지센터 /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

 

이렇게 마을주민들이 서로 도와가며 생활하는 남촌동이었지만, 마을주변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시간의 흐름에 따른 마을의 쇠퇴는 막을 수 없었습니다. 

 

남촌동에 불어온 새바람, 도시재생

 

마을의 쇠퇴를 고민하던 주민들에게 '도시재생사업'이라는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마을주민들은 남촌동의 회복을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목표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고, 2019년도 하반기 소규모 재생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가기 위한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도시재생을 준비하기 위한 주민협의체 “꽃피는 남촌두레”를 중심으로 마을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마을 전시회, 고물상 작은 음악회, 마을 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회복 시키고자 노력했습니다.

더하여 주민들이 직접 화단을 가꾸고 벽화도 그리는 등, 그동안 생각만 하던 마을 가꾸기 활동들을 직접 실행하며 하나 둘, 마을에 생기가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설립된지 얼마 되지 않은 주민협의체가

어떻게  단기간 안에 많은 마을 활동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을까요?

 

이 모든 것은 협의체가 있기 전부터, '우리 마을'을 위한 마음으로 활동해 온 주민들의 자발적인 의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의 이러한 자발성이 매주 정기모임을 하루도 빠짐없이 진행될 수 있게 했고, 그런 시간이 모여 마을의 변화를 이루어낸 것이죠.

 

남촌동 주민협의체 화요일 정기모임

 

 

 

작은 시련,

하지만 주민들이 이룬 새로운 도전과 성과!

 

이렇게 도시재생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온 남촌동이었지만, 아쉽게도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하는 '21년 도시재생뉴딜사업에는 선정되지 못하였습니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온 주민들은 크게 힘이 빠질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마을의 회복을 꿈꾸는 주민들의 열정은 사그라지지 않았습니다. 실망하던 시간도 잠시, 주민들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도시재생사업 선정에 실패한 것을 계기로, 마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힘을 주민들 스스로 길러야 한다는 의지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남촌동의 도시재생 활동을 주도해왔던 '꽃피는 남촌두레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의 핵심조합원들이 모여 사회적경제기업 (주)남촌애를 설립하였습니다. 2021년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설립된 (주)남촌애는 마을의 자원을 활용한 수익모델을 구축하여 마을의 자체적인 사업역량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남촌동 주민들의 다양한 활동은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21년 12월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인천시 첫 도시재생축제에서 ‘대상’ 수상

 

국토교통부 주관한 전국 도시재생한마당 주민참여경진대회에서도 ‘대상’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가지정 도시재생뉴딜사업지역이 아닌 지역이 국토교통부장관상 대상을 받은 사례가 탄생했습니다. 그 누구의 도움도 아닌, 주민들의 자조적 노력으로 얻은 성과인 것입니다.

 

남촌동의 사회적경제기업 (주)남촌애는 앞으로 남촌동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수익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는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남촌애 리워드 소개

 

남촌동은 도농 경계와 그린벨트에 걸쳐있기 때문에, 지역 내 토지 면적 중 농지로 활용되고 있는 면적이 넓습니다. 지역 주민분들 중에서도 농사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의 비율도 높은, 도시 내 농촌이 공존하는 곳이죠.

그리고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이 인접해 있어서 저렴한 가격의 농산물을 수급받을 수 있지만 동시에 상품 가치가 없는 농산물이 폐기되기도 하는 안타까운 상황도 있습니다.

㈜남촌애의 첫 번째 마을 상품은 모두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을 통한 ‘지역 농산물’들로 만들었습니다. 맛과 영양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모양이 예쁘지 않아 시장에서 외면받는 과일들을 구매해 ㈜남촌애의 “달청”과 “달쨈”으로 새롭게 탄생시켰습니다.”

㈜남촌애의 모든 마을 상품은 주민들이 100%수작업으로 제작하였습니다.

꼼꼼한 세척 과정을 거쳤고, 화학 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았으며, 재료간의 궁합과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로 만들었습니다.

남촌동의 이야기와 주민들의 정성이 담긴 영양 가득한 “달청”과 “달쨈” 드시고, 아직 추운 겨울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남촌애는 이번 펀딩의 성공과 더불어 마을 상품을 확대해 가고 마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활동을 확장해 갈 것입니다. 모양은 투박하지만 주민들의 손길로 훌륭한 마을 상품으로 탄생한 “달청”과 “달쨈”처럼, 도시의 섬마을 남촌동이 생기 넘치는 마을로 새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서포터분들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펀딩 모금액 사용 계획

펀딩 모금액은 일차적으로 리워드 제작 및 발송에 사용될 예정이며, 앞으로 더 질 좋은 남촌동의 마을 상품을 개발하는 데에 활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