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도의 밖에서 독도를 비추는 두 번째 등대, 저희는 독도를 알리는 활동을 하는 자율동아리 독도의 두 번째 등대입니다. 자율동아리 '독도의 두 번째 등대'는 2017년에 시작되어 2021년까지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이며 홍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독도의 진정한 가치와 독도의 아름다움 그리고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하는 독도의 이야기들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을 해왔습니다.
2021년 독도의 두번째 등대는 독도 동북아재단에서 진행하는 독도지킴이 학교에 선정되어 카드뉴스&독도 UCC 제작 등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청소년 활동 문화확산 단체인 커넥션과 함께 활동 중입니다.
저희 독도의 두번째 등대가 진행하는 '독도에 사랑이 올까요?'는 독도를 상징하는 동물들이 독도에서 사계절을 보내는 이야기를 제작하고 굿즈에 담음으로써 이야기와 굿즈를 통해 독도를 널리 알리려는 목표를 가진 프로젝트 입니다. 고등학생 13명이 모여 독도를 알리겠다는 마음으로 협업하여 캐릭터 제작, 스토리보드 작성, 이야기 제작, 굿즈 도안 제작 모두 동아리 내에서 진행했습니다.
강치와 삽살개의 독도에서의 1년을 담은 이야기 '독도에 사랑이 올까요??'
삽살개
순박하고 다정한 시골 청년 삽살개! 순수하고 미련해서 동네 동물들의 부탁을 다 들어주는 착한 성격입니다.이러한 삽살개의 반전 매력은 엄청난 수영 실력! 소문으로는 물에 사는 강치보다 수영을 잘 한다는 이야기도..?최근에 강치를 만나게 되어 한눈에 반했다고 해요!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다 퍼주는 해바라기같은 성격을 가진 삽살개!과연 강치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요?!
강치
파워인싸! 독도의 매력둥이 강치!모든 친구들이 좋아하는 강치는 개구쟁이입니다!그러나 뭐든 잘할 것 같은 강치의 허점은... 바로 눈치가 없다는 것!최근 동네의 누군가 강치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눈치 없는 강치는 이러한 소문마저도 알지 못하는데요!과연 강치를 좋아하는 동물은 누구고, 그 둘은 어떻게 될까요?!
독도의 어느 봄밤, 강치는 모처럼 동해를 바라보며 쉬고 있습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친구들과 놀다가 지친기색인데요, 이럴 때 동해바다는 참 좋은 곳입니다. 어라, 촛대바위 뒤에 삽살개가 있습니다. 강치를 행복하게 바라보네요. 하지만 눈치없는 강치는 이 시선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바다만 바라봅니다. 밤이 깊어가고, 삽살개의 마음도 깊어져 갑니다.
"성공할 수 있을까??" 마침내 강치에게 고백하기로 결정한 삽살개는 독도 등대 앞에서 강치와 만나기로 했어요. 저 멀리 강치가 보이자 삽살개는 준비한 빨간 장미꽃을 재빨리 뒤로 숨기고 손을 흔듭니다. 벤치에 앉은 두 친구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친구 괭이갈매기가 이사한 이야기부터 독도 새우가 열었던 파티에 다녀온 이야기까지... 하지만 삽살개는 벤치 밑에 가린 손으로 장미꽃만 만지작거리며 이야기에 집중을 하지 못하네요. 눈치 없는 강치는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그러니까 내가 독도 새우 집에서 뭘 했냐면..". 그런데 이때, 갑자기 등대의 빛이 돌아가며 강치와 삽살개를 비추는데요! 깜짝 놀란 삽살개는 장미꽃을 내밀며 엉겹결에 속으로 생각하고 있던 말을 내뱉습니다. 강치는 꽃을 받아들고는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삽살개를 바라봅니다. 초조한 삽살개와 당황한 강치 잠시 후 강치는 수줍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다행히 고백에 성공한 삽살개! 앞으로는 행복한 나날만 남았네요!
며칠 후, 강치와 삽살개는 동도 연안에서 물놀이를 하기 위해 만나는데요, 삽살개는 신나게 서핑을 하고, 강치는 간만에 물에서 헤엄을 칩니다. 함께 놀고 싶은 강치는 여러 경기를 제안합니다. 튜브안으로 공 넣기, 비치발리볼 등등... 하지만 강치는 연이어 패배를 하고 맙니다. 꼭 이기고픈 강치는 문득 삽살개가 절대 이길 수 없는 경기를 생각해냅니다. "야! 나랑 수영대결하자! 저기 저 선착장 찍고 오기! 늦은 사람이 저녁 사는거야!!" "하나, 둘, 셋!" 열심히 선착장을 향해 수영을 하던 강치는 너무 빨리 달렸나 싶어 뒤를 돌아보지만 삽살개는 없네요. 화들짝 놀란 강치는 다시 앞을 돌아보곤 저만치 멀리 수영 중인 삽살개를 발견합니다. "말도 안돼!" 강치는 최선을 다해 헤엄쳐보지만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도 패배하게 됩니다. "너 삽살개 맞아?" 또 졌다는 패배감도 잠시, 이 상황을 믿을 수 없는 강치. "나도 잘 모르겠어..." 자신도 깜짝 놀란 삽살개는 당황한 기색입니다. 자신도 몰랐던 재능을 발견한 삽살개와 강치는 함께 저녁식사를 하러 돌아갑니다.
가을은 나들이가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강치와 삽살개도 해국과 섬기린초가 많이 핀 곳으로 소풍을 왔네요. 오늘 이렇게 나오게 된 건 바로 강치 덕분입니다. "왜 전화 안 받았어?" 일찍 도착한 강치는 삽살개에게 여러 번 전화한 모양입니다. "아 미안해! 배터리가 없어서 두고 왔어!" "아 그건 그렇고 꽃 좀 봐! 좋지?" "우와! 진짜 예뻐!" 꽃놀이를 즐기지 않는 삽살개지만 강치와 함께 즐기는 소풍은 대환영입니다. 그런데 강치는 계속 눈치를 봅니다. 뭔가 잘못된 걸까요? 꽃밭위에서 사진을 찍고, 싸온 도시락을 먹고, 지는 해가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임을 알려주네요. "잘 들어가!" 삽살개는 오늘도 즐겁게 하루를 보낸 듯합니다. "어..." 그런데 강치는 달갑지 않아 보입니다. 집으로 돌아온 강치는 달력을 바라봅니다. 오늘 날짜에 '100일!'이라고 쓰여있는데요, 이런! 미련한 삽살개는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차리지 못한 모양입니다. 다음 날, 삽살개와 강치는 함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토라진 모습의 강치를 본 삽살개는 아직도 잘못을 깨닫지 못하네요. "수영이나 연습하러 가. 12월에 대회있잖아." 당황한 삽살개는 어제를 되짚어보는데요, 착잡한 삽살개가 무심코 휴대폰을 바라보는 순간! '강치님과 101일'이 표시된 알림을 보게 됩니다. "미안해..." 그제서야 잘못을 깨달은 삽살개는 축 처진 모습입니다. "뭐가 미안한데?" 어제부터 이어진 감정이 복받친 강치. 어제의 자신이 미운 삽살개는 고개도 들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생각나면 연락해" 그렇게 강치는 집으로 돌아가버립니다. 집으로 돌아온 삽살개는 미안하고, 괴로운 마음에 울기만 하네요. 한편, 집으로 돌아온 강치 "아무리 휴대폰이 없다고 해도 그건 알아야하는 거 아니야?" "하루종일 울기만 하는 거 아니겠지..."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겨울이 다가왔습니다. 강치와 삽살개는 갈등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깊어졌다고 해야할까요? 미련한 삽살개는 자신이 미워 강치에게 상처만 줄까봐 걱정이고, 눈치없는 강치는 사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강치에게 한 편지가 도착합니다. 어떤 내용일까요? 삽살개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편지를 읽던 강치는 점점 눈물을 글썽이다 편지를 구겨버리고는 창가로 가 시들어버린 빨간장미 한송이를 바라봅니다. "나는 이런 걸 바라는 게 아니라고..." 삽살개는 또 어떤 잘못을 한 걸까요? 곧 대회를 앞두고 있는 삽살개. 편지를 들고 우체통앞에서 고민하고 있는데요, 강치에게 보내는 편지겠죠? 한참 고민한 후 결국 편지를 우체통에 넣고는 돌아갑니다. 그렇게 삽살개의 수영대회가 있는 날이 밝았습니다. "강치는 안 오겠지?" 삽살개는 강치 생각에 대회에 집중하지 못하고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그렇게 경기장에 들어선 삽살개. 준비운동을 하지만 시선은 관중석에 향해있습니다. 그렇게 경기 시간은 다가오고, 삽살개는 점점 더 초조해집니다. "선수들 나와주세요!" 아무리 찾아도 강치는 보이지 않고, "준비!" 탕! 삽살개는 그대로 얼어있습니다. "뭐해! 빨리 가!" 막 경기장에 들어선 강치가 외칩니다. "하나, 둘, 셋!" 그제야 정신을 차린 삽살개는 전속력으로 헤엄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간격이 너무 먼데요, 강치의 응원 덕분인지 점점 간격이 좁혀집니다! 결승점까지 100m 남은 순간, 마지막 힘을 내어 속도를 내는데요, 아슬아슬하게 결승점을 1등으로 통과한 건...바로 삽살개! 대회 후 강치와 삽살개는 다시 만나 서로를 끌어 안습니다.
1. 북보틀
- 촛대바위 뒤에서 사랑을 꿈꾸는 봄의 테마와 사랑의 성공한 후 즐거운 서핑을 즐기는 여름의 테마를 담고 있는 북보틀입니다!!
-봄 테마
- 여름 테마
[상세정보]
사이즈 - 83 x 158 x 2.8 mm
용량 - 350ml
온도 - 섭씨 -30도 ~ 100도
재질 -몸체(에코젠), 뚜껑(알루미늄합금 + pp)
2. 스티커
- 삽살개의 사랑을 받으면서 해수욕을 즐기고 있는 강치를 담은 여름테마와 코스모스 밭에서 데이트를 하면서 하루를 즐기지만 어딘가 쓸쓸해 보이는 삽살개를 담은 가을테마를 컨셉으로 진행한 스티커입니다!!
- 여름테마 메인 (60*153)
- 여름테마 자잘한 (80*80)
- 가을테마 메인 (60*153)
- 가을테마 자잘한 (80*80)
[상세정보]
- 유포리무버블 재질로 쉽게 붙였다 뗐다 할 수 있습니다!!
3. 에어팟 케이스
어딘가 소홀해진 강치의 모습에 쓸쓸해진 강치의 모습을 담은 가을테마와 마치 겨울처럼 차게 식어버린 강치의 마음을 되돌려놓기 위해 고민에 잠긴 삽살개가 담긴 겨울테마를 컨셉으로 진행한 에어팟케이스입니다!
- 에어팟케이스 가을.ver (1&2세대)
- 에어팟케이스 가을.ver (프로)
- 에어팟케이스 겨울.ver (1&2세대)
- 에어팟케이스 겨울.ver (프로)
[상세정보]
-무광재질로 제작되었습니다
이원호
처음 주도해보는 오마이컴퍼니다보니 완벽하게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고, 그 때문에 밤도 몇일 새며 작업에 몰두하며 힘들기도 했었지만, 다 끝내고 보니 정말 뿌듯했고, 같이 노력해준 후배들과 친구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많은 분들이 굿즈를 구매하여 우리들의 노력이 조금이라도 독도를 더 알리는 데에 기여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장규리
제가 그린 그림으로 만들어보는게 처음이라 생소하고 어색했지만 그만큼 너무 재밌었습니다!!
오은서
스티커를 많이 만들어 봤지만 독도를 주제로 만드는 스티커는 처음이어서 더 새롭고 뿌듯하다 많은 시간을 공들인 프로젝트라서 더 뜻깊었습니다.
최진영
상상으로만 존재했던 아이디어를 직접 그림으로 그려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부족한 실력을 다정히 채워주신 선배님들, 친구들에게 감사합니다🤍
이지민
평소 관심 있던 독도를 주제로 하여 좋았고, 캐릭터를 상상하며 그려보는 활동이 즐거웠습니다.
김다애
캐릭터의 특성을 처음부터 정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까다로웠지만 그 과정이 즐거웠고, 각 굿즈마다 의미를 담아가는 과정이 뿌듯했습니다. 또, 이야기를 짜기 위해 독도에 대해 조사하면서 독도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게되어서 유익했습니다.
박지민
각 캐릭터의 성격을 토의하고 수정해가면서 정하는 과정이 재밌었고, 정해진 성격에 맞는 허구의 스토리를 현실성 있게 쓰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또한 유익하고 즐거웠습니다.
김태우
역사와 한반도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에서 독도의 의미를 얻었다면 독도에 사는 생물들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직접 이야기를 써내려가면서 독도의 마음을 이해한 것 같습니다.
김도현
이번 북보틀시간을 통하여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더 가지게 되었습니다.
김혜인
캐릭터의 배경 이야기를 정하는 것이 처음이었는데,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너무 좋았고 뜻깊었습니다! 함께 아이디어를 토론하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권민재
이번 오마이컴퍼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에 대해 자세히 조사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서 좋았고, 동물들의 관점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짜보는 시간이 정말 뜻깊고 재밌었습니다.
프로젝트 예산은 도안 제작 완료 후 발주사에 문의 해보고 나온 금액입니다:)
- 굿즈의 제작 비용 약 70만원
- 포장비 약 5만원
- 배송비 약 4만원
-총 약 79만원
후원금은 독도의 두 번째 활동 다음 활동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
- 현재 1차 제작을 마친 상태이며 추가제픔 제작은 아래와 같이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