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배출,분리수거,마을관리소,마을공동체,쓰레기봉투, 환경

마을에 쓰레기를 이야기하다.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우리에게는 마을관리소가 필요합니다.
쓰레기줄이기와 배출은 관리하지 않으면 늘 마을 환경을 지저분하게 하는 원인이 되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우리들의 쓰레기 이야기는 2002년부터 엄마들의 소모임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작되었어요.


2002년 월드컵이 열리던 시절 우리동네가 환경 미화원분들이 제일 오기 싫은 마을이라는 수기를 접하고 환경을 개선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이 시작되었어요.
이를 위하여 마을조사를 했고 알게 된 원인 중 하나로 대문 밖은 쓰레기로 지저분 하던 말던 내 집안만 청소하고 각종 쓰레기를 담밖으로 함부로 버리기와 그 당시 삼성전기, 삼성전자 직원들이 주정차를 하고 차안의 쓰레기를 버리는 등의 문제점을 조사했어요.
문제해결을 위해서 저희는 '그린파킹'라는 정부지원 사업을 알게 되었고 2005년부터 주민설명회를 통해 계획을 세우고 2007년 담장없는 그린파킹마을을 완공하여 환경에 변화가 생겼어요.

덕분에 쓰레기 배출은 물론 주차문제가 개선되고 예쁜 화단이 생겨 내 집 앞은 물론 이웃집도 함께 관리하는 주민들이 늘어났어요.
하지만 또다른 문제들이 생겨났어요. 새로 이사 오신 분들께 설명하면 오해를 사 다툼이 생기도 하면서 몰래 쓰레기를 남에 집 앞에 버리는 상황이 생기고 갈등이 많아졌어요.
다시 우리는 이웃과 함께 새로운 문제 해결을 위해 소곤소곤행복 마을이라는 공동체를 만들고 담이 없어 쓰레기배출할 때 둘 곳이 없어져 버린 곳에 2015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쓰레기 배출을 할 수 있는 보관함을 만들어 관리하기 시작했어요.
우리는 방부목으로 보관함을 직접 제작하고 보관함 위에는 상추 등 식물을 심어 보관함을 꾸몄는데요. 칠 벗겨짐, 방부목의 틀어짐 문제로 현재는 주물로 쓰레기 배출함을 만들어 사용 중입니다.

이번에 저희가 새롭게 할 실천은 쓰레기 줄이기와 올바른 재활용 배출로 자원의 순환을 위함입니다.
재활용 봉투 (감홍시 모양 재활용 봉투 20리터)는 후원해 주신 후원자님들께 드릴 예정이고, 후원금은 마을관리사 (2021년 11월, 12월 마을주민 2명 하루 2시간 2달 30일 시범적으로 운영하려고 합니다. 활동내용은 쓰레기 줄이기, 재활용 분리배출 바르게하기, 집 앞 오래 방치된 쓰레기 및 위험한 물건 등을 함께 고민하고 처리 방법 해결하기)활동의 운영지원입니다.

저희 소곤소곤행복마을은 그동안 쓰레기 분리 배출을 잘 한 노력의 결과로 지자체에서 한 번도 쓰레기 반입 거절을 안 하는 마을로 자리잡았습니다.


쓰레기 줄이기와 올바른 재활용 배출로 자원의 순환을 위해서 재활용 분리봉투를 제작합니다.
봉투는 감(홍시)모양으로 20리터가 있습니다.
현재 디자인이 나온 상태로 봉투 제작업체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예쁜 분리봉투로 후원자님들을 만나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