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봄날'을 즐길 수 있는 한국과는 달리,
미얀마 시민들은 하루하루 목숨의 위협을 느끼며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미얀마 민주화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봄날’ 양말의 수익금 전액은
미얀마 도시빈민지역
긴급구호물품으로 기부됩니다.
미얀마 군부는 2020년 11월 총선에서 아웅산수지 고문이 이끄는 집권당의 부정선거가 의심된다는 빌미로 아웅산수지 고문과 NLD(National League for Democrcacy) 정치지도자들을 무력체포하고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후,
지난 2월 1일 1년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번뜩,
우리의 아픈 기억이 떠오릅니다.
현재 미얀마의 상황은 1980년 광주의 상황과 소름 끼칠 정도로 닮았습니다.
군부에 용감하게 저항하는 시민들의 용기,
한마음 한뜻으로 순수하게 민주주의를 바라는 마음까지요.
코로나19의 어려움이 지나기도 전에,
심각한 쿠데타 상황이 미얀마에 덮쳤습니다.
도심 외곽으로 밀려나 살아가는 도시빈민마을에현재 상황은 더욱 매섭게 삶을 파고듭니다.
카야 인터내셔널의 프로젝트 사업지인 미얀마 양곤 외곽 DS도시빈민지역의 한 빈민마을에는 일자리를 얻기 위해 시골에서 이주해온 3,500가구(약 16,000명)의 주민들이 거주중입니다. 그러나 높은 물가와 교육수준 속에서 취업 경쟁력을 갖출 수 없는 시골이주민들은 도심 외곽으로 밀려나 단순 일용직과 실업을 반복하며 불안정한 고용환경에 놓여있으며, 현재 빈민마을 노동인구의 약 70%가 실업 상태입니다.
미얀마 양곤 외곽 (DS지역, H지역, S지역, SD지역, ND지역, ED지역 등)
도시빈민지역에 형성된 빈민마을에게 쿠데타 영향은 더욱 심각하기만 합니다.
하루하루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던 일용직 일자리 마저 사라지고,
당장의 식비와 병원비를 해결하기 위해 돈을 빌려가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쿠데타 상황까지 이어져
힘겨운 삶의 무게는 우리의 상상 그 이상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도시빈민지역의 주민들은
당장 먹을 식량조차 구하기 힘든 현실입니다.
군부는 대도시 중심가를 넘어 도시빈민마을까지 공격하고 있습니다.
군부를 막기 위해 이 마을의 주민들은 순번을 정해
밤새 허술한 방어막을 지키며 마을 보초를 서고있지만 역부족입니다.
매일 밤 두려움에 떨며 잠조차 편히 잘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허술한 방어막 마저도 군부에 의해 제거 당해 위협적인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더 많은 사진은 컬러앤컴포트 인스타그램(@color_n_comfort)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기부금 영수증 발급 안내
카야 인터내셔널은 기부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한 단체입니다. 리워드를 받지 않고 순수 후원만 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기부금영수증 발급의사 및 개인정보 제공 동의 확인차 카야 인터내셔널(070-5121-2198)에서 연락드릴 예정입니다.
리워드 제작운영비를 제외한 모든 수익금은 현재 쿠데타 상황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미얀마 도시빈민지역에 긴급구호물품(생필품 및 식료품)으로 전달 할 예정입니다.
개발NGO 카야 인터내셔널의 프로젝트 사업지인
미얀마 도시빈민 DS지역의 xx마을 극빈층 500-1000가구를 시작으로
그 외 (H지역, S지역, SD지역, ND지역, ED지역) 중 상황이 어려운 빈민마을들로 지원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개발NGO 카야 인터내셔널은 도시빈민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0년 코로나19 긴급구호의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카야의 직업훈련센터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돈 25,000원 상당의 구호물품 (4인 가족기준/1개월 생활가능)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쿠데타 상황에도 이와 동일한 방법으로 펀딩 수익금을 카야 인터내셔널 미얀마 지부로 송금하여, 주민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현지에서 직접 구매한 후 왕래가 가능한 때에 긴급구호 물품(생필품 및 식료품)으로 전달할 계획입니다.
대부업자에게 돈을 빌리며 일용직을 전전하는,
그 마저도 일자리가 없는 도시빈민지역 주민들에게
긴급구호물품은
끔찍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자그마한 힘이 될 것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미얀마의 쿠데타 상황을 알고, 미얀마 민주화를 응원하는데 동참할 수 있도록 구매 인증 이벤트에 참여해주세요.
받으신 ‘봄날’ 양말 착용샷과 정성스런 후기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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