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자(서울=뉴스1) 이은지 기자

국내 최초로 사회적기업을 위한 소셜펀딩이 본격화된다.
사회적 가치투자의 창출과 확산을 위해 설립된 오마이컴퍼니는 오는 19일 성북사회적기업 허브센터에서 소셜펀딩 플랫폼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5월초 오픈 예정인 오마이컴퍼니 소셜펀딩 사이트(www.ohmycompany.com)는 일반대중에게 우량 사회적기업을 소개해 투자 시 제1금융권 이자 보다 높은 보상을 사회적기업 생산품(현물) 또는 사이버머니로 받을 수 있는 원금상환형 소셜펀딩 사이트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서울, 경인지역 8개 사회적기업과 사회혁신기업이 펀딩협약을 체결해 대안금융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소셜펀딩은 사이트 오픈으로 2000만~3000만원의 단기운용자금 또는 신규사업 투자금이 필요한 사회적기업에게 시민참여형 재원조달 창구가 됨과 동시에 사회적기업의 생산품 또는 서비스를 보상으로 지급해 잠재고객도 확보하는 등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수 사회연대은행 대표를 비롯해 송경용 대한성공회 신부, 이영환 성공회대학교 부총장, 구자덕 (주)한국컴퓨터재생센터(KCR) 대표, 라의형 (주)희망 만드는 사람들 대표 등 평소 대안금융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

오마이컴퍼니는 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11년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창업팀으로 선정돼 성북구 사회적기업 허브센터에서 사회연대은행이 인큐베이팅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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