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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오마이컴퍼니가 만난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Interview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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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를 통한 협동과 나눔 <솔대노리협동조합>
등록일
2015-08-20
등록자
오마이컴퍼니

아이를 가르치려는 부모는 먼저 자신의 삶을 돌아봐야 한다. – 탈무드 -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하려면 부모와 마을이 바로 서야 하고,

좋은 놀이와 좋은 교육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믿음 아래 마을의 아이들에게 놀 공간과 놀이거리를 제공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수원시 솔대마을의 놀이협동조합 ‘솔대노리 협동조합’입니다.

솔대노리 협동조합이 그 시작부터 놀이를 생각했던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솔대노리 협동조합의 배형경 이사장님을 뵙고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배형경 이사장(왼쪽 첫 번째)과 솔대노리 조합원>

 

 

 

솔대노리 협동조합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제 아이가 다니던 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이 됐었습니다. 아이가 익숙하지 않은 개념에 많이 혼란스러워하며 이런저런 질문을 했는데 학부모나 교

사 중 누구도 속시원한 대답을 해 주지 못 했습니다. 아이들을 다른 방식으로 공부시키려면 학부모들과 선생님도 공부를 해야겠구나 깨달았어요. 

그래서 선생님과 학부모들을 모아 책읽기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우리는 다른 방식의 삶을 배우려고 했던 것 같아요. 책으로 얻을 수 

있는 지식 말고 다른 형태의 배움과 실천이 필요했습니다. 각자가 갖고 있는 재능을 나눴습니다. 처음에는 도예를 만들고 전통요리를 배우는 것으로             시작했어요. 텃밭에 식물을 심고 유기농식품을 공부했습니다.

 

 

요즘 솔대노리에서 집중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지요?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보드게임인 푸드플레이이고, 다른 하나는 몽골에 나무심기입니다. 푸드플레이는 식생활교육을 위한 보드게임으로 솔대노

리에서 개발해 발매했습니다. 일반적인 가정에서 엄마들이 식생활 교육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편식하지 말라고 잔소리를 

하게 되지요. 아이들에게 야채를 먹이고 싶은데, 크게 반응이 좋진 않고… ‘놀면서 신선한 야채를 긍정적으로 볼 기회가 생기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푸드플레이를 만들어 봤습니다.

 

 몽골에 나무심기는 솔대노리 청소년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일이에요. 솔대노리 청소년들 30명 정도가 기획하고 실행하여 진행합니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를 공동체상영하고 모인 금액으로 몽골에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몽골고원이 푸르러진다면 봄에 황사를 좀 덜 

맞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기획했다고 하더군요.











솔대노리 청소년은 자기주도적인 삶, 함께하는 삶을 살도록 교육받아왔고, 이를 마을 공동체 내에서 실천하고 있다


* 푸드플레이 프로젝트 보기 클릭! >> http://bit.ly/1N4cJbZ

 

솔대노리에선 이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업을 통해 목표하시는 바는 무엇인지요?

 실험입니다. 아이들이 마을에서 직업을 구했으면 해서, 그것이 가능할지 실험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한국사회에서는 대학에 가서 졸업장
을 받고 직업을 얻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 세대에도 여전히 그럴지 잘 모르겠어요. 잘 모르겠다는 이야기는 막연
한 추측에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과연 그렇게까지 대학교 졸업장이 가치가 있냐는 거지요. 또 그럴 필요가 있는가 하는 물음이기도 해요. 직업을 
기 위해서 대학을 가는 건 너무 돌아가는 길 아닐까요? 명문대를 가서 졸업하고 직업을 얻으면 그 삶이 행복할까요? 대기업가려고 아둥바둥하다가 
직해서는 버티려고 아둥바둥하고. 끝없이 경쟁으로 이어지는 삶 속에서 어떤 보람이 있을지 잘 모르겠다는 얘기에요. 그렇게 먼 길을 돌아가지 말
고 바로 마을에서 직업을 구할 수 있으면 어떨까? 무의미한 교육에 치이지 않고 책을 읽고 내면을 단단히 다지면서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면 어떨
까?  될지 안 될지 지금 한 번 시도해보고, 미리 길을 준비해두고 있습니다.








<카페노리> 외부(상) 및 내부모습(하) 솔대노리 협동조합의 커뮤니티 공간이자 마을카페로 기능하고 있다.








KT위즈파크에 입점하여 음료를 판매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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