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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오마이컴퍼니가 만난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Interview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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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사람의 공존을 위해 <아이부키(IBookie)>
등록일
2015-03-10
등록자
오마이컴퍼니

I(나) + Bookie(책만드는사람) 책을 만드는 나가 모인 아이부키가 아파트 내에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하여 동네 도서관으로 탈바꿈 중이다. 유휴 공간에 숨을 불을 넣고 있는 (주)아이부키의 이광서 대표님을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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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C) 안녕하세요? 부키(책만드는사람)들이 모인 곳이라 들었는데, 당연히 출판사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공간사업을 하고 계셔서 놀랐습니다. 어떻게 시작하시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IBookie)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책을 만들자고 모였으니, 당연히 저희의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책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느냐였어요. 책 본연이 가지고 있는 가치도 매우 충분하지만, 독자들이 느끼는 책 한권에 가치는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한 책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싶은 욕심히 있었어요. 그래서 시작한 것이 어린이날다캠프 와 같이 책과 체험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지요. 그러던 중 회사 근처 임대주택에 도서관을 위한 80평 정도의 공간이 방치되어있었어요. 왜 이러한 좋은 공간이 방치되어있지?라는 생각에서 출발해 이미 만들어져 있는 이런 공간을 잘 이용하면 책 문화를 보다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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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C) 그래서 작은 도서관이 시작하게 되었군요. 2006년도에 주택건설 기준에 관한 규정 으로 300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에는 작은 도서관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규정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상주관리자나 전문적은 운영프로그램이 없는 상황때문에 유휴공간으로 방치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이부키에서는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고 계신가요?


IBookie) 네 현재 대부분의 아파트의 작은 도서관들은 원활하게 운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일 3단지와 우면단지에 들어올 작은도서관은 서울시에서 리모델링과 시설투자를 하고 사회적기업이 참여하여 보편적인 운영모델을 만들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이 되도록 하는 것이 기본 방향입니다. 이 공간에 대한 디자인작업에 아이부키가 참여하였습니다. 운영에 대해서도 효율적인 운영모델을 만들기 위해 아이부키가 주민들과 함께 협의체를 만들어 참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돈을 내지 않아도 되고 아무 때나 와도 열려있는 좋은 공간에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어른들이 매 시간 교대로 참여하는 시스템을 만들기 한다면 공간활성화는 어렵지 않을 것 이라 생각해요. 작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주민공동체는 자연스럽게 활성화 되겠지요. 아이들이 아무 때나 와서 신나게 책을 읽고 놀 수 있는 문턱없는 어린이 동네 도서관으로 특화해야 된다고 방향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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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C) 대표님께서는 원래 전공이 책과 관련있으신가요? 아이부키 멤버들이 어떻게 모이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IBookie) 현재 4명의 직원들이 함께하고 있는데, 경영, 디자인 모두  다른 전공을 공부했네요. 저는 서양화를 전공했고, 거기서 예술의 가능성을 발견했어요. 졸업하고는 그 가능성을 교육으로 승화시키는 일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하여 바탕소 미술 교육 연구소를 설립했구요. 아이들과 함께 뛰어 놀며, 아이들의 반짝이는 가능성과 이야기를 발견했죠. 이것은 저 개인뿐 아니라 우리 공동체 전체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어요. 그래서 교육서적을 집필하고 매거진 기획과 출판을 시도했죠. 우리사회가 더 성숙해지기 위한 첫 걸음이 바로 아이들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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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C) 2015년도 아이부키가 준비하고 있는 사업들이 궁금합니다.


IBookie) 2013년부터 진행해온 소셜하우징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가을, 금천구청에서는 관내 홀몸어르신의 주거 실태와 문제점 등을 조사하였지만,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저희가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어요. 어르신의 대부분은 기초생활수급자여서 매월 정부 보조금 40만원 정도로 생활을 해야하는데, 현실은 서울시에서 월 40만원 짜리 집도 찾기가 쉽지 않죠. 그 이유는 민간 사업자가 수익을 포기하고 1층을 상가가 아닌 공간을 내놓기는 쉽지 않은 탓이겠죠. 임대료 수익이 그만큼 낮아지니까요. 저희가 소셜하우징이라 칭하는데는 1층을 공용공간으로 활용하여, 노인을 위한 한자 교육방, 주민들의 아이를 보육해 주는 어린이 놀이방 또는 작은 도서관을 노인들이 운영하도록 만들고, 옥상에는 도시형 텃밭이 자리하도록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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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C) 규모가 상당히 크다고 생각이 듭니다. 자금마련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요?


IBookie) 맞아요. 처음 사업을 구상하면서, 소셜하우징에 대한 목표는 있었지만, 비용적 부담이 제일 커서 미뤄왔었어요. 그 시점에 한국사회투자를 만나 사업이 진행될 수 있었어요. 공간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소셜하우징 사업을 계속하고 싶어요. 단순히 임대업을 하는 쉐어하우스는 많죠. 지역이 재생할 수 있는 살아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아이부키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해요.

특히 올해 진행하고 있는 시소프로젝트는 저와 같은 예술가가 살 수 있는 공유주택은 어떨까 해서 시작했죠. 단순하게 이미 지어져 있는 집에 모여사는 것이 아니라, 예비 거주자들이 설계단계부터 참여해서 의견을 제시하여 , 창작공간을 함께 만들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어요. 이미 자금조달은 마친상태이며 10월에 완공이 예정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시시한출판사와 공연팀들이 모여, 공유주택에서 이루어질 컨텐츠 구성도 시작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공유하는 공간을 넘어서 지역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역생태계 조성을 꿈꾸는 아이부키!

나도 아이부키 하고싶다가 목표라는 대표님의 말씀에서 강한 확신을 느낄 수 있었다.

2013년 혁신형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어 지속성장하고 있는 아이부키의 앞으로를 기대해본다.


<아이부키 공식사이트>

http://www.ibookie.co.kr/




인터뷰 일시 : 2015. 02. 26 
인터뷰 장소 : 서울 강동구 동남로 926 아이부키
탐방자 : 황잔듸
세상을 바꾸는 사회적기업인 : 아이부키 대표 이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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