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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오마이컴퍼니가 만난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Interview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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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우리 모두를 위하여 ’네스트나다’
등록일
2013-04-05
등록자
임수연

젊음과 열정의 거리 홍대의 아기자기한 카페들 사이로 드라마에서도 소개된 적 있는 커피프린스 1호점이 눈에 들어왔다. 네스트나다를 처음 찾아오는 사람에게는 커피프린스 1호점 근처’라고 하면 쉽게 찾아온다고 한다. 네스트나다는 그렇게 친숙하게 찾을 수 있다.

 

장소 : 카페 네스트나다

일시 : 2013년 3월 13일 수요일 14시 00분~15시 00분

탐방기록 : 사업심사본부장 박정환

면담자 : 독고정은 대표



네스트나다(nest NADA)는 말그대로 쉼터이며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NADA의 의미는 소중한 나(I)가 함께 모여 더 소중한 다(All)이 된다’는 의미로 서울형 사회적기업인 ㈜HB기획의 추진 중인 국내유일의 청각장애인 라이브공연 축제 Festival NADA의 브랜드와 같이 맥을 이루고 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독고정은 대표가 흔쾌히 우리의 방문을 환영했다. 학부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미디어생태학을 전공했다는 독고대표는 미술에도 남다른 재능이 있어 카페 벽면에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약간은 몽환적인 느낌과 강렬한 색채는 네스트나다의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졌다. 네스트나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듣고 싶어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Festival NADA는?

 

일년에 단 한번, 청각장애인도 라이브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국내유일의 다원예술축제로 사운드비주얼라이제이션(sound visualization) 미디어 아트와 특수 제작된 진동스피커로 청각장애인에게는 최적화 된 공연환경을, 비장애인 관람객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단순히 공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축제인 만큼 암전공연, 배리어프리 영화상영회 등 문화예술을 매개로 비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장애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는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마포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축제기간에는 Music Festival 외에도 각종 전시기획, 라이브페인팅,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의 핵심은 경계를 허무는데 있다. 행사의 주체와 객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무는 것이다.


 


 

네스트나다가 추구하는 소셜미션(Social Mission)은?

 


장애인 아티스트가 전문 공연예술가로 발전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데 있다. 전문 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 예술가의 예술 영역을 확장하고 네트워크 구축하는 기회의 장을 열어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이 특정 시설 예컨대, 복지관 등 제한된 장소에서 제한된 문화예술 컨텐츠를 접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비장애인처럼 다양한 문화시설에서 비장애인들과 같이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함으로서 문화 향유의 격차를 해소하는 계기도 제공하고자 한다.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음악공연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청각장애인들은 음악을 귀로 들을 수는 없지만 눈과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예를 들면 음악을 다양한 LED로 표현할 수 있는데 음의 높낮이에 따라 색깔이 다르게 연출하는 것이다. 이런 시도를 사운드비쥬얼라이제이션(sound visualization)이라고 하는데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여 같은 공간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음의 진동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진동스피커로 청각 장애인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청각적 체험을 선사한다. 그러나 제대로 된 진동스피커는 일본에서 한정 생산되기 때문에 대당 가격이 100만원 이상되다보니 공연기획에 애로사항이 많다.


 


 

 

사회적기업으로서 여타의 공연기획’업체와 다른 점이 있다면?

 

모든 뮤지션과 1/n로 수익을 나눈다. 그래서 공연수익은 그리 크지 않다. 그런 점에서 카페 nest NADA는 수익모델에 가깝다. 카페 한 켠에 마련된 T셔츠 판매 부스도 수익창출을 위해 운영 중이다. T셔츠는 제작 의뢰인이 자신만의 디자인을 의뢰하면 프린팅 해주고 있다. 장당 가격은 25,000원으로 다소 비싸나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T셔츠라는 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아직 네스트나다의 연령은 갓 2살이다. 하지만 한걸음 한걸음 걸음마를 하면서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시행착오들과 고난들은 훗날 뜀박질 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걸음이 될 것이다. 면담 내내 독고 대표의 열정과 사업에 대한 힘찬 포부에서 네스트나다의 희망’을 보았으며, 그 여정에 오아미컴퍼니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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