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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오마이컴퍼니가 만난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Interview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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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는 희망만드는사람들
등록일
2012-05-04
등록자
(주)우렁각시 매직케어

"부채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빠른 대출보다 바른 대출을 안내하고 고객의 미래 재무 목표까지 같이 고민하여 대안을 설계해 주며, 재무 목표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희망을 전달하고 사회적 성숙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 "희망 만드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라의형 대표의 첫인상은 "열정"이었다. 그러나 그의 말 속에는 우리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이 묻어 있었다. 이미 포도재무설계라는 중견기업의 대표인 그는 자활하고 싶어도 신용등급문제로 사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2009년 "희망 만드는 사람들"을 창립했다. "디딤돌론", "희망론", "소망론" 등 다양한 재무설계론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다.

 

 

"희망 만드는 사람들(이하 희만사)"가 추구하는 가치는 "바른투자"이다. 저신용으로 일반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어 고금리 사채의 늪에 빠지게 되는 사람들을 위해 저금리 대출상품을 안내하고 이들이 자활할 수 있도록 재무컨설팅을 병행하는 것이 "희만사"가 추구하는 "바른투자"의 방향이다. 희만사가 주대상으로 하고 있는 고객들은 일반 금융권에서는 대출이 어려운 신용등급 7~10등급으로 희만사 창립 후 약 3년여 동안 320가정에게 26억원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 왔다. 지원 규모도 규모이지만 주고객이 저신용임에도 불구하고 연체율은 2.2%로 매우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에 대해 묻자 라대표는

 

 

"희만사는 대출사업이 주목적이 아니라 상담사업입니다. 그 분들이 자활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일이 주목적이지요. 대출은 필요하면 지원하는 것이구요. 저는 이 일을 사람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답변했다. 참 가슴 따뜻한 말이었다. 이쯤에서 라대표의 과거사가 궁금해졌다.

  83학번으로 당시 민주화의 열기 속에서 구로동에서 노동운동을 시작해 울산 현대자동차에 입사 했고 그곳에서도 노동운동을 전개 했다고 한다. 그러다 1997년 IMF가 터지자 열심히 노동을 해도 빈곤한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고 상담사업을 시작했다. 라대표가 재무상담을 시작하건 피상담자의 가장 큰 공동문제가 부채상담이었던 것. 이후 필요에 의해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모여 재무상담 외에 저리 대출상품을 만들기 시작했단다. 이미 산전수전을 다 겪은 그에게 그 동안 어려웠던 일들에 대해 물었다. 라대표가 "희만사"와 같이 운영하고 있는 "포도재무설계"의 경우 모 금융회사가 "포도재무설계"를 인수하려고 많은 물밑 작업(?)들을 해오는 통에 심적인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시기 직원들이 동요하지 않고 남아 주어 무사히 어려움을 극복했다. 그 구심점에는 "세상의 성숙을 위해 기여하자"라는 사명감이 있었다.

 

 라대표는 자신에게 문제해결 백신이 있다면 그것은 "도전"과 "열정"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극복해 왔다고 한다. 이것을 기반으로 희만사는 다음 사업으로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와 은퇴한 시니어를 재무컨설팅 상담원으로 양성, 배치하려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지원금을 받아 top-down(하향식)으로 빨리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느리더라도 뜻을 같이 하는 국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bottom up(상향식)을 선택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그의 호탕한 웃음소리와 이글거리는 열정을 담은 눈빛에서 "경쟁력"보다는 "따뜻함"을 더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지금까지 우리사회의 어두운 곳을 찾아다니며 뛰어온 그의 땀의 가치를 어느새 같이 느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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