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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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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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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의 소중한 가치를 아는 사람들 “우렁각시 매직케어“
등록일
2012-05-04
등록자
(주)우렁각시 매직케어

여기저기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끊임없이 걸려오는 전화 벨소리. 10평 남짓 작은 사무실이지만 땀흘리며 일하는 사람들의 열정이 숨쉬는 공간, 부천 『우렁각시 매직케어』를 찾았다.

 

 

김은미 대표의 첫인상은 "깡따구"였다. 겉보기엔 작고 마른 체구이지만 사업을 이야기 할때는 안경 넘어 도전정신과 호흡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런 신비스러움을 파헤치고자 (주)우렁각시 매직케어(이하 우렁각시)와 김대표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Q. 사회적기업을 하기 전 시민단체에서 활동하셨다고 들었다. 우렁각시 매직케어 또한 모법인이 (사)일과 사람들로 알고 있는데 시민운동을 하게된 배경은?

A. 대학 졸업 후 "부천사랑청년회(현 부천시민연합)"라는 시민단체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당시 집은 인천이었지만 열정 하나로 일했다. 결혼 후에 시민사회영역에서 좀더 "전문적인 일"을 하고 싶어서 "실업극복 부천시민운동본부"에 지원했다.처음 지원했을 때에는 "이 사회를 위해 뭔가 해야 겠다"라는 생각보다는 말그대로 "전문적인 일"이 하고 싶었다.

 

Q. 시민운동을 하다가 사회적기업을 하게된 계기가 있었는가?

A. "실업극복 부천시민운동본부"에서 주로 맡은 일이 기획사업이었다. 당시 사회적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던 시기였으므로 모법인에서도 "사회적기업"에 대한 준비를 시작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이 일을 맡게 되었다.

 

Q. "우렁각시"라는 브랜드가 "집청소 사업"과 잘 어울리는데 어떻게 지어졌는가?

A. 외환위기시 여성 실업자들을 위한 가사관리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시민사회단체의 인식에 따라 시민공모로 정해졌다. 청주에서 처음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전국에 19개소에서 공동 브랜드로 활동 중이다.

 

 

Q. "우렁각시"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는 무엇인가?

A. 누구 한명의 기업이 아니고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는 기업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우렁각시를 "지역기업"이라 불리우고 싶다.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익은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기업 말이다. 여기에 "친환경 청소"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하는 것 또한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이다.

 

Q. 현재 우렁각시의 당면 과제는 무엇인가?

A. 한마디로 말하면 "판로확보"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홈케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렁각시가 추구하고 있는 "친환경 청소"와 "지역기업"으로서의 가치에 대한 믿음을 지켜간다면 충분히 승산있다고 본다. 오마이컴퍼니와 소셜펀딩을 신청하게 된 계기도 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잠재고객 확보 차원에서 접근한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우렁각시에 투자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드릴 말씀은?

A.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양심을 걸고 취약계층들에게 팀장급이 동반한 이론과 현장교육을 통해 서비스질을 확보하고 있으나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금도 상환 받고 은행이자보다 높은 홈케어 서비스를 이용해 보신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이용해 보시고 많은 홍보 부탁드린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인터뷰를 마치면서 김대표는 특유의 호탕한 웃음을 보이며 자신의 좌우명을 이야기 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역경을 뚫고 왔지만 그때마다 좌절하지 않았던 것은 어쩌면 "사람에 대한 믿음"과 "삶에 대한 여유"인 것이다. 좌우명을 들려주는 김대표에게 "우렁각시"를 한마디로 말하면 무엇이겠는가? 라는 질문을 갑자기 던지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우렁각시는 사랑이다"라고 답변했다.어찌 들으면 진부한 이야기인 것처럼 들릴 수 있지만 그 다음에 이어진 김대표의 말이 마음판을 울렸다."사람에 대한 사랑과 서로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이 일은 못한다. 박봉에 힘든일이기 때문이다." 아주 간결하고 쉽고 차분한 말이었지만 이런 김대표의 말이 되새겨 지는 건 사람사는 세상에서 가장 쉽지만 지키기 어려운 가치를 사업으로 승화시키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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