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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소식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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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후기] 제주 바람을 타고 우리집으로 온 '태왁'
등록일
2019-10-23
등록자
오마이컴퍼니

니저가 딩했다. 
매또펀 그 첫번째 이야기,

해녀할망과 소도리(수다) 허멍 태왁 프로젝트 펀딩후기.

나는 오마이컴퍼니의 프로젝트 매니저. 프로젝트 매니저로 업무를 수행하면서 많은 기업과 프로젝트를 만난다.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지만 모든 프로젝트에 공감을 하고 지지를 보내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반대로 매니저로서 업무를 벗어나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적극지지하고 응원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만나기도 한다. 그렇게 가치 있는 프로젝트들을 만날때마다 일에 대한 보람을 느끼기도 하고 세상에는 아직 따뜻한 마음이 꽤 존재하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내가 참여하고 응원하고 팬이 되었던 프로젝트가 많았지만,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들을 조금씩 끄적거리고자 한다.


'해녀의 태왁' 은 펀딩후기를 작성하기로 하였을때 가장 먼저 생각난 프로젝트이다. 제주를 무척 좋아하기도 하고 리워드 '태왁' 에 담긴 의미가 무엇보다 내게 감동이 었다. '태왁'은 해녀들이 물질을 할때 사용하는 도구로 거친 바다에서 해녀의 생명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였으며, 수확한 식량을 담을 수 있는 생존을 위한 필수품이었다. 

'태왁'은 해녀들의 삶, 그 자체이며 바다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강인한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도구였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해녀'의 수는 많이 줄어갔고 '해녀'의 문화유산도 역시 점차 사라져 가는 모습이다. 프로젝트 진행자인 (주)해녀의 태왁 에서는 해녀의 상징인 '태왁' 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리워드로 제공하고 사람들에게 '해녀' 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를 희망하였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태왁 미니어처' 에는 '해녀' 를 알리는 것 뿐만 아니라 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었다. 프로젝트의 진짜 목적은 많은분께 해녀들이 직접 만든 '태왁 미니어처'를 선물하여 후원자의 가정에 해녀의 강인함과 바다의 풍요로움을 전달하고싶은 의미가 담겨 있었다.

프로젝트가 끝나고 받아 본 '태왁 미니어처' 는 실물과 싱크로율 100% 였다. 해녀분들께 죄송하지만 사실 '태왁 미니어처'는 인테리어로 활용되는 미니어처들처럼 이쁘거나 디자인적인 요소가 가미된 제품은 아니다. 처음 접해보거나 '태왁'에 담긴 의미를 알지 못하면 이질적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태왁'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면 가정에 풍요로움을 선물하는 최고의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수 있다. 그리고 '태왁 미니어처' 안에는 해녀 할망들이 직접 넣어주신 제주소라가 함께 담겨져 있었다.

새하얀 거실 벽면에 걸쳐있는 우리집 '태왁 미니어처'
투박하고 촌스러워 보이는 색감의 초록색 그물망과 주황빛 옹박.
하지만 그 안에 담긴 '풍요'는 그 어떤 인테리어 소품보다 따뜻했다.
'태왁' 이 걸려있는 이상 우리집의 행복은 계속 될 것만 같다.

올해에도 제주 지역의 프로젝트가 꽤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여러분들도 둘러보시고 따뜻한 프로젝트들을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상 매니저의 펀딩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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