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 그 후, After Story]는
오마이컴퍼니를 통해 진행된 프로젝트의
비하인드 스토리 및 후기를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오마이컴퍼니를 통해
후원형,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사회적기업 그린앤프로덕트
After Story 지금 시작합니다!
그린앤프로덕트는 자원순환 소재를 활용하여 다양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이 제품들을 기념품 시장에 접목하여 자원순환 제품 대량생산을 통해 폐기물의 양적 절감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자원순환 친환경 제품이란, 폐기물을 재사용(reuse) 또는 재생이용(recovery) 하여 만들어진 소재를 활용해 제품의 폐기로 인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상품을 말해요.
저희가 만든 제주패스의 장바구니 3만 장, SK이노베이션의 리사이클 트레이닝복 500세트, 풀무원의 보냉백 2,000장은 대부분 2~3개월 동안 약 9,985kg의 페트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제작되었어요. 이는 대표적인 PET 리사이클 가방 브랜드인 플리츠 마마의 가방 5,625개를 판매한 것과 같은 환경 성과를 보여주었답니다.
저희는 다음 세대가 살아갈 더 나은 지구환경을 위하여 디자인의 컨셉부터 재료 선정, 제작,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제품의 큐레이션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이다 보니 항상 자금조달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지만, 동시에 홍보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고 있어요. 두 가지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회사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이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저희 회사에 투자해 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신뢰도도 상승시킬 수 있었죠. 또 투자해 주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으로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후원형 크라우드펀딩은 저희 신상품 반응을 확인함과 동시에 초기 제작비를 충당하기 위한 방법으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후원형 펀딩은 후원자님들에게 리워드 제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제품 중심의 스토리와 제품의 기능 및 특징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중요했어요. 반면, 증권형 펀딩은 투자자분들에게 회사 자체의 스토리와 성장 가능성을 소개해야 하므로 조금 더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소개할 것인지에 대해 프로젝트 상세페이지를 구성했죠. 이처럼 두 종류의 펀딩을 모두 진행하면서 차이점을 알 수 있었고, 각 프로젝트 내용을 어떻게 채울지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회용 마스크를 개발하여 1개를 사면 1개를 마스크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기획으로 오마이 컴퍼니에서 펀딩을 진행하였는데, 2000여 개 정도 마스크를 기부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어요. 많은 분들이 좋은 취지의 펀딩에 공감해 주시고 참여해 주셔서 많은 분들에게 저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서 기뻤어요. 또 그때 만들어진 마스크를 써보시고 지속적인 구매 요청을 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매우 기억에 남는 펀딩이었습니다.
2020년까지는 저 혼자 1인 체제로 회사를 운영했었는데, 작년 2021년에는 신규인원이 2명이나 충원이 되었어요. 또 새로운 판로 확보를 위해 관련 관공서 및 기업에 적극적으로 제안 활동을 하고, 신규 제품 개발, 신사업개발 등을 활발히 진행했습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으로 모인 투자금은 직원의 인건비, 사업개발비 등에 사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