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필요한 동네식당 만들기
‘실패가 허락되지 않는 사회에 ‘기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도시 내 유휴공간을 미래의 요리사들로 채우는 작지만 필요한 동네식당, 일명 ‘작당’ 프로젝트의 시작에는 ‘레드카드’가 붙어 있습니다. 음식업이라는 레드오션의 ‘레드’와 5년 내 폐업률 1위라는 경고의 ‘빨간불’ 말입니다.그래서 사업성이 없는 곳은 피해가야 한다고 저버린다면, 내일을 위해 뛰어든 요식업 창업자들에게 남는 것은 피투성이 몰골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여성들의 놀이터’가 되겠다고 사회적 경제에 뛰어든 윔플(WIMPLE, Womens Playground)이 2016년 현재 대한민국 청년과 여성근로자가 가장 많이 근무하고 있는 요식업에 첫 밭을 내디딘 이유입니다. 전 업종 중 월급 200만 원 이하를 받는 이들이 가장 많은 이 분야에 뛰어들기 전에 실패를 줄일 수 있도록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 분야는 무엇이며, 해당 프로젝트 분야에서 다루고 있는 사회적인 이슈는 무엇인지요?
작(은)(식)당은 ‘사회적 약자 자립&지원’ 프로젝트에 속해있습니다. 저소득 여성가장, 쪽방 거주민들도 지역 안에서 ‘우리 동네 요리사, 이웃’이라는 이름으로 불릴 수 있도록 준비무대를 만들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지원받아야할 대상으로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 재능이 있고 내 입으로 들어가는 먹거리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웃들을 금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서 만나고 힘을 얻고 싶습니다.
향후 크라우드펀딩대회를 통해 모여진 투자금은 어떻게 사용 될 예정인지요?
팝업레스토랑 작당의 메뉴를 제일 먼저 드셔볼 수 있는 기회와 프로셰프와 함께하는 쿠킹클래
스를 통하여 지역 안에서 즐겁게 요리를 배우고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선물 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일이든 사랑이든 뭐든 지 사람이 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더욱이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비지니스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사회적 경제 기업의 뿌리는 다름 아닌 사람일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 자금이나 공기관의 지원도 필요하지만, 그것은 기업으로서 자생할 수 있는 지속적인 길이 아니라는 것을 사회적 기업들도 누구보다 더욱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좋은 상품이나 서비스는 물론이고, 제 값을 치르고 구입하기 부족한 제품들에게도 ‘관심’을 주셨으면 합니다. 더욱 분발하라는 목소리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상의 행복한 끼로 행복 한끼를 담는 윔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