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이 만들어 나가는 디지털 시대, 

그 화려한 변신을 꿈꾸는 <은빛둥지>를 오마이컴퍼니가 만나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원장님.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은빛둥지>에 대해 간략히 소개부탁드릴께요.

 

반갑습니다. 은빛둥지는 2001년 부터 시작하여 2013년에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입니다. 현재 노인들을 위해 한글, 인터넷, 웹활용, 디지털 카메라 사용법과 동영상제작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178명 회원이 함께 하고 있으며 지난 수료생은 7천여명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현재는 중국 용정시노인대학, 중국도문시노년총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습니다. 

 

▪ <은빛둥지>의 네트워크

한국디지털시니어연맹 

세계IT노인연맹(International Digital Seniors Federation) 

한국열린의정봉사단

안산통일포럼

어르신IT봉사단

사회적기업연합회

RTV (시민방송), 

‘참 좋은 신문’ (뉴스공유와 지역언론 정화사업)

한국드론스쿨

GLOSEE 

전국영상미디어센터협의회

경기도문화유산해설사협회

 


 

 

<서로간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 

 


은빛둥지는 굉장히 많은 사업을 하고 계십니다. 사업분야별로 조금씩만 더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1. ‘은빛미디어’ 노인영상제작단 (2006년 창립)

- 2013년 3월 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 

TV컨텐츠 제작, 기관단체 홍보영상 제작 서비스, 각종영화제 참가, 장편다큐 제작

2. 노인의 소리방송국

- 2015년 4월 19일 개국

- 노인의 소리를 노인의 손으로 만들어 노인이 방송한다

- 기존 교육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

- 10년간 제작된 모든 영상이 팟케스팅으로 방영

- RTV(시민방송)과 연대하여 RTV를 통한 전국네트워크로 방송

3. Fantasy Tour

- VR기술을 활용한 관광기념영상컨텐츠 서비스

- 2013 Story Telling Competition 우승

- 2013 Social Venture Competition 우승  아시아대회출전

- 2014 창조관광벤쳐 입상, 사업비 지원 (3종의 특허출원)

- 다른 노인들에게 ‘우아한 수익모델’을 제공하기 위한 공유사업

4. 영정사업단

- 노노봉사 (노인들을 위한 무료영정봉사, 년 500명 봉사)

5. 노인들의 디지털카메라 작품전시회

- 매년 개최, 2015년제10회 사진전 개최  

- 노인들이 1년간 사진을 배우며 찍은 작품을 모아서 전시회를 개최함 

 

 

 









<은빛둥지의 영상제작단>

 

 


저도 할머니에게 컴퓨터를 알려드리려고 해 봤습니다만, 잘 안 되더군요. 나이 드신 분께 디지털 정보를 알려드리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① 자신감을 드릴 것 (할 수 있다. 영문기호가 많아 영어를 알아야 컴퓨터를 배우는 것으로 착각. 단순한 기호임을 주지시킴)

② 반복수업 (10개 배우면 9개를 잊어버림 – 그래도 1개가 남는다 – 꾸준히 학습을 계속)

③ 학습자의 흥미를 유발시킨다 (예 : 카메라 – 손가락을 눌르면 영상이 나타난다 등)

④ 교육자-학습자 신뢰관계 先 구축 (‘잘 안 되더군요’ - 정상입니다. 신념을 가지고 지도하고, 재미있게 배울 계기를 부여)

 

 

 









<스마트폰 및 컴퓨터 수업에 대한 노인분들의 열정>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은빛둥지의 <삼천만의 영상자서전>의 취지와 내용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은빛둥지의 노인들은 현재 자신들의 일 ‘사회적기업’으로 만족합니다. 더 이상 사업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많은 노인들을 위하여 그 동안 개발하였던 사업들을 제공하고자 ‘자서전’도 펼칩니다.

 

자서전은 비싸고 특수한 사람만 합니다. 우리는 자서전, 그것도 영상자서전의 민주화를 선언한 것입니다. 

대중가격으로 보급할 수 있는 것은 제작 방법에 있습니다. 사람의 일생은 직업에 따라 비슷합니다. 세계(한국표준)직업분류에 의하면 대별항 10개로 나뉘고 중분류-소분류항 몇만종에 이릅니다. 우선  10개의 모형(Template를 만들어 자서전을 원하는 분의 개인정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제작됩니다. 촬영,편집에 시간(인건비)가 절감됩니다.이런방법으로 ‘삼천만의 영상자서전’을 만들어 드리게 되며, 가문의 기록일 뿐 아니라 이 자서전들은 민족의 현대사 아카이브가 됩니다. 또한 젊은 아랫대는 모바일에 명수들임으로 자신드를의 계정에 그들과 그들의 자녀들의 일상을 모바일로 업데이트 하면 실시간으로 영상자서전-가족사가 계속 이어나가게 됩니다. 

 * 은빛둥지의 영상자서전 프로젝트 클릭! >> http://bit.ly/1Jd4VaB

 

 


 

 

<촬영봉사활동에도 함께 하고 있다>

 

 

 

 

은빛둥지는 역사가 오랜만 큼 재미있는 사연도 많을 것 같습니다.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하나 부탁드려도 될까요?

 

우리는 매년 영화제에 여러 사람들이 출품하여 상을 많이 받습니다. 출품시 마지막으로 각 참가자의 작품을 한번 씩 보고나서 잘못된 것은 수정하고 제출하는데, 초창기 영화제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던 때인데, 여러 사람들이 계속 큰 상을 타니 새로 참가하시는 분들은 내가 입상등수를 결정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왜 자기는 큰상을 안주고 ‘장려상’만 주느냐고 항의하던 일도 있었습니다.

초창기에는 ‘노인정보화경진대회‘ 같은 대회가 많이 있었는데 은빛둥지 노인들이 나가면 1,2,3 등 모두를 차지하여 다른 참가 노인들의 미움도 받았고, 어떤 대회에서는 참가하지 말아달라는 주최측의 권고도 받은 일이 있었지요.     

 

 

 

 

향후 은빛둥지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은빛둥지는 16년간의 노력 끝에 그에 상당하는 전리품을 쟁취하였습니다. 시체말로 잘먹고 잘살다 갈 수 있구요. 그러나 이 결과물은 은빛둥지 노인들이 잘나서가 아니라 국가와 앞선사람들의 지원과 배려로 이루어진 일임으로 사회공적인 자산으로 생각하며, 우리는 그 결과물을 다른 노인들과 나누어야 한다고 믿고, 우리의 경험을 나누고자 ‘삼천만의 영상자서전‘사업도 제안한 것입니다.

이 사업의 기술적 개발은 젊은 개발자들이 마무리하나 운영은 모두 노인들이 하는 노인전용사업으로 기획되었으며, 모든 노인들에게 우아한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하여 은빛둥지 노인들은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사진전을 마감하고 한자리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디지털세계는 넓은 세계이며 누구나 깃발을 꽂을 수 있는 땅입니다.  노인에게도 이기회는 균등히 주어져야하며 농업시대, 산업주의 시대의 일자리를 찾아도 이제는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IT기반시설이 세계최고 수준입니다. 이미 준비된 바탕 위에서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를 무한대로 창출할 수 있겠지요.

정부(보건복지부)는 아직도 농업시대, 산업주의 시대의 일자리 미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은빛둥지가 이룬 사업들은 노인ICT평생교육을 통하여 우아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였고 모든 노인들을 위하여 공유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시골의 작은 노인단체도 이러한 가능성을 현실로 입증하는데 국가는 이를 외면하고 있어 안타깝지요. 은빛둥지는 할 수 잇는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언제일지 모르나 세상을 뜰때까지 우리의 노력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 은빛둥지 카페 주소 : http://cafe.daum.net/splended

 

 

  

 

 

 

노인을 행복하게 하는 노인들, <은빛둥지>

황혼의 꿈을 이루고 타인의 꿈을 찍는 그분들을 위해 

오마이컴퍼니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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