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매개로 소통을 꿈꾸는 땡큐플레이트는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2기로 시작하여 2013년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발돋움 하였다. 편안하게 이루어지는 생활교육으로 시작하여 자연스러운 기부까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땡큐플레이트를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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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C) 안녕하세요, 땡큐 플레이트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THANKUPLATE) 처음엔 그냥 밥을 누군가와 같이 나누며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게 좋았어요. 국제 보건기구를 통해 북한의 꽃제비 아이들을 돕는 봉사모임이 끝나고 자주 국수를 먹으러 갔었는데, 그 국수집 사장님께서 이런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이 국수 한 그릇 꽃 같은 북한 아이들이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 우린 이렇게 함께 나누는데.’ 라고요. 그렇게 저희가 시작 되었던 것 같아요. 우리가 즐겁게 나누는 이 밥 한 공기가 숨쉬는 공기처럼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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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C) 시작이 아기학교, 고마워 야채야 같은 교육프로그램이었습니다먹거리 사업이 아닌 교육으로 시작하셨는지 궁금합니다.

THANKUPLATE) 처음 시작은 아침밥 먹기, 함께 밥 만들기 등 1인가구를 타깃으로 해서 진행했어요. 그런던 와중 바른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어머니들과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고, 영유아를 데리고 오는 어머니들과 작은 소모임이 진행 되었어요. 이게 반응이 되게 좋아서 프로그램을 계획할 수 있었고, 마침 작은 공간을 지원받게 되어서 아기학교라는 4주차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어요. 모집 공고를 낸지 1주일 만에 50가정이 모집이 되었죠. 반응을 보자 확신 하게 됐어요. 저희 전공이 사회복지, 유아교육, 디자인이 전공이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출력으로 내기까지 손발이 잘 맞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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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C) ‘바른먹거리에 관한 체험 프로그램은 학교 또는 산하기관을 통해 좋은 프로그램이 많다고들었습니다. 유독 땡큐플레이트의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계속 얻고 있는 데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THANKUPLATE) 아무래도 디자인이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어머니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저희 취지였거든요. 무료이거나 지원이 많은 프로그램도 있지만, 부모와 함께 체험할 수 있고 5세미만의 영유아를 위한 프로그램은 안전상의 문제로 많지 않거든요. 그리고 부모가 주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 할 수 있도록 매뉴얼 북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반응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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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C) 2014년을 바쁘게 보낸 땡큐플레이트 2015년 계획을 들어볼 수 있을까요?

THANKUPLATE) 올 해 까지는 영유아를 위한 프로그램 위주 였다면, 내년 부터는 좀 더 연령대를 확대할 계획이에요. 저희가 처음 국수집에서 먹던 밥한공기공기처럼 나누자는 드림디쉬캠페인을 계획 하고 있습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지침서와 같은 역할의 모임을 계획 중이에요. 1차로 진행 될 꽃 같은 아이들 꼭 같은 아이들은 북한 어린이와 한 그릇의 기쁨을 전달 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진행 할 예정이에요. 특히 아이들과 일반인들에게 왜 내 것을 나눠야하는지 그 이유를 알리고 공유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12월부터 진행될 동북4구 크라우드 펀딩대회를 통해 저희의 교육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홍보할 예정이에요.

 

같은 아이들이 같이 피어날 때까지 교육을 통한 기부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땡큐플레이트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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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김민이

서울시 성북구 종암동 80-8 5

이메일 thankuplate@naver.com

홈페이지 www.thankupl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