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부상조(相扶相助) + 우리(Together) = 상상우리는 서로 돕는 일을 함께하자는 뜻으로 

말그대로의 상상하다와는 조금의 뉘앙스 차이가 있지만, 

두 가지의 뜻을 합하면 그보다 멋진 조화가 있을까 하는 단어들의 조합이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서울역 근처에 자리 잡은 ‘상상캔버스’는 (주)상상우리에서 운영하는 복합공간이다. 

신철호 대표는 대학생 때 한국창업동아리연합회 전국 회장으로 활발히 활동할 만큼 창업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지만, 바로 창업하지 않고 바이오벤처와 제약 산업 전문 다국적 컨설팅회사 에서 10년동안 커리어를 쌓았다. 

그리고 회사를 다니며 느낀 시니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3년에 설립한 회사가 바로 퇴직자와 예비 퇴직자들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상상우리이다.

Q) 학교를 졸업한 뒤 10년 동안 커리어를 쌓았는데, 어떠한 연유로 ‘상상우리’를 시작하시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 아프지 않은 삶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고민하다가 헬스케어와 관련이 있는 기업 및 컨설팅회사에서 오랫동안 근무를 하게 됐죠. 원래는 생명공학과 관련된 사업을 하고 싶었어요. 

다만, 제가 그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던 중 시니어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죠. 

그 때쯤 만난 멘토님이 조기 퇴직을 하시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봤어요. 

단지 회사를 퇴직했을 뿐인데, 마치 인생이 퇴직된 듯한 상황이 매우 안타까웠어요. 

더군다나 국가에서 제공하는 교육은 단순 작업을 할 수 있는 정도일 뿐이더라고요. 

국가 교육이 아니라, 개개인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위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서도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공간이 필요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죠.

Q) 상상캔버스와 상상우리에 담겨진 의미와 모토를 알려주세요.

A) 상상우리는 시니어들이 자신의 경력을 공유하고, 서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부상조하는 우리들’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일할 수 있는 사회’가 된다면 얼마나 멋지겠어요? 

상상캔버스는 상상우리의 가치를 펼쳐 나갈 공간플랫폼인거죠. 

말 그대로 ‘Draw your life’ 사람들이 이 공간에서 자신들의 삶을 그려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어요.

현재 ‘상상캔버스’에서는 베이비 부머들을 위한 중장년층 ‘토크 콘서트’를 비롯해 ‘상상 학교’를 운영 중에 있다.

Q) 시니어 문제는 젊은 층들에게는 관심도가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지요?

A) 사실 시니어의 시선으로 시니어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은 방법으로 생각을 하고 있지만, 

창의적인 생각이랄까… 어떤 부분에서 한계가 있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모험을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같은 것을 가지고 계셔서 그런지 선뜻 시작하기가 힘들다고 하시더라고요. 

상상캔버스라는 공간을 만들게 된 건 젊은 층의 시각에서 시니어의 문제를 해결해보려는 노력이었어요. 두

려움이 적은 제가 그분들을 위해, 그리고 미래의 저를 위해 도전해나가는거죠

Draw your life 그리는 대로, 상상하는 대로 그려질 문제들을 같이 상상하고 공유하는 캔버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상상우리의 모습이 기대되는 것은 

신철호 대표와 상상우리가 지금까지도 잊지 않은 두려움을 극복하는 힘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앞으로의 상상우리도 즐겁게 상상해본다. 

(주) 상상우리

http://www.sangsangwoor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