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명 : 토닥토닥 협동조합

○ 면담자 : 김승혜 점장

 

-창업배경은 무엇인가요?

토닥토닥 협동조합의 대표인 이영희 상담사가 정신과에서 인턴과정을 할 때였습니다, 그곳에서 많은 환자분을 접할 수 있었는데 대부분 선천적으로 심각한 정신질환이 있어서가 아니라 보통 사람들처럼 생활하다 인생의 어느 순간 가슴 아픈 경험을 통해 마음의 병을 얻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일 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심리상담을 받았더라면 병원까지 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심리상담의 높은 문턱을 낮춰 많은 사람들이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토닥토닥은 출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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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가요?

 

2011년 8월에 토닥토닥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1호점을 오픈하였으며 현재 대표 외 정규직 카운슬러가 2명, 협력 카운슬러가 3명 활동하고 있습니다. 상담사업은 크게 개인상담, 관계상담, 드림 프로그램, 집단상담 등 4개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인상담은 개인 동기부여와 우울증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관계상담은 부부, 연인, 친구, 자녀 등 관계에 대한 갈등을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드림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진로, 꿈, 개인별 강점, 약점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간이 검사지를 통해 상담을 진행 중이며, 집단상담의 경우 학교와 연계된 특정 집단을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액은 1시간에서 1시간 10분을 기준으로 3만원의 상담료를 받고 있으며 상담 1세트는 보통 4회기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4회기 예약 시 1회기는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매 상담 시 음료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2012년 한 해 약 3,000건, 하루 평균 8건의 상담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까페와 카운슬링을 접목한 모델로 현재 대구지역에 1,2호점을 운영 중에 있으며 2014년에는 3호점을 오픈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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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하시면서 애로사항은?

상담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식이 아직 따라 오지 못해 인식변화를 위한 제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엔 대학생 중심으로 상담이 있었으나 조금씩 소문이 나서 남녀노소로 상담신청하시는 분이 다양해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2호점을 오픈하였으나 1호점과 같은 상담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시설투자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내년 3호점 오픈에도 초기 투자비용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향후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2호점의 상담 편의시설을 구축하고 3호점 오픈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편하게 찾아와 커피 한 잔 하며 마음의 짐을 덜어놓고 가는 따뜻한 장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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