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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펀딩과 관련한 여러 소식을 전합니다.

펀딩소식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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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따뜻한 동네책방, 쓰담을 응원해주세요!<다가치 협동조합>
등록일
2019-10-18
등록자
오마이컴퍼니

[오마이Pick! STORY]
현재 오마이컴퍼니에서 진행되고 있는 크라우드펀딩 중
오마이에디터가 한 프로젝트를 직접 선정해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평소에 부모님과 자주 대화를 나누시나요?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독립해 살고 있는 저는 한 달에 한두 번만 통화할 정도로 부모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있어요. 여전히 저희 부모님은 서로를 ‘누구 엄마’, ‘누구 아빠’로 칭하며 날마다 저를 생각하고 계신데 말이죠.

그래서인지 엄마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담은 <다가치 협동조합>의 ‘쓰담 프로젝트’를 처음 접했을 때 기분이 묘했어요. ‘맞아, 엄마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텐데...’ 그 당연한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기 때문이었죠. 곧이어 엄마들이 전하는 ‘엄마들의 생각’이 무엇인지 궁금해졌어요.

자, 여러분! 지금부터 <다가치 협동조합> 여섯 엄마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까요?


인터뷰이: <다가치 협동조합> 곽설미 대표님

 


 

Q: <다가치 협동조합>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또 어떤 활동을 하는 곳인가요?

A: 다가치 협동조합은 총 6명의 엄마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에요.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쓰담’ 프로젝트 펀딩 페이지에는 이 여섯 엄마들의 캐릭터가 나와요. 저는 그중 아이 셋 엄마랍니다.

여섯 명이서 따로 또 같이 마을에서 그림책 교육, 마을공동체/도시재생 활동, 축제 기획/참여와 같은 여러 가지 일들을 했어요. 그러다보니 비슷한 생각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엄마들이 보였어요.

직접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기획해보고 싶다

그렇게 비슷한 생각과 목적을 가진 여섯 엄마들이 작년 가을, 한데 모이게 되었죠. 모이고 보니 신기하게도 마치 계획한 것처럼 이성적인 멤버 셋, 감성적인 멤버 셋으로 나뉘더군요. 서로 견제와 균형을 통해 제법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답니다.

여섯 명이 모여 가장 먼저 한 것은 ‘이루고픈 가치들을 정리해 공동의 가치를 만들자’였어요. 그리고 실현할 수 있는 매개체를 찾았는데, 바로 ‘그림책’ 이었답니다.

조합의 누군가는 그림책을 만나 위안을 받고, 누군가는 그림책을 통해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죠. 그래서 방문하는 이들의 마음을 쓰담쓰담해 줄 수 있는 그림책이 가득한 그림책방 ‘쓰담’을 열기로 했어요.

책방을 준비하며 첫 프로젝트로 엄마들의 이야기를 담는 쓰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죠. 쓰담 프로젝트는 서툴지만 삶의 냄새가 담겨있는, 작지만 커다란 이야기들을 모아 그림책으로 쓰고 담도록 도와주는 프로젝트예요. 내년 이맘때쯤에는 책장 한편이 쓰담 그림책들로 가득 차 있는 그런 책방을 꿈꾸고 있답니다.

Q: 그림책을 만들 때, 소재 선정이 참 중요할 것 같은데요. 소재를 선정하는 방법이 궁금해요.

A: 처음 시작할 때 참고했던 책이 ‘껌북(GUMBOOK)’의 가족 시리즈였어요. 짧은 분량에 비교적 단순한 그림이지만 감동을 주는 책이었지요. 우리도 나와 가족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고, 어떻게 보면 엄마들에게 가장 밀접한 주제라고 생각했죠.

각 그림책의 주제는 전하고 싶은 각자의 이야기를 담아냈어요. <너라는 미술관>과 <안녕, 봄>은 아이와 있었던 일을 그림과 함께 에세이처럼 풀었고, <나의 여왕님에게>와 <괜찮아, 나니까>는 개인적인 경험담들을 동화처럼 그려냈죠. <힘들어?>는 가족을 포함한 이들에게 응원을 전달하기 위해 친근한 대화체를 썼고,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는 엄마가 딸에게 남긴 식탁 위의 메모지 같은 형식을 선택했어요. 그림책이라는 하나의 매체를 두고도 각자 다른 방법으로 풀어 나가는 과정이 참 재미있었어요.

Q: 그림책에 담긴 엄마들의 그림들을 보니, 보통 실력이 아니던데요?

A: 사실 정말 보통의 실력이랍니다. 조합 내에 그림을 전공한 두 명의 엄마가 있지만, 결과물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우리가 그림을 잘 그려서 시작한 게 아니에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겠다고 나설 거라면 우리부터 털어놓아야겠다’하는 생각으로 시작했기 때문이죠.

그림이 보통 실력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면 그건 ‘틈새 노력’ 덕분이었을 거예요. 다들 정말 틈틈이 그림을 그렸거든요. 수업 간 아이를 잠깐 기다리면서, 설거지 후 잠깐 쉬면서, 때로는 잠을 아껴가면서 짬을 내 열심히 그리는 모습들을 보았죠. 우리 팀이지만 정말 이 엄마들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모두 자신의 이야기에 쏟는 애정들이 보였어요. ‘나의 이야기’를 담는 것이기 때문에 모두 많은 정성을 쏟았어요. 앞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사랑하고 그에 정성을 쏟는 많은 엄마들의 모습을 마주하고 싶어요. 그런 모습을 상상해보면 참 설렌답니다.

Q: 다가치 협동조합 활동을 시작하면서 겪게 된 일상의 변화가 있다면요?

A: 일단 무척 바빠졌어요. 처음 해보는 일이라 재미도 있지만, 협동조합 설립이 생각보다 훨씬 어렵더라고요. 어떤 날에는 협동조합 일도, 아이들을 돌보는 일도 너무 많아서 지칠 때도 있었죠.

그러다 문득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살아볼 수 있는 때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출발선을 넘었으니 어느 도착지로든 최선을 다해 완주해야겠다고 마음먹었죠. 아이들에게도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도전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Q: 크라우드펀딩을 제외하고 <다가치 협동조합>의 활동에 참여하길 원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정말 감사한 이야기예요. 간혹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신데 저희가 태어난 지 100일도 안된 새내기 협동조합인지라 내부 시스템을 보다 튼튼하게 정비한 후, 새로운 분들을 맞이하려고 해요.

한편, ‘쓰담’ 프로젝트 참여는 오프라인 거점공간인 책방 오픈 후에 언제든지 함께 하실 수 있답니다. 공간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생길 예정이고 소식은 인스타그램(@ssdam_da)에서 보실 수 있어요. 기대해주세요! 펀딩 종료 후, 다른 책들이 궁금하시다면 11월 중순부터 성수동 <소영씨스토어>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답니다.

또 가깝게는 서울숲에서 열리는 10월 19-20일 <성수도시재생축제>와 10월 26일 <서울숲마켓>에서도 저희를 만날 수 있어요. 오프라인에서 실물을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서울숲을 찾아주세요. 현장에서 펀딩 참여 인증을 한 분에 한해 선물을 드려요. :) 



<다가치 협동조합> 엄마들의 이야기를 듣고 난 후 퇴근길, 신기하게도 그날 엄마께 걸려온 전화를 받았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엄마보다 한 박자 늦었다는 생각에 잠시 반성했지만, 평소보다 더 많은 대화를 나누며 모처럼 모녀지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엄마의 이야기, 나아가 모두의 이야기를 쓰고 담는 세상을 꿈꾸는
<다가치 협동조합>의 도전, 모두 함께해주세요!

 

<다가치 협동조합>의 프로젝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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