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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STORY

펀딩 이후, 프로젝트와 리워드에 대한 후기를 소개합니다.

After Story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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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DMZ에서 평화를 걷다 <2018 통일걷기>
등록일
2018-12-07
등록자
오마이컴퍼니

[펀딩 그 후, After Story]
오마이컴퍼니를 통해 진행된 프로젝트의
비하인드 스토리 및 후기를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통일걷기 프로젝트의 시작

안녕하세요. 저는 [2018 통일걷기] 프로젝트 매니저 최은창입니다. 오마이컴퍼니 경영전략팀에서 근무를 하고 있고, 자체적으로 직접 프로젝트를 만들어 펀딩을 진행하기도 해요. 통일걷기 프로젝트도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죠. 저는 평소 역사를 좋아하여 문화유적답사나 인문학 여행을 즐겨했는데 오래전부터 전쟁의 상처를 함께 경험하고 나눌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해보고어요. 마침 올해 남북정상회담도 열리고 평화의 바람을 맞이한 만큼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되었죠.

한반도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지역으로 전쟁의 흔적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고 아직까지도 상처가 아물지 않은 곳이 많아요. 우리는 전쟁이 가져온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고 있지요.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질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했고 전쟁의 상처가 남아있는 DMZ를 함께 걸어보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어요. 

 

서로 사맛디 맹가노니

프로젝트의 11박 12일간 프로그램일정을 진행하기 위해선 숙박비, 식비, 기타 프로그램 운영비 등 많은 예산이 필요했어요. 또한 참가자 대부분이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층이었기에 참가비를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했죠. 그래서 평화굿즈를 만들어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평화굿즈를 구입함으로써 프로젝트를 응원하고 후원을 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기로 했어요.

라운드 티셔츠와 팔찌로 구성된 평화굿즈는 한반도 문양과 남북정상회담 때 화제가 되었던 훈민정음문구 ‘서로 사맛디’와 ‘맹가노니’를 엮어 디자인했어요. 두 문구를 이어 붙이니 현재 우리말로 ‘서로 통하여 만들다’ 라는 뜻이 되었죠.

평화굿즈에는 총 70분이 참여해주셨고 50분은 펀딩을 통해서 20분은 프로젝트 진행현장으로 찾아오신 후원자분들께서 참여해주셨어요. 다만 초기 제작물량을 준비하는데 부담이 있었다보니 더 다양한 사이즈를 마련하진 못했어요. 프리사이즈 2개로 구성하였는데 다음 프로젝트 진행기회가 있다면 적어도 4개정도의 사이즈를 추가하여 보다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해요.

펀딩에 참여해주신 분들께는 통일걷기 일정이 시작되기 전,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글자를 포스트잇과 함께 평화굿즈를 전달드렸어요.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평화를 걸은 청년들

이번 통일걷기에는 총 22명의 청년들이 함께 했어요. 한국전쟁이 발발한 일자인 6월 25일에 파주 임진각에서 출정식을 갖고 연천, 철원, 화천, 양구의 DMZ길과 수많은 통일 전망대를 거쳐 7월 6일 고성에 도착하기까지 약 330여KM의 여정을 함께 만들었어요.

일정을 마치고 만족도 조사를 했는데 가장 반응이 좋았던 것은 먹거리였어요. 고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선 밥심이 가장 중요한데, 간식과 식사가 대체적으로 좋아서 다행이었어요. 반대로 아쉬웠던 점은 매일 저녁 진행했던 노변정담 프로그램이 참자가들에게 다소 부담이 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 날 걷기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선 하루 일과를 마치고 충분한 휴식이 필요했을텐데, 빠듯한 일정은 아쉬움으로 남았죠. 앞으로 또 진행하게 된다면 이런 부분은 개선해 나가려고 해요.

프로젝트가 끝난 뒤 좋은 기회를 주어서 고맙고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한 참가자의 문자를 받아보았는데 제가 오히려 감사하고 뭉클했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도 종종 참가청년들의 소식을 접하곤 하는데 앞으로도 그들의 꿈을 항상 응원하려 합니다.

 

함께 했던 기억들

기억에 남는 일들이 많은데... 먼저 프로젝트 진행기간은 장마시즌이었어요. 출정 전 무더위를 걱정하였는데 오히려 비가 저희 일정을 괴롭혔죠. 매일매일 우비를 말리고 옷과 신발들을 빨아 널었어요. 농촌마을 이장님들의 도움을 받아 건조작업도 했어요. 당시에는 번거롭고 힘들었지만 궂은 날씨가 추억이 되고 저희 일정을 촉촉이 채워줬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니 폭염보다는 장마여서 더 다행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3일차 일정속에 진행했던 버스킹 공연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철원에서 북으로 가는 마지막 역인 월정리역에서 좋은 음악들과 함께 힐링을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배우 권해효씨가 함께 참여해 더 특별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는 11일차 밤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평화일기]라는 이름으로 각자 소감을 발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평화에 대한 참가자들의 소망과 개인적인 삶에서의 바램, 서로의 생각들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참가자들의 [평화일기]는 프로젝트 최근소식을 통해 읽어보실 수 있어요.

- 프로젝트 페이지 바로가기

 

2018 통일걷기 다큐시사회 & BOOK 콘서트

통일걷기 프로젝트의 이야기를 담아 이인영 의원실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는데, 곧 다큐시사회 & BOOK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에요. 추운 겨울 속 따뜻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송년회가 될 것 같아요.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니 오마이컴퍼니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8 통일걷기] 다큐시사회&BOOK콘서트 일정

일시: 2018년 12월 27일(목)
장소: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소회의실
문의 : 오마이컴퍼니 02-388-2556

 

앞으로도 계속 평화롭기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길은 우리 민족이 언젠간 해결해 나가야할 숙제라고 생각해요. 언제쯤 그 바램이 이루어질진 모르겠지만 대중들의 작은 관심하나하나가 모일 때 단순한 소망을 넘어 체계적인 밑바탕이 그려질 것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꼭 이번 [2018 통일걷기] 프로젝트와 같은 형태는 아니더라도 평화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이번엔 국토대장정의 컨셉에 가까웠다면 다음에는 역사문화의 장소를 견학하고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또 개인적으로 홀로코스트의 역사 등 한반도 평화를 넘어 아픈 과거를 공감할 수 있는 인문학적인 평화 프로젝트도 진행해보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2018 통일걷기]를 준비해주신 이인영의원님 성진경대표님, 비서관님들과 여러 관계자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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